우드 블라인드→가구 왁스로
우드 블라인드는 다른 블라인드에 비해 먼지가 잘 앉는다. 가구 왁스를 천에 묻혀 닦아놓으면 별다른 수고 없이 그냥 털어도 먼지가 날아간다. 우드 블라인드는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 햇볕을 받으면 휠 수 있으므로 물걸레로 닦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알루미늄&금속 블라인드→면장갑 끼고 쓱쓱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물걸레로 닦으면 마르면서 자국이 남는다. 면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주는 게 가장 간편한 청소법. 주방 근처에 있는 블라인드는 기름때가 끼기 쉬운데, 이때는 주방 세제를 행주에 묻혀 살살 닦아준다.
손때 타는 블라인드 줄→주방 세제 묻힌 젖은 행주+마른행주
블라인드나 윈도 셰이드에서 가장 때가 타기 쉬운 부분. 손때 묻어 더러워진 블라인드 줄은 젖은 행주에 주방 세제를 조금 묻힌 다음 잡고 문질러준다. 줄에 거품이 나고 때가 빠졌다 싶으면 깨끗이 빨아 꼭 짠 행주로 다시 한 번 문질러 닦는다.
모직&실크 커튼→찍찍이 롤러+정전기 방지제
모직이나 실크 커튼은 집에서 세탁할 경우 길이가 껑뚱하게 줄어든다.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최선. 커튼이 더러워지는 가장 큰 이유는 먼지 때문이므로 평소 찍찍이 롤러로 먼지를 제거하고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먼지가 타는 것을 막아준다.
리넨&아크릴계 망사 커튼→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돌리기
모직과 실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커튼은 집에서 물세탁이 가능하다. 대형 세탁망에 접어 넣고 울 코스로 세탁하면 별다른 손상 없이 커튼을 빨 수 있다. 세제는 울샴푸나 주방 세제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탁탁 턴 다음 커튼 봉에 걸어 말린다. 또 면은 반드시 찬물에 빨아야 길이가 줄지 않는다.
냄새나는 커튼→스팀다리미로 스팀 분사
스팀을 쏘이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없애준다. 1분 정도 충분히 스팀을 분사한 후 바람 부는 응달에서 자연 건조시킨다.
패브릭 롤 스크린 →스프레이 카펫 세제
부분이 더러워졌다면 카펫, 소파, 커튼 등의 직물류 전용으로 나온 스프레이 세제를 이용한다. 적당량을 오염 부위에 뿌린 다음 칫솔처럼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고, 물을 꼭 짠 걸레로 닦거나 물로 헹군다. 스프레이 카펫 세제는 G마켓, 옥션 등의 사이트에서 6천~7천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