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무수리가 되어
지지고 볶고 해야하는날입니다.
눈만 벌어지면 나갈 궁리만했는데~~^^*
눈떠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여린 얼갈이 배추
어제 다듬어 놓은거 절반은 절이고
절반은 나물하려고 데치고~~
어제 다듬으며 한줌 데쳐놓고는
그냥 냉장고 속에서 하룻밤 잔거
아침에 조물조물 무쳤더니 맛있네요.
오늘도 어제의 흔적을 고르고 골라서~~
고슴도치도 제자식은 이쁘다고
사진 들여다 보면 어느거 하나
버릴게 없이 이쁘네요.
또~~ 또 ~~자랑질하네~~^^*
이쁜곳에 친구들이 있으니 더말할게 있나.
어제는 얼마전에 홀로 다녀온곳을
친구들과 함께 다시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나리공원~~
해마다 천일홍 천만송이 축제를 하는곳이죠.
그많은 꽃이 천만송이 만 될까?
비가 내려도 아랑곳않고 나선길~~
소요산역 가는 급행이 와서
약속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나보다 먼저 와있는 목련님~~
엘사님은 조금 늦는다고 하고~~
셋이 모여서 버스 🚌 타는곳으로~~
타고갈 버스가 금방 떠났는지
12분 후 에나 도착할거라 하네요.
십분정도 거리라고 했더니 🚕 로 가자고.
택시로 찾아간 나리공원~~
비가 내리니 사람도 없고 좋군요.
무료표 한장씩 받아들고 입장을~~
지난번에는 푸르딩딩했던 핑크뮬리가
연분홍색으로 물들였습니다.
비가 내려도 지킴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불을 키고 지키고 계시네요.
행여 꽃밭에 들어갈까 봐서죠.
올해는 예년보다 더 잘가꾸어놓은곳.
그렇게 가꾸느라 얼마나들 애를썼을꼬.
아직 구절초도 안피고
꽃댑사리도 물을 못 들였지만
조만간에 피고 물들이겠지요.
또 한번 다녀와야하지 않을까싶네요.
내리는 비에 물방울을 구슬처럼 매달고
있는 꽃들과 억새종류들~~
가까히 다가가려면 옷도 적셔야 하고~~
지난번에 봐두었던 곳으로 친구들을
앞세우고 다니며 정성을 들여서
나만의 사진도 담고~~
웃어라 동해야가 아닌 웃어라 친구야~~
지킴이 눈치도 봐가며 담은사진들~~
고운 추억이 되었네요.
불꽃처럼 피어있는 맨드라미~~
비에 젖기도 했지만 가느다란 꽃줄기에
누워버린 바늘꽃 가우라~~
아쉬운건 코스모스밭~~
가까히 들어서지 못하게 쳐놓은
눈에 거슬리는 하얀줄~~
종이 울리는 언덕에 종을 감싸고 있는
깃털로 된 장식물도 이쁘네요.
그리로 오르는 언덕에 심겨진
아스타국화와 덜 핀 구절초는 다음차례~~
젤루 이쁜건 그공원의 주제인 천일홍~~
색색의 천일홍이 눈을 부시게 합니다.
비는 내려도 비때문에 덜 온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던날~~
날씨가 좋은날은 포토죤마다
줄을서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감시의 눈길도
더 바빠지겠지요.
곳곳이 샅샅히 돌아보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잠시후에 급행이 온다고 하네요.
도봉산역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도봉탐방 지원센타에 가기위함~~
누리길걸을때 알게된 까페에 방문했더니
어느분이 정보글을 올리셨더라구요.
후기글 쓰며 올린글에 낡은장바구니나
안쓰는 에코백 을 세개 가져오면
오색 딱다구리 를 자수로 새긴
브롯찌를 주는 행사를 한다하며
뜻있는 분들은 다녀오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이 안쓰는 에코백과
제가 안쓰고 쳐박아둔것도 챙겨들고 갔던것.
사이즈가 조금작았으면 더 이뻤을텐데~~
맨아래 사진에 있는게 어제 받아온것.
새도 새겨야 하고 글도 새겨야 해서
더 작게 하기에는 힘도 들겠지요.
그걸 받아들고는 버스 타는곳 근처에
있는 쌈밥집에서 늦은 점심도 먹고~~
엘사님이 사준 점심입니다.
맛있는 오겹살과 쌈밥 잘먹었어요.
점심먹고는 엘사님은 전철타러가고
우리 둘은 버스를 타고~~
그렇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면 수원에 갑니다.
수원 화성 한바퀴 돌고 이쁜 뱃찌도
챙기러 다녀오려구요.
화사한 가을 잔치에 다녀왔던날~~
궂은 날씨였지만 함께 나서준
친구들한테 고마운 마음 전하고~~
또다른 하루를 여네요.
추석연휴 잘 지내고 만나기로~~
오늘도 꽃처럼 향기롭고 화사한
시간 되시길 바라고~~
맛난 음식들 많이 장만하셔서
식구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천일홍의 화려한
장식으로 까페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
어제는 많은 비가
아니여서 다행이였지요
특히 하는것도 없는데도
명절이 가까워지니
몸도 마음도 바쁨이네요
별로 할것없다해도
가족이 모여서 먹을
음식은 준비 해야겠지요
오늘은 부지런히
발걸음을 움직이며
요기저기 다니며
준비를 해야 할듯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언니는 송도에서 추석 보내시나요?
나는 오늘 김치 세가지 했네요.
이제 마무리짓고~~
저녁 먹었어요.
언니도 저녁 드셨죠?
그러게요
사진 한 장 한 장이
너무도 멋지고 소중하네요.
세 분이서 좋은 추억
잘 만들고 오신 덕분에
앉아서 구경 잘 하고요
경로는 무료군요
잘 알았습니다
구경도 잘했고요
꽃들이 다 아름답고
예쁘지만 핑크 뮬리가
너무너무 신기해요
오늘부터는 추석 음식
장만하셔야 되니
열심히들 만드셔서
맛나게들 드시고
화목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비가 떨구다 말다
한 날씨였습니다.
언니는 며느님들이
해갖고 오겠지요.
저는 오늘도 하루내 동동~~
마늘몇통 까놓으려고 들구 앉았습니다.
고추조림 하는데도 쓰고.
내일 음식 할때 쓰려구요.
나리공원
천일홍 색색이
싱싱하게
피었네요
핑크뮬리
아름다워요
아침부터 하는것없이
싱크대에 매달였네요
행복한하루 되세요
맛난거 많이 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