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숲이 노을속에 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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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처럼 가슴설레임이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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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안 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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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안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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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선한듯한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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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추어낸 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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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바쁘단 핑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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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지 못한 겨울바다 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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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으로 그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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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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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롭게 어우러져 사실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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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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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의 향기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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