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3집] god 3집의 음악.

[아쪼아죽겠어쪼아]

01. 파리(Intro) (작사:박진영, 작/편곡:배진렬)
맨처음 '파리'라는 제목을 봤을 때 프랑스의 파리를 말하는줄 알았다,;;
우선 음악 자체를 보면 좀 단순해 보이기도 한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 그리고
god 멤버들의 나레이션으로만 짜여져 있지만( 가끔씩 파리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
어찌보면, 집에서 편안하게 듣는 뉴에이지를 듣는듯 하다.
단지 거기에다가 나레이션을 붙인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어릴 적(이라고 해봤자 몇년전이지만)에 들을때만 해도 아무것도 못느꼈지만,
이제와서 들어보면 참 많은 내용을 담은 가사같다.






02. 촛불하나 (작사/곡:박진영 편곡:박진영,방시혁)
겨울에 자주듣는 곡이다. 내가 구태여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거리를 다니다보면 많이들 틀어놓는다.
처음 들을때는 간단한 멜로디와 구성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계속 들으면 구성도 간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이 앨범에는 유달리 코러스가 많이 들어갔는데, 잔잔하게 깔리는 코러스하며,
기타소리, 키보드소리 하나하나 각기 다른것을 연주하면서 흥미를 유발시킨다.
곡 뿐만 아니라, 공연하는걸 봐도 참 god 아니면 이런곡을 소화해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만한 곡이다. 박진영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까,?






03. 니가필요해 (작사:박진영 작/편곡:방시혁)
그냥 간단하게 멜로디만 들었을 때 별로 좋아하지 않던 곡이다.
하지만 계속 들을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앨범에 또한가지 특징을 말한다면, 공간감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냥 컴퓨터나 오디오에 씨디를 넣고 들을때는 모르지만 이어폰을 꼽고 들으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그런 공간감이 참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박진영이 만든 음반들을 대부분 들어봤지만,
이 앨범만큼 공간감이 뛰어난 앨범을 그닥 보진 못했다.
다시 곡으로 시점을 돌리면, 김태우의 보이스와 박준형의 낮은 베이스랩이
조화가 잘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간간히 윤계상의 혀짧은 랩이 거슬리긴 하지만, '어떻게 다시 그대없이 살아가야해'
이부분의 많은 집착이 간다. ( 워낙 사소한것에 집착을 잘한다 )






04. 거짓말 (작사/곡/편곡 : 박진영)
정말 애착이 가는 곡이다.
솔직히 god가 길이라는 곡으로 방송3사 대상을 탔다고 하지만,
밑바탕에 이 곡이 없었다면 길이라는 곡 하나로 대상을 탈 수 있었을 리가 없다.
맨 처음 시작 할 때부터 단수로운 공간감으로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곡을 듣다보면,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이었던 '보통날' 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래 자체가 상당히 이쁘다. '보통날'에서 물방울 튀기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지만
이 곡에서는 물방울 소리가 나긴 난다. 아주 조그만하게 들려서 자세히 들리진 않지만..
그리고 또 이 음악에서 좋아하는것을 꼽으라면, 드럼 박자가 상당히 특이하다.
여태까지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좀 중독성이 심하다.
god, 멤버들의 특징으로 보자면, 우선 랩만 하던 윤계상이 보컬로 나섰다.
난 이곡에서 윤계상의 목소리가 이렇게 감미롭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그에 비해서 손호영은 솔직히 거짓말때보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때의 목소리가
더 미성이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도 다들 알겠지만 잘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이부분은 정말 압권이다.
참고로 난 맨 뒤에 (잘가) 가지마~ (행복해) 떠나지마~ 이부분에서의,
(나를 잊어줘 잊고살아가줘)의 윤계상의 보이스를 참 좋아한다.
( 역시나 작은것에서 희열을 느낀다)






05. 돌아와줘 (작사:박진영 작곡:윤승환,박층민 편곡:윤승환) (More than words 인용)
More than words를 인용했다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뭐라 말할게 없는 곡이다.
하우스 풍에 가사랑은 잘 안어울리지만 조금 신나는 분위기라서
들을때마다 어깨가 들썩들썩;;;; 거린다.
단지 유감이 있다면 More than words의 착 가라앉은 분위기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원했는데;; 개인적으로 More than words를 인용한 것 치고는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다



.


06. 나와함께 춤을춰 (작사/곡:박진영 편곡:박진영,방시혁)
그리 썩 좋아라 하진 않는 곡이다.
근데, 그냥 들을때는 몰랐지만 이어폰을 꼽고 듣고보니;;
공간감이 상당하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부터,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왔다갔다 하는
요상한 음을 듣다보면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
노래가 시작하기 전부터 노래 끝날때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그나마 노래가 시작할 때부터 소리가 줄어들어서 들을만 해진다.
그리고 비트 자체가 좀 희안해서, 중독성이 강하다.







07. 왜 (작사:박진영, 방시혁 작곡:방시혁 편곡:방시혁)
정말 거짓말 다음으로 최고이다.
개인적으로 박진영의 곡 다음으로 방시혁의 곡들을 좋아하는데,
방시혁의 곡을 제대로 소화해 내는 사람들은 god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노을이 방시혁의 노래를 불렀을때는 정말 가창력 있게 멋들어지게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스타일과는 약간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약간, 그,,,,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재즈 같으면서도 하우스풍인거 같으면서도.
정말 거짓말과 비슷하다고 볼 수 도 있는데, 음악 자체가 상당히 이쁘다.
박진영의 노래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관악기가 들어갔다.
트럼펫과 트럼본 소리가 약간 안어울리는것 같으면서도 노래와 조화가 잘된다.
그리고 유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 노래에서의 김태우의 보이스가 환상적인데,
코러스에 감춰진다는 것이다. 코러스가 조금만 작았더라면.....
그리고 이 노래에서의 기타소리와 키보드 소리가 참 이쁘다...
개인적으로 김태우의 이때 목소리가 가장 좋다.
지금 김태우의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면 이런 분위기가 안나올 것 같다.








08. god파티 (작사:박진영,god 작곡:박진영 편곡:박진영)
처음 시작할때부터, 좀 노래 자체가 음.... 신난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god만의 특색이라고나 할까.. 다른 가수들의 음반에서는
이런 노래를 감히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후렴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그 부분을 박준형의 랩으로 했다는 것 자체에도
이 노래의 흥을 돋구는 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노래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라면.
윤계상이 항상 하이톤 랩을 했던거에 비해서
이 노래의 베이스 랩은 정말 환상적이다. 이부분은 정말 별 다섯개를 줘도 손색이 없다.







09. 장미의 전쟁 (작사:박진영 작사,편곡:방시혁)
이 노래의 코러스는 만족이다. 김태우의 보이스와 코러스 볼륨이 적당하게 맞춰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노래의 가사가 참 좋다.
어느 한 부분 부분이 아니라,
그냥 노래의 분위기와 가사가 적절히 들어맞으면서도
참... 가사 자체가 마음에 와 닿는다. 가사는 거짓말 다음으로 좋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준형의 마지막 부분 베이스 랩을 참 좋아한다.
워낙 중저음을 좋아하는 지라 박준형의 이런 부분을 정말 좋아한다.







10. 난 사랑을 몰라 (작사:박진영 작곡,편곡:배진렬)
정말 들을 때 마다 웃음이 나는 곡이다.
전지현의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된다.
만약 4집때 나레이션을 했던 김정은이 하면... 또다른 분위기가 날 지도 모르지만,
정말 이 노래에는 전지현의 목소리가 적격이다.
멜로디 자체도 웃기고 이름을 나열하는 것 자체가 또다른 시도가 아닐까..
( 참고로 이 이름 중에 내 이름도 들어가있다.. 뭐,,, 린다, 스테이시 이런건 아니다; )
그리고 노래 자체에 들어간 특수음향(?;;;) 자체도 특이하다.
특히 그,,, 사과 깨무는 소리라고 하나? 맨 마지막 끝날 때 나는 소리가
참 중독성이 강하다.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이 노래의 코믹성을 부각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이 노래에서는 김태우의 노래 창법 자체가 좀 특이하다.
엑센트라고 하나,? 그 끊는 부분 자체가 중독적이다.
이 노래에서의 김태우의 보이스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박준형의 어눌한 한국말은 마이너스.







11. 사랑이 영원하다면 (작사:박진영 작곡/편곡:방시혁)
집시풍이라고 해야하나? 이 노래를 듣다보면 탱고나, 그쪽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우라나라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듯한 노래다.
이 노래의 가사도 참 좋아라 한다. 미학이라고 해야하나?
거짓말 다음으로 장미의 전쟁과 동등하게 이 노래의 가사를 참 좋아라 한다.
그리고, 이 노래에서의 김태우의 그 엑센트(;;) 참 좋아라 하지만,
윤계상의 혀짧은 랩은 참... 듣기 민망하다.
그리고 김태우의 맨 마지막 후렴구의 목소리는 정말 애처롭다.
지금 현재의 김태우의 보이스로는 소화하기 힘들것 같다.






12. 하늘색 풍선 (작사:박진영,god 작곡/편곡:방시혁)
god의 팬을 위해서 만든 노래라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노래다.
한번 듣더라도 멜로디가 단조롭고 중독성이 강해서
제목이나 가사는 모르더라도 멜로디는 거의 대부분이 다 알리라 믿는다.
(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이 끝날 때 연주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것도 대중성에 한 몫을 했다 )
가끔 씩 공연 영상을 보다보면 빼먹지 않고 이 노래는 꼭 하더라.
그만큼 흥을 돋구고, god만의 스타일이 물신 풍기는 노래같다.
god가 아닌 다른 그룹이 이런 노래를 부른다면....
참..... 웃길 거 같다.
이 노래에서도 오랜만에 관악기 소리가 들린다.
정말 적절한 조화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 노래에서 그리 꼬집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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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쓴사람은 따로있어요.

올리는건.대신올리는거라. 어떻게보실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옹호가 강하듯 하나

제가 쓴것이아니기때문에 대략난감.

[↓당신누구야!!]

god앨범중에 3집이 가장 맘에 드는..

[※똥※]

장미의 전쟁. 저와 제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아하하..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습니까? *-_-*므흣므흣~ [아 난 왜 매일 이런 식으로만 생각하는지-_-^]... 글쓴이의 옹호가 강한것은 그 앨범이 그만큼 소장가치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김늘메가패스]

3집 샀었는데 요즘도 들음~노래가 안질려서 ~~~그리고 저도 3집중에 거짓말이 젤 별로였던것같아요,,,,

[felicidad]

저도 샀긴샀는데 지금은 전혀 안듣는....; 글쎄요.. 잘안듣게 되네요;;

[빨리오세요]

전 3집이 제일 끌린다는.. 전 왜랑 돌아와줘가 제일 좋은것같아요

[폐 튀김]

3,4,6집 소장중....3집 괜찮죠..저는 돌아와줘랑 난 사랑을 몰라 좋아함;

[sidus #]

니가 있어야 할 곳 저랑 비슷하네요. 어떻게다시그대없이살아가야해 저도 이부분 집착 ㅋ

[경기대07학번이삼♡]

싸이더스님아.... 니가 있어야할곳이 아니라 니가필요해 아닌가요?;;

[영~클린]

저도 3집 때야 비로서 god를 알게 되었죠. 나와 함게 춤을 춰의 중독성에 동감.

[달려라쓰레빠-_-]

3집때가 절정있였는것같네요 ;

[재중이머린비요뜬가봐맨날꺾어]

3집앨범 버릴노래가 없는듯 다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나와함께춤을 춰 음악에맞춰ㅋㅋㅋㅋ

[↓김종민]

저는 3집 어딨는지 모르겟음;;; 계속 듣다보니까 쫌 질리던데;;; 지오디 노래중에선 거짓말이 명곡인듯 -

[sidus #]

어머 니가필요해네 -_- 착각쟁이라서;;

[캐슈프리시]

전 가끔 아침에 촛불하나 들으면 기분 너무 좋아질때 있던데ㅋㅋ 가끔 들으면 아주 좋음, 그리고 난 사랑을 몰라 나레이션 박지윤 아니였나? 난 박지윤인줄 알았는데;

[똥퉁아리]

저는 3집노래가 너무좋아서 그 후에낸앨범은 다사버렸다는- -

[태클쟁이♡]

거짓말.. 예전에 많이 듣던곡ㅋㅋ

[독수공방--+]

듣기에 편했던.;..

[새벽종소리]

CD처음 샀던게 god 3집이였다는 ㅎ 돌아와줘라는 곡은 앞부분에 중독됬어요 ㅋㅋㅋ

[그대를꿈꾸죠.]

이 앨범 정말 좋은 앨범인듯. 근데 왠지 거짓말엔 안끌리던데 ...

[하２∼]

1~6집까지 다 통틀어도 전 니가필요해가 제일 좋던데 ㅎㅎ 3집이 진짜 절정이엇던거 같긴해요~!

[† 루인 †]

방시혁씨의 프로듀싱은 정말 쿨하고 좋더군요.

[날아라요술봉]

왜진자좋음 촛불하나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