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인라인에 미쳐서 자동차도로를 겁 없이 달렸다. 또 한때는 스노보드에 빠져 겨울 내내 스키장에 살았으며, 스킨스쿠버의 황홀함에 도취되어 물고기 밥이 될 뻔하기도 했다. 그렇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면서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운동이 있다. 달리기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를 헉헉대며 달리는 사람들을 미쳤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어느새 여름이고 겨울이고 틈만 나면 달린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느껴지는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좋아진 것이다. 모든 스포츠는 크든 작든 중독성이 있다. 하지만 달리기는 러너들이 흔히 마약과 비교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당연히 달리지 않을 때는 수긍하지 못했다. 마약은 제 몸이 황폐해지는 줄도 모르고 황홀경에 빠져버리는 것이고, 달리기는 건강해지기 위해 육체를 힘들게 하는 것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동의한다. 올해 여름, 줄기차게 달리기를 하면서 ‘러너스 하이’의 황홀경을 알게 되었고, 그 황홀경을 쫓아 틈만 나면 달리기를 했다. 그리고 가을이 접어들 무렵 노력은 예상치 않은 결실을 맺었다. 피로 골절이다. 맙소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hcdn.design.co.kr%2Fcms%2Fimg%2F2014%2F12%2FM.1418006132.8252.2.jpg) [증상] 발이 예쁘게 통통해지다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은 불안하다. 그러나 운동 후 통증은 오히려 훈장처럼 뿌듯함을 준다. 하루 20km 정도를 달리고 다음날 근육을 풀어주는 의미에서 20km를 걷는 것을 반복했다. 자연스럽게 온몸에는 항상 기분 좋은 통증과 긴장감이 붙어다녔다. 하체 근육 구석구석에서 이따금씩 ‘뜨끔’할 정도의 통증이 있었지만 몸이 강해지는 신호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조금씩 신발이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운동화 끈이 발등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끈을 느슨하게 했다. 하지만 나아지질 않았고, 다른 부위와 달리 등골이 서늘할 정도의 통증이 찾아왔다. 한두 번 찾아왔던 통증은 점차 빈도가 심해졌다. 발을 압박하지 않을 처방이 필요했다.
가장 먼저 생각이 미친 곳은 신발교정사이자 러닝 운동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러너스클럽의 정민호 대표다. 마침 예약 날짜에 오지레이서로 유명한 유지성 대장도 방문해 있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정 대표에게 방문 목적을 밝혔다. “신발이 작아요.” 바로 발 측정에 들어갔다. 발 길이와 폭을 재고, 걷는 자세를 점검한 정 대표가 말했다. “지난번과 다를 게 없는데요? 큰 신발 신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결국 통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발이 좀 아파요. 전체적으로 발을 압박한다고 해야 할까요? 발을 내딛을 수 없을 때가 있죠.” 대답을 돌려준 것은 뒤편에서 전시된 운동화를 구경하고 있던 유 대장이었다. “어? 좀 이상한데요? 혹시 최근에 많이 달렸나요?” ‘피로 골절’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튀어나왔다.
순간 뒷골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아!” 유 대장은 양말을 벗어보라고 했고, 곧 내 발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발이 예쁘게 부어올랐네요. 피로 골절이 아닐까요? 겪어봐서 잘 알죠.” 어느 사막을 달릴 때라고 했다. 몇날 며칠을 달려 레이스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는데 발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고. “일주일 내내 달리다 보면 매일 아침에 발이 붓는 것은 당연합니다. 게다가 물웅덩이라도 달리면 발은 더 많이 부어오르죠. 하지만 그때의 부기는 심상치 않았습니다. 발을 내딛을 때마다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했으니까요.”
레이스 결승점을 하루 남겨뒀기에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결승점을 통과한 후 기쁨에 젖어 있는 동안 잠시 통증을 잊었고, 그대로 부기가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발과 발가락 사이의 ‘피로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죠.” 유 대장은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그래서인지 완치가 된 현재도 무리를 하면 같은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발이 아프면 으레 ‘피로 골절’이 떠올라 병원을 찾습니다. 무식하게 버틴 게 화근이죠. 저처럼 되지 말고 병원 한 번 방문하는 게 좋아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hcdn.design.co.kr%2Fcms%2Fimg%2F2014%2F12%2FM.1418006133.3434.4.jpg) [원인] 몸무게가 600kg이라고? 충고에 따라 다음날 바로 스포츠 정형외과의로 유명한 정동병원의 김창우 원장과 목동힘찬병원의 원호현 소장을 찾았다. 김 원장에게 대뜸 질문이 들어왔다. “무슨 운동을 하시죠?”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완전하게 또는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외부의 힘이 강해서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다. 이와 비교해 피로 골절은 외부의 힘이 순간적으로 가해진 강한 힘이 아닌, 지속적으로 누적된 피로로 골절된 상태를 일컫는다. 보통 피로 골절은 불완전 골절이지만 방치하면 완전 골절에 이를 수도 있어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뼈가 부러지면 신경이나 혈관 등이 손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하면 더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로 골절은 체중이 실리는 운동, 즉 마라톤이나 축구 같이 지속적으로 달리면서 압력을 받는 스포츠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김 원장의 말이다. 달리기를 과격하게 하면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한다. 이때 체중이 실리면서 가해지는 충격을 근육이 흡수하지 못한 채 뼈에 그대로 전달한다. 이런 충격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뼈에 금이 가고 종국에는 완전 골절에 이르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도 있다.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이 반복해서 뼈를 잡아채면 이에 따른 피로가 누적되어 뼈의 내성이 한계에 이르러 골절이 일어난다. 원 소장은 그 예로 골프를 꼽았다. “스윙을 할 때 상체 근육이 갈비뼈를 잡아당기는데, 무리하면 갈비뼈에 피로가 누적되어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스윙 때만이 아니다. “초보 골퍼의 경우 공의 뒷땅을 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의 충격이 갈비뼈에 전해져 피로 골절을 야기합니다. 보통 1~2개이지만, 심한 경우 5개까지 금이 가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힘을 받아 생긴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도 피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김 원장은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보통은 체중이 실리는 운동, 그중에서도 하체에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평소 걸을 때는 몸무게의 3배의 하중이 하체에 걸립니다. 하지만 달리기에서는 10배의 하중이 걸립니다.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600kg을 들지도, 들 수도 없지요? 그런 무게가 지속적으로 하체에 가해지면 제아무리 통뼈도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 소장은 또 다른 예를 들었다. “발레 같이 점프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하체에 피로 골절이 많이 나타납니다. 조금 다르지만 체조 선수들 중에는 허리나 척추에도 피로 골절이 나타나는데, 등을 뒤로 젖히는 과정에서 엄청난 하중이 허리에 실리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지난해부터 권투를 시작한 지인이 손에 통증을 느껴 잠시 쉬고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샌드백을 칠 때 ‘팡팡’ 터지는 소리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다녔던 분이다. 원 소장의 견해는 조심스러웠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 복서라면 지속적으로 손에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반인이라면 얼마나 강도 높은 훈련을 했는지 알아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니스는 어떨까? 테니스 치는 사람들 중에도 종종 어깨나 팔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흔하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견열 골절’을 언급했다. 근육이라는 나무가 있다. 강한 힘을 가진 폭풍이 불면 중간이 부러진다. 근육 파열이나 인대 손상이다. 그런데 어떤 나무는 뿌리째 뽑힌다. 그 과정에서 뿌리에 흙덩이가 같이 묻어나온다. 땅은 뼈고, 흙덩이는 뼛조각이다. 이것이 견열 골절이다. “운동을 많이 하면 보통은 힘줄이나 인대가 끊어진다고 하지요? 그런데 힘줄이나 인대가 중간에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뼈에 붙은 부분이 떨어져나오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뼈가 부서질 수 있지요. 테니스나 야구에서 팔꿈치나 관절에 부상을 입는데, 이는 피로 골절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 소장은 골프에서의 갈비뼈 부상도 완벽히 피로 골절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다고 한다. “증상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다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피로 골절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 스스로는 구별할 수가 없다 통증의 정도를 살피던 김창우 원장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 정도 상태로는 골절 상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뼈 안에 있는 골수는 피를 만드는 공장이다. 부러지면 골수에서 피가 쏟아져나와 크게 부어오르게 된다. 그러나 피로 골절은 대개 완전히 부러지지 않은 상태가 많다. “균열은 있지만 물은 새지 않는 수도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붓는 상태가 경미해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X-레이를 찍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피로 골절이 일어난 부위는 인접한 부위보다 도톰하게 나타납니다. 골막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뼈 주위는 골막으로 덮여 있다. 뼈에 금이 가면 그 부위를 메우기 위해 세포들이 모여들고, 이 과정에서 골막이 부풀어오른다. “다만 눈에 띌 만큼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골막 반응이 일어나면 이미 치료가 필요없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골막 반응이 일어날 때까지 안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뼈가 금이 간 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완전 골절에 이른다. “MRI는 근육이나 인대, 뼈에서 생기는 염증과 같은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원 소장의 말이다. 좀더 완벽한 방법도 있다. 혈관에 방사성동위원소를 투입하여 골절부위에 침착되는 상태를 보고 진단하는 방사성동위원소 검사다.
원 소장은 병원에 따라서 주사를 맞은 후 바로, 또는 2~3시간 후에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검사로 나오지 않으면 피로 골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그것이 단순한 멍인지 골절인지, 암인지를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암의 징후를 검사해야 한다는 말은 전혀 뜻밖의 진단이다. 김 원장도 골막 반응을 예를 들어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도톰해진 부위가 골막 반응이면 피로 골절이 치료되었거나 진행 중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이나 암인 경우에도 뼈가 도톰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형태로는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조직 검사를 해야 명확해집니다.”
피로 골절이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발견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게 좋다. 굳이 암을 걱정하지 않는다 해도, 일시적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골절과 비교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원 소장의 말이다. “공교롭게도 피로 골절은 골다공증과 비슷하거나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금이 벌어지면 골수가 빠져나오면서 철분까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피로 골절에서 완전 골절로 이어지면 쉽게 아물지 않고 접합된다 하더라도 깨끗하게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은 또 다른 이유를 짚어준다. “갈비뼈 주변에는 신경이 지나갑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과정에서 신경이 함께 유착되면 신경통처럼 지속적으로 쑤시고 결릴 수도 있습니다.” 두 전문의의 진단은 하나로 귀결된다. 피로 골절은 발견하기 힘들기에 바로 처방할 수 없으며, 처방하지 않으면 나중에 훨씬 번거로워지는 부상인 셈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hcdn.design.co.kr%2Fcms%2Fimg%2F2014%2F12%2FM.1418006134.0063.5.jpg) [처방] 2주 뒤에 뵙겠습니다 그래서 X-레이나 CT, MRI, 방사성동위원소 검사 중 어떤 것을 받았냐고?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두 전문의 모두가 발 상태가 경미해 지켜보는 것이 낫겠다고 처방했기 때문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면서 왜 빠른 진단을 하지 않는 것일까? “현재 상태로는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피로 골절이라고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굳이 장비까지 동원해 검사할 정도로 심하지도 않은 듯합니다. 몇 주간 시일을 둬보지요. 그때도 아프면 다시 내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세한 골절의 경우에는 2~4주 정도 내버려두면 완치된다고 한다. 완전 골절의 경우에는 부목이나 깁스, 석고를 대어 환부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데, 이 경우 발등이나 갈비뼈는 4~5주, 견골은 8~12주가 걸린다고 한다.
기왕 방문한 병원인데 굴러다니는 개똥이라도 처방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뭐라도 처방을 요구했다. 원호현 소장은 말했다. “약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움직이지만 마세요. 2주 정도 달리기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랬는데도 아프면 찾아오시죠.” 김창우 원장 역시 웃으며 같은 처방을 내렸다. “앞으로도 계속 달리기를 즐기려면 2~3주간은 뛰지 말고 휴식을 하세요. 무리하게 사용만 안 하면 피로 골절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정 원하신다면 뛰지 못하도록 깁스를 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하하.”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를 처방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도 얻지 못했다. 그럴 정도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 주면 직접 사서라도 먹겠다고 원 소장을 협박 아닌 협박을 했으나 “처방전이 없으면 주지 않을 텐데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내버려두면 된다는 데 왜 이렇게 헛헛한지! 병원을 나서는 내게 두 전문의는 똑같은 말을 했다. “건강이 그렇게 염려된다면 당분간 운동을 하지 마세요! 이게 선생님께 드리는 처방전입니다.
피로 골절 예방을 위한 발 근육 스트레칭 출처 <내발 사용설명서>
1 의자에 앉아 오른발로 책장을 넘긴다. 2 왼발은 책장을 앞으로 넘긴다. 3 하루 두세 차례, 한 번에 50페이지 정도 한다.
1 캔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을 댄다. 2 발바닥으로 캔을 앞뒤로 문질러 준다. 3 3분간 문지른다.
1 발가락 사이에 스펀지를 넣는다. 2 발가락을 오므리고 10초, 다시 펴 10초 정도 유지한다. 3 10회 반복한다.
1 발목을 움직여 허공에 글자를 쓴다. 2 발목 주위의 근육을 다양한 각도로 움직인다. 3 양쪽 번갈아 가며 하루 3회 반복한다.
피로 골절에 대한 아주 흔한 Q&A 통증이 심한데 소염진통제를 먹어도 될까요? 일반인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타이레놀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도 통증이 가라앉는다면 의사의 검진 후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피로 골절이나 완전 골절에서라면 철분제가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고,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먹어서 나쁘다는 연구는 없으니 먹는다고 해가 될 것은 없을 듯합니다. 다만 병원에서 필요에 따라 처방하는 약은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일반적인 철분제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피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철분제를 먹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 몸은 항상 일정량의 철분을 공급합니다. 그 이상의 철분은 소화되어 배설되지요. 골다공증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특별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피로 골절이 치유되는 속도가 나이에 따라 다른가요? 성장 시기인 20대 이전의 나이가 이후의 나이보다 치유 속도가 빠릅니다. 하지만 20대를 넘어서면 30대든 60대든 비슷하게 걸립니다. 성장 시기에 피로 골절이 의심되면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할까요? 보통 성장 시기에는 뼈가 유연해 부러지기보다는 휘게 됩니다. 하지만 피로 골절이 있다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니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뼈가 자라는 성장 시기에 피로 골절이 있는 경우 환부가 좀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