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작은평수, 생각보다 작은 금액에 일을 저질렀으나.....점점 후회하며 준비중인 아룹니다! 그나마 이 까페를 알게되서 다행이라며 위로하고 있답니다^^(하소연할 곳이 있고, 위로해줄 사람들이 있다는거.....ㅠㅠ 정말 천군만맙니다. 덤으로 피같은 정보까지~!)
어제까지 인천서 준비하다 저녁에 집에 왔습니다.
나름대로 조사 많이하고 시작한다고 자부했는데.... 하다보니 어찌이리 튀어나오는 문제점들이 많은지.....월욜에 위생교육 받으려고 신청하러 요식업협회갔더니 상가가 근린생활이라고 용도변경해야 한다더군요(옆집에 호프도 있고, 주인언니도 별문제없다고해서 확인않했거든요....바보ㅡㅡ), 그러면서 자기네가 처리해줄테니 회원가입하라고!(가입비 9만원에 월회비 9천원@@ 솔직히 창업준비하기전엔 그리 크지않다고 생각했던 금액들이었습니다만.....준비하면서 단돈 만원도 넘넘 큰돈이더라고요ㅡㅡ)그냥 생각해본다하고 교육신청만 한후 구청에 전화했더니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주인도장과 같은건물의 상가들 용도만 적어오라던군요! 처리도 바로 됐구요^^근데 정화조가 찜찜하네요~ 대장에 50인용이라고는 하는데.... 들어와있는 가게들이 많아서....(참고로 10평정도의 상가들-호프,부동산, 슈퍼등 6개가 있고, 2,3층은 주택입니다.) 구청에 문의해놨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ㅡㅡ(정화조 묻을 돈은 없는데....) 주방기군 다 중고로 샀습니다. 렌지 2구+1구가 십만원, 씽크대 2조(1200)이 십이만원, 오픈 2단조리대(1200)이 십이만원, 업소용 냉장고 한짝문이 십오만원, 소독기 젤작은것 오만원, 탁자 만원*4, 의자 오천원*16(탁자와 의자는 정말 허접해서, 리모델링 계획중입니다ㅠㅠ)좀 깍아보려했으나, 아저씨가 스텡가격이 비싸서 절대 안된다는 바람에 총 66만원에 구입했습니다.담주에 lpg가스연결하고, 내부에 브로마이드 붙이고, 식기들 사고 함 얼추 가게 분위기 날듯합니다. 간판은 영업허가 받은담에 만들라고요...... 혹시라도 문제 생길까봐!!
첨에 시작할땐 통크게 "해보고 정안됨 마트가서 캐셔하지"했는데, 점점 떨립니다.자신도 없어지고.....위생교육 받으러 가보니 약 200여분이 오셔서 교육받았는데, 강사분이 그러시더군요 "이중에 20% 정도만이 살아남는다고 보시면 됩니다....."그중에 제발 나도 껴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도 하소연만 하다가네요.....어서어서 날도 풀리고, 경기도 풀리길~~ 여러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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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아루(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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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7 12:0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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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처음시작할땐 뒤도 보지않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이 힘든상태구요..사람이란게 막상 일이 터지면 즉각 반응하고 대처하게 되는 능력이 있더라고요..아루님도 잘 하실꺼라 생각됩니다.다른 호프집사장님들도 그렇게시작하셨겠지요..꼼꼼하게 준비잘하셨네요...전아무준비도 안하고,무작정 했는데...^^ 아루님은 꼭 성공하실껍니다..제가 도울일이없어서 아쉽네요..저도 나중에 호프집을 하려고 하는데.. 저도 이런과정을 다겪어야 하겠지요..힘내십시요...
응원글 감사합니다! 블루유통님에게도 좋은일이 마구마구~^^
아루님 덕분인지 요즘 좋은일만 생기네요... 날씨도 풀리고 이젠 바쁠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