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망나니 운영자였던 세이브 리입니다.
제 본명은 이석중이구요.. 석자는 돌석자 입니다 ^^
작년부터 제가 근대를 가야한다는것도 알았고 운영자에서 물러나
이 글을 써야할대가 온다는것도 알았지만 막상 쓰고보니 뭐랄까...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하나요? 아자여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일 저일..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서울 행사때였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일렬의 아자여인들은 저를 묘한 감동으로 떤져 버렸는데요 ^^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싸웠습니다.. 뭐랄까.. 아자여 문제로 싸운것이었는데 저두 말을 좀 심하게 했었지요.. 내용은 공개를 못하지만요..^^ 거기서 여자친구가 한말이 " 이제부터 아자여에서 얻은곳중 최고가 나라고 말하지마라! " 였습니다.. 전 싸우면서도 속상하기도 했지만 억울했습니다.. 정말인데... (유치하군요.. -.-)
말그대로 전 여자친구를 아자여에서 만났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5살위
"연상연하" 이지요? 그여자친구와 제주투어에서 눈이맞아(?) 사귄후 함께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서울행사,경주하이킹.. 그런 그여자친구가
아자여를 떠나던난 주책없이 저의눈에서 눈물이 흘렀구요.. 그때의 생각만하면 저의눈가에 물이 생기네요.. 그때 전 제가 떠난후를 생각해 보았구요.. 지금의 운영자 문제도 그때 본격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요? 제가만든 이 소우주안에 다시 크고작은 일들이 벌어지고 웃고 울고 하는 일들도 벌어지겠지요?
가끔 저의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 만일 내가 아자여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들..
이제 전 아자여의 일반 회원입니다. 우수회원이던가... 뭐던가..
그리고 아자여에 남았을것이구요 군대에 다녀와두 마찬가지일것이구요
제 입대날이 10월 11일입니다. 그때 까지 뭘 할꺼냐면 지금까지 신경 많이 못썼던 여자친구와 보낼 예정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메일 보내주세요.. 그리고 새로 선출된 운영팀 많이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구요!! 제가 선택한사람들이고 그만큼의 능력들이 되고도 남는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저의 갑작스런 운영권 양도에 대해서 의아해 생각하시는분들.. 제가 입대한후 조금이나마 속의 이야기들을
알게 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함께 활동했던 운영자들.!! 민들레.일호 , 모험왕
인디형,의택이형,성식이형! 수고했어요 그동안!! 절대 잊지않을께요 ! 군대에 있던 어디에 있던 그리고 형들.. 386분들.. 그리고 지방운영자 전차누나 , 신지형 ,부산 엘피지님! 글고 분성분들.. 참 헤븐누나! 수고했어요! 병석에 게시는 마운틴님! 그외의 모든분들 이름은 다못올리지만 형님들... 모두 잘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