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실수..

[심연]

그저게 일입니다.  새벽세시 ! 날씨가 무척춥다..

풍납동 구길 카페에서 손미승차 (풍납~평촌30K) 아저씨 평촌 아시죠?

네 알고 있습니다만 길좀 잡아주세요..일단 하남쪽으로 가서 외곽타겟습니다.

네 그러세요(선불지급..)중부고속도로 들어선다.

손님: 이대로 쭉 가다가 평촌 빠지는데 나오면 빠지면 되요..저 한숨 잘게요.

저 ; 네 그러세요~

한참을 가다보니 뭔.이천? 어!큰일났네~잔등에 진땀이 흐른다.일단 용인서 빠졌다.

길밖에 없네 운전대 놓고 도망가고싶은 심정..이런일은 첨이네..

가다보니 남한산성밑..으~이구..앞표지판은 하남,광주..

쿨쿨자던 손님이 깨어난다.시간은 한시간반을 소비..미치겟네~~

손님: 아저씨 여기가 어디에요?

저; (구멍이라도 잇어야 숨지..)길을 잘못들어 헤메다보니 저도 여기가 어딘지..죄송합니다.

손님: 어~많이 돌아오셨네~길 미끄러우니까 천천히 가세요 .하며 길을 알려준다.

광주 오포 터널을 지나 판교IC로 진입 무사히 도착하니..다섯시..

저 : 죄송합니다.기름값이라도 제가 변상하겠습니다.

손님:  아닙니다.아저씨도 일 못하셨는데.

친절하게 인사하고 가는 손님의 뒷모습을 보며..

아직도 우리사회의 따뜻한 정이있는 밝은 모습을 보고 있었다.

[푸하하하222]

위에 손님같은분들 만나기 참 어렵죠......

[친절한 대리씨]

고생하셨네요..길 찾아가기..돈 버는것보다 더 어려워보여요. 동병상련입니다.(가끔 저도 그래요)..ㅋ 힘내세요

[면발짱]

좋은 손님이시네여 딴넘같으면 개지랄떨었을텐데~

[물방울]

그때그심정 이해합니다. 정말미칠거 같더이다,저도비슷한경험이 .곤지암가는손을 제2중부로 들어가 이천까지갔다 되돌아 온경험, 미안하고 죄송하고 미치겠더이다.

[현도107]

심연! 그분 전화번호 오픈하세요. 아주 고마운분이라고 문자 넣어줄께요. 세상앤 고마우신 분들 많지요.;;....ㄳㄳ

[용수철]

부처님 같은 분이시네여..... ^-^...... 돌아도 너무 돌았어여...... 근데 평촌이니 분당이니 일산등 신도시 길은 알기 쉬운데..... 우째..... 공부하세요!(올드&뉴에 나오는 여아나운서 스타일로.....히히히)..... 수고하셨고..... 화이팅!!!

[게임의법칙]

심연님 고생하셨네요. 저는 7일날은 놀았고 8일날은 쉬었습니다. 에구 요즘 정신상태가 나태해져서 큰일입니다. 열심히 하시는모습 보기좋습니다.

[면발짱]

암턴 장거리 손님은 재우구 봐야 할뜻(지리잘아니 편한히모실테니까 걍편한히 주무세여 ㅋㅋ)~

[광희1]

좋은 경험입니다......ㅋㅋ 차라리 손님이화라도내면 덜 미안 하셧을텐데 그렇지않아나요........저도 비슷한경험 했고요........정말 손님이 신사인지라 화를 안내고 오히려 제 걱정하니까.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ㅋㅋ

[대기만세]

저도 작년 11월인가.. 수원에서 부천을 들러서 인천가는 복귀오더를 수행하는데... 영동고속에서 서해안고속 서울방향으로 탄다는게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목포방향으로 탔었네요.. 잠시 후 손님이 잠에서 깨서 황당해 하고 전 식은 땀 삐질삐질.. 어쩔 수 없이 첫번째 IC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죠...

[흐르는강물처럼]

(과천~길동4 20K)길동4 어디여? 다리건너라는건 알겟는데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단말이지 ㅠㅠ 암튼 출발~양재~오~ 다 와가는 느낌 일단 다리건너야하니까 경부올려서~달리는고야 좋아~ 잘가는거겠지? 뒤좌석 두남여 암소리 없는거 보니까 잘달리고 있는게 마자 히히~ 헉~ 길이갈라지네 ㅜㅜ 어느걸 타야지? 에라이모르겟다

[흐르는강물처럼]

위 쪽으로 일단 달리는고야... 헉~@@ 악~악~~돈다돌아 이거 올림대로이자나 김포공항 가는거 이쪽이 아닌데 흐미 뒤좌석 남여 아이쒸 이길이 아니자나요 ㅜㅜ 죄송해요 저쪽가서 다리건너 강북탈게여 (뒤통수 조낸 따겁다 ) 드뎌 다리건너 강북북로~ 오예 잘 찾아군~~부릉릉 좋아~ 달리는거야 ~한참 달리는데 헉~~

[흐르는강물처럼]

또 길이 갈라진다~ ㅠㅠ 저거 어느거 탈까? 고민고민하다 에라이모르겟다 또 위로 올라가자...헉~~이런 제길 쉬팡 이거 수서 가는거자나 악~~등골이 오싹해진다 룸밀러로 두 남여 표정을 보니 완존 똥먹은 얼굴이다 ;; 에혀 이 난국을 어찌 헤처나가나 .. 뒤자석 아자쒸 도저히 안돼겟는지 나보구 차에서 내리란다;;

[흐르는강물처럼]

아~ 수서에서 쪼겨나고 대리비 커녕 욕만 직싸게 얻어묵엇다 ㅜㅜ 제가 대리 2틀째 하던날 있엇던 일입니다 ㅠㅠ 지금요? 어떻거 같아요? (제발 부탁인데 뒤자석에서 요리가라 저리가라 참견말고 알아서 갈테니까 주무시숑 그러구 댕깁니다^^*) 대리기사 여러붕 지리공부 합시다 ㅋㅋㅋ 힘든데 웃으시라고 장편(?)올림.

[용수철]

강물님!!!! 그만 좀 웃기소....... 푸하하하...... 다 한때 일이것져?......

[태양을 위해 쏴라]

저는 길 안갈쳐주면 갈림길에서 빡 섰던 기억..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돼요.큰소리로 말하면 뒤에 손님 당황해서 난리.....신사동에서 일산가는 손님이였음.....

[유가무가]

마저요 저도 명일동에서 분당 가다가 .. 상일ic 탔는데 서하남ic 에서 탄걸로 알고 착각.. 중부고속도 탈뻔....

[에쿠스여]

왜가슴이 찡하고 눈물이핑 좋은손님복받으세요

[바람봉]

넘 웃어서 배꼽이 빠질뻔 했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긴맨트++++> 저도 여기가 어딘질 잘 모르겠읍니다<======= 고생하셨내요.......힘내셔요!!!!!

[아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은거 같아여 진상만 전번 날리지 말구 좋은 손도 전번 부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