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길작가님의 장터풍경.
오래전에 제가 근무했던 방배동의 상문고등학교에서 이수길님의 장터사진 전시회를 일주일간 열었지요
서울의 고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전시회라고 한 기억이 나네요.
전국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는것을 좋아하는 저는 아직 못가본 전통시장들을 둘러볼 날을 소망해봅니다
전시된 사진을 저의 구형 핸드폰으로 찍어
원판사진이 미흡하게 나와서 아쉽지만,
점점 사라지는 5일장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껴보시기를!
제가 올린것은 사진의 일부입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이 가장 고생을 많이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이겨냈다.
상인들의 식사장면.
나도 좋아하는 국밥.
점점 사라지는 대장간.
겨울.
삶의 체험현장.
할배와 손주.
고단한 삶.
뻥이야!
ㅋ! 손자의 표정이.
머리에 진 짐만큼 삶의 무게도 그만큼 무거웠으리라!
손등에서 세월의 흔적을.
혹독한 겨울에도.
이수길작가님의 사진첩.
이분이 작가이신 이수길교수님.
지금도 순회사진전을 하는지 궁금하다.
삶이 피곤하게 느껴질때 나는 전통시장에 간다.
어찌 삶이 항상 즐겁기만 하겠는가?
때로는 삶의 무게가 어깨를 누를때가 있다.
이럴때 전통시장에서 고단하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늙은상인들의 모습을보면, 이까짓거 이런 힘듬은 아무것도 아니지않는가?
이런생각이 나서 삶의 원동력를 얻고 가는곳이 전통시장이다.
그래서 나는 시장구경을 좋아한다.
가격도 싸고,먹방인 나에게 먹거리의 천국이니,시장이야말로 나에게 일석삼조인 에너지의 원천인 장소이다.
부부의 오랜 사랑도 결국은 언제가
이별의 강을 건너는것이 인생이다.
나의 장모님도 지금 101세인데,
세종시에서 살고계신다.
그래서 세종시를 자주 내려간다.
첫댓글 장터에서 사먹는 부침개 맛을 잊을수 없어요..;
떡볶이도ㆍ순대도 ..
맞아요.온갖 전도 빼놓을수없쥬.
횡성시장은 돼지꼬리찜도 팔아요. 비위약한 사람은 패스,
난 먹을만함.
내장 부산물 국밥이 생각..
내장탕,장터국밥에 쐬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