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언니 키키하~🦊🦊 편지 진짜 일찍 쓰지?! 넘 심심하고 무료해가지고 할 거 머 있나 생각하다가 편지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하지만 그만큼 내가 한 게 없다는 거 이해해주기ㅋㅋㅋ
오늘은...아침 먹고 그냥 놀구 있는데 뭔가 눈치 보이는 거 있지?!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나 스스로도 양심에 찔리기도 해서 좀 생산적인 무언가를 해야될 것 같은거야 머 어떻게 보면 억지로 떠밀려서 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 공부를 쫌 했어요~~👍👍 내가 원래 할머니댁에 오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널브러져 있는데...이번에는 그래도 조금은 할 거 하면서 널브러져 있어서 다행이랄까ㅋㅋㅋㅋ 그리구 아까 디즈니 플러스로 앤트맨 봤어! 올해 초인가에 개봉했던 것 같은데 부모님께서 평이 별로라고 나중에 디즈니 플러스로 보자고 하셨는데, 벌써 올라가있더라?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난 너무 재밌더라구 보다 보면서 어이 없어서 막 헛웃음 나오기도 했고, 또 은근 잘 짜여진 영화라고 생각했음...😂😂 근데 내가 재미 없게 본 영화가 없긴 해서ㅎㅎ...언니도 한 번 봐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구 생각해용 내가 마블 시리즈를 진짜 좋아하거든 그래서 마블 드라마도 보려고 하는데...내가 웹툰, 드라마 이런 걸 오래 집중해서 못 보는 경향이 있어서 마음 먹을 때 쭉 봐야함 오늘 안에 '로키' 절반 이상 보는 게 목표...^^ 이틀 후면 개학이니까 열심히 놀아야지!! 방학 끝물 쯤 되니까 이제 좀...노는 거에 지쳐가고, 학교 가고 싶어지는 것 같음😵💫😵💫
나야 매일같이 이렇게 카페 편지로 내 하루하루들을 얘기하지만, 내 일상을 적을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면 언니가 어떻게 지내는지야...🥺🥺 내가 영화를 보면 언니가 좋아하는 영화가 뭔지 궁금해지듯이, 내가 맛있는 걸 먹으면 언니는 오늘 뭐 먹었나 궁금해지듯이, 내 일상에 대해 얘기를 하면 언니의 일상에 대해 궁금하고 그래...🫠🫠 뭔가 언니를 다시 보면 막 거창한 것보다도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들이 먼저 나올 것 같기도 해 요즘 새로 생긴 취미가 하나 있다면 팟캐스트(라디오 비슷한 거...) 듣는 건데, 보통 호스트 분들이 본인이 겪었던 일들이나 일상을 얘기하면서 시작하거든 그러면 난 이상하게도 이 호스트 분들 얘기를 듣고 있는데 언니 생각이 난다? 음...아이돌라디오나 언니가 출연했던 여러 영상들 보면서 느끼던 건데 나는 언니의 노래하고 랩하는 목소리도 좋아하지만 그냥 언니가 말하는 걸 듣는 게 나한텐 뭐랄까...기분 좋거든🤔🤔 언니라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언니가 말하는 건 몇 시간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내가 맨날 하는 망상 중에 하나였어~~~ 오늘 편지는 진짜 평소보다도 먼가 주저리주저리 의식의 흐름대로 간 것 같네......😅😅 맨날 편지 쓰기 시작하면서 '키하' 적을 땐 오늘은 뭐 적어야 하나 싶다가도 쓰다 보면 언니 생각을 잔뜩 해서 그런가 맨날 쓸 게 나옴ㅋㅋㅋ 계속 컨텐츠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항상 사랑하고 늘 생각해 정말 메일같이 언니가 더더 좋아지고 보고 싶어져😭😭 오늘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장😍🤍
오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