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보는 정원’에서 ‘사는 정원’으로…도시의 변신은 무죄!

[☆세정☆]

박람회 즐길거리
동천 주변 다양한 주제로 꾸며
맨발걷기·쉴랑게 등 체험행사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 조감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전남 순천에서 4월1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013년에 열린 뒤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관람 대상이었던 정원을 생활 속 정원, 일상 속 정원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은 물론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 주변을 다양한 주제의 정원으로 변신시키는 등 10년 전에 비해 5배 커진 총 545㏊(165만평)를 박람회 무대로 삼았다.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을 연결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활용했다. 박람회 주제인 ‘정원에 삽니다’ 말뜻 그대로 도시가 정원이 돼 누구나 맘껏 즐기도록 조성한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내에는 다양한 식물원과 시크릿 가든, 개울길 광장, 노을 정원 등이 들어선다. 시크릿 가든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비해 다양한 극한 환경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정원 모델을 제시한다.

실제 혹한의 기후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정원 모습을 표현한 빙하정원과 첨단 태양광 시설의 채광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조성한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햇빛정원, 그리고 식물정원과 미디어아트가 융복합된 새로운 정원 모델을 제시하는 식물극장 등이 있다. 식물원은 원시정원과 열대과수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빛나는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으로 경연을 벌이는 순천만 가든쇼도 펼쳐진다. ‘학무늬원’ ‘기억, 할아버지의 정원’ 등 10개 실외정원과 40개 실내정원 작품을 선보여 실내외 정원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밖으로 나가 동천으로 향하면 물 위에 떠 있는 정원과 주변 저류지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을 만날 수 있다. 오천그린광장은 사계절 잔디와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1.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 길을 더한 정원이다. 홍수 관리를 위해 동천 주변에 조성된 공간인 저류지를 이번 박람회에서 정원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소통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동천과 나란히 뻗어 있는 4차선 아스팔트 도로는 잔디로 덮어 차 대신 사람이 걷는 광활한 초록 잔딧길, 그린아일랜드로 변신한다.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동천을 따라 도심과 순천만국가정원을 연결하는 배 정원드림호가 있다. 순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천 선착장에서 정원드림호를 타면 15분 만에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있는 호수정원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맨발 걷기를 위한 길도 조성됐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은 물론 유명 관광지인 순천만 습지까지 총 8곳에 12㎞에 달하는 어싱(맨발 걷기)길이 있어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쉴랑게’라는 이름의 가든스테이로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세계 17개국의 국가의 날 운영과 주제 공연,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치고 상설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처용무 등 전통 민속공연과 함께 케이팝(K-Pop) 공연, 매직쇼,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페스티벌, 반려견 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도 함께 열린다.

[아틀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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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나의빛]

감사합니다:) 열공 파이팅😃

[2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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