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님 안녕요.
입덕하게 된 의식의 흐름 3편을 차마 쓰지 못하고 있답니다.
어제 설강화를 드디어 마지막회까지 다 보았어요.
그리고는 오늘 하루종일 먹먹합니다.
제가 수호에게 너무 몰입했나봐요.
뭐 무슨 드라마가..등장인물들에게 뭐이리..
가혹한가 싶고ㅠ
마지막 수호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요.
ㅠㅠ
마음 아파요.
영로는 끊임없이 상처받는 캐릭터라면
수호는 계속 배신당하고 버림받는 캐릭터.
그런데 그런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네요.
휴우...
슬퍼서 이걸 어떻게 또볼지..
그래도 또 볼건데요.
각오가 필요할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주셔서 핸님 고마워요.
정말 핸님은 수호 그 자체였어요.
강인하지만 상처받는 얼굴을 보며
같이 아팠답니다.
오늘은 여러모로 마음이 가라앉아
한강을 뛰고(걷고) 왔습니다.
땀을 흘리고, 핸님이 광고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마시니
속이 좀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 기분전환에는 걷고 뛰어야죠.
요즘 서울은 온통 튤립인거 아시나요?
핸님도 가끔 동네 뛰신다고 들은거 같은데.
봄밤을 한번 즐겨보시길요.
오늘 글도 짧지도 않았네요ㅎ
이제 시동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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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해인
오늘은 짧게.
별별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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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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