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화는 안본게 하나도 없을 정도니.하지만 그의 영화를 보면서 늘 안타까웠던 것은 바로 로맨스.
센과 치히로에도 약간의 로맨스가 섞여나오기는 했으나 마지막 하쿠와 치히로가
헤어지고 나서..정말 그렇게 끝이날줄은 몰랐었다-_-;;
마지막에 만날수 있을줄 알았는데.역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인가 했지만
뭐냐...스토리 구성은 정말 뛰어났지만 아쉬운 결말.
그에비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로맨스를 적절히 갖춘 애니라고 생각한다.(확실히 센보다는 구성력이 떨어진다)
비록 다운받아 보기는 했지만.영화관 에서 다시 보고싶어지는건 살인의 추억과 알포인트 이후
에 처음이라고 할까..(영상은 정말 이뻤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초대형 블록버스터도 아기자기한 소품도 아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의 집대성도 아니고, <붉은 돼지>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해 빚어진 작품도 아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미야자키 애니메이션, 그것도 올해 63세가 된 미야자키 하야오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으로 내놓은 한 편의 판타지이자 유쾌한 러브 스토리다.
어찌된 영문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미 5년 전 영국의 아동 문학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동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이 동화에서 상식적으로는 절대 움직일 수 없는 성이 움직인다는 것과 소녀가
할머니가 된다는 두 가지 설정은 특히 미야자키를 매료시켰다. "이걸로 충분히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겠어!"
라고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에게 외쳤다니 거의 '심봤다'는 심정이었던 듯하다.
그 자신부터가 만만찮은 노인네인 미야자키는 90세 노파의
사랑을 무척 건강하고 밝게 그린다. 젊음이 세상의 중심인 요즘 시대의 흐름과 달리 '나이 듦'이라는 인생의 경로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찾아내고 있다.
원작의 기본 설정만 남겨두고 이야기 자체를 대폭 수정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할머니를 여주인공 삼는다는 전례 없는 시도와 더불어 한번쯤 '전쟁 속에서 꽃피는 사랑'을 그려보고 싶었다는 미야자키의 소망이 반영돼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피의 모습이 헷갈리기는 했지만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고나 할까*-_-*
여기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최초의 키스신이 등장한다는 것도 빼어서는 안된다.
(두번씩이나*-_-*;;)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모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18세의 소피는 사는 게 별로 재미없다.
앞으로도 모자 가게를 계속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다.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소피는 골목길을 걷다가 군인들에게 희롱을 당한다. 그 순간 누군가 나타나 궁지에 빠진 소피를 안고 하늘로 훌쩍 날아오른다.
그가 바로 뭇 사람들은 두려워하지만 여자들은 보는 순간 빠져든다는 마법사 하울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이 도입부를 보고 있으면 정말 두근거린다.
황무지 마녀의 부하들에게 쫓기고 있던 하울이 마침 군인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소피를 안고 훌쩍 하늘로 날아올라 함께 공중을 걷는 장면은 특히 10대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여성 관객들의 가슴에 강력히꽂힐 만하다. 두 주인공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관객들을 일상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단숨에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날의 아찔한 경험에 마음을 빼앗긴 소피에게 곧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야의 마녀가 소피를 질투해 저주를 건 때문이다.
눈 깜짝할 사이 주름투성이의 90세 할머니로 변해버린 소피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스스로 가출하고,황야를 헤매다 하울의 성에 들어간다. 그렇게 할머니 소피와 '꽃미남' 마법사 하울의 기이한 동거가 시작된다★】
하울이 도망만 다니던 내게지키고 이제는싶은게 생겼다고 말하며 그것이 소피라고 고백할때,
리마리오 에게나 어울릴 대사지만 어찌나 멋있던지*-_-*(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뭐...이 애니가 마지막 작품이라고 말했다지만 사실 바로 이전 작품을 마칠때에도 더이상
애니를 만들지 않을거라고 했었다는데.이렇게 하울의 움직이는성이 무사히 나온거 보면
미야자키의 다음 작품도 쪼꼼 기대를 해볼수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함께할 연인이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영화다.
물론 내용보다는 영상을 추천하고 싶다.후반부에 다소 흐지부지...뭐.별 기대가
없더라도 보면 그만이지만-_-;;
부디 센과 치히로에서 받았던 감동을 여기서도 느낄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_-마지막에는 감동이 느껴지긴 하지만..센과 치히로에서의 감동을 기대하지는
말아야한다.
네멋대로 해라 에서 느꼈던 감동을 아일랜드 에게서도 볼수있기를 기대하면 아일랜드를 본 사람
하울이 움직이는 성은 징그러운 장면이 안 나와요~아무래도 원작이 영국꺼라서 그런가...미야자키하야오가 만든 애니 거의 징그러운 사물들이 자주 등장하거덩요~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록 다운받아서 봤지만 저 벌써 예매했습니다.사실 기무라타쿠야씨의 목소리도 듣고 싶어서지만요^^
첫댓글 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급작스럽고 전개도 후반부에서 무너지고,,......전쟁이야기는 어울리지도 않고....-_-
아..............보고 싶다.............애니매에션 엄청 좋아하는데.........ㅜㅠ 특히 일본 저 감독의 작품들 너무 조아해요. 영화로 보긴 좀 글코 비디오 나옴 봐야지.ㅋ
아...보고싶은데, 돈이 없는 이문제는..솔로부대의 일원으로써..크리스마스날 조조할인으로 볼까.....-_-;;(스스로 타락을..-_-)
이거 볼라고했는데,,,재미없나?
재미없진 않아요.센에 비해서 스토리 구성이 좀 떨어지는 것뿐;;영상이랑 내용은 이쁨!
이번 작품은 그동안 본의아니게 배제되어왔던 로맨스 측면을 많이 담을려고 노력했다고 하던데... 아직도 볼까 말까 계속 고민중...
전 너무 멋있던데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갑자기 하울이 소피를 좋아하게 된다던가 -_-;;좀 어이없었지만.;;볼만했음
내용 전개가 조금 빠르긴 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볼까말까 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 ^
아 정말 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볼까말까.. 고민중이에요. 이거랑 역도산.
전 재미있게 봐서 한 번 더 볼려구요.^^
하울이 움직이는 성은 징그러운 장면이 안 나와요~아무래도 원작이 영국꺼라서 그런가...미야자키하야오가 만든 애니 거의 징그러운 사물들이 자주 등장하거덩요~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록 다운받아서 봤지만 저 벌써 예매했습니다.사실 기무라타쿠야씨의 목소리도 듣고 싶어서지만요^^
미야자키 하면 난 모노노케 히메만 생각나서;; 허허. 하울 학교에서 조금 봤는데 애들은 다 재밌다고 하고 나만 시큰둥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봐야겠군요.;
재미있어요. 다만 전편들에 비해 스토리 구성이 느슨한 감이 있어서 그럴 거예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참. 우리 나라도 이런 애니가 나왔으면 좋겠으련만..^^
마지막에 가부던가 허수아비가 사람으로 변했을때 하울보다 멋진거같았음;;
하울.. 처음등장이 제일 좋았어요 ㅠ_-.....
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 하울 애니를 보기 전에 먼저 대충 스토리나 이해를 하자 ... 란 생각으로 봤는데 , 하울이 그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어요 ㅎ
저도;ㅁ; 오늘 학교에서 다운받은거봄-_- 친구가 받아와서, 정말 재밌음~하울 짱멋지고;ㅁ;잠이와서 자긴했지만
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보고왔는데 재밌더라구요~ 복잡하게 생각안하구 즐기면서 봐서 그런지~
오늘 개봉하고나서 바로 봤는데요. 스토리보다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멋있더군요. 기무라타쿠야씨의 목소리도 좋고...그런데 끝에 가서는 뭔가 흐지부지, 용두사미 꼴이 된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아.. 하울은 잘생겨서 좋죠.. 캬캬캬-_-;; (이게아니잖아..)
모노노케 히메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