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이. 나는 툠이.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에. 겨우겨우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갔습니다.
하체 운동을 또 해줬는데 말이에요.
할때마다 중량을 늘리고 있는데. 계속 할 만 하더라구요.
사진 찍기만을 위한 사진은 아니고요. 실화입니다.
저 반스 귀엽죠.
아 어제 꽃신 뭐 신고 싶냐고. 골라놓으라고 했잖아요.
저는 꽃이 그려진 반스가 있다면 그것이요.
인성이가 사준 반스 운동화 신고 운동하기.
너무 로맨틱하고 좋다 그쵸. 행복 뭐 별 거 있겠어요.
암튼. 저렇게 레그프레스 하고 나와서 플레이트 정리하는데.
어떤 운동열정맨께서. 제가 이어서 하겠습니다.
하셔가지고. 플레이트 정리 안해도 돼서 좋았음.
운동 꾸준히 하니까 그래도.
근신경계가 활발해졌다고 해야하나요.
피티쌤한테 들은 건 있어가지고 암튼.
쓸 수 있는 근육이 많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데드도 열씨미 연습하고.
운동하는 것에 재미 들린 듯요.
운동할 때는 다른 생각 안 나서 좋다는 말이. 전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이해가 좀 됩니다.
아침부터 운동 조져주고. 닭가슴살 묵고.
저어는 회사를 또 갔죠.
아 그 전에 친구들이랑 밥 먹음.
돌비.
비비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맛없어 보이네요.
지금 보이는 사진은 피티쌤에게 인증용으로 보낸 것입니다.
양념장이랑 밥을 얼마나 덜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
돌비는 참 좋은 음식이에요 그래도. 양념장 덜어내도 맛나서요.
회사에 갔는데. 진심. 딱 일주일 남은거예요.
인턴 끝나기까지 말이죠. 시간 진짜 빠르죠.
일 열심히 하다가 이제. 마지막 주간회의를 하고..
또 일을 했습니다.
이 인턴 경험기를 기록으로 남겨야겠어.
퇴근하기 몇 분 전. 인턴 친구가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마라엽떡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저도 너무 먹고싶은 것임.
요즘 마라엽떡 먹방만 보거든요 진짜.
근데 온 동네 엽떡이 문을 닫았다네.
그래서 마라샹궈~를 먹는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도 부러웠네요.
언제쯤. 마라엽떡. 마라샹궈. 먹을 수 있을까.
뭐 지금도 일탈한다면 먹을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입이 터지거나 하지 않아서 참을 뿐인거죠. 하하.
저녁은 구운계란으로 대에충 때웠는데 말이에요.
피티쌤이 식단이 넘 극단적이라고 하셔서.
탄수화물은 내일 채우겠다 했습니다.
마침 내일 파스타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하하하. 피티쌤한테 봉골레 허락 받아서 지금.
기분이 매우 좋아요.
집에 와서 보니까 마라엽떡이 품절이라네.
이 소식을 또 인턴 친구에게 알려줬읍니다. 얼마나 슬플까 그녀는?
아 암튼 오늘 컨텐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막상 쓰니까 할 말이 좀 많은 것 같네요.
오늘 상혁씨 생일이었잖아요.
휴가 나오셨나요?
그 통 파인애플을 준 당사자가 인성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아님 말구요.
좋은 시간 보내셨길.
상혁씨 antifreeze 커버곡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new day도 늦었지만 들어봐야겠어요.
제가 언젠가 인성씨한테 추천했던 적이 있는 노래인게.
딱 기억이 났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 아침까지는 비가 아주 쏟아졌는데.
비는 그쳐서 다행이지만서도. 아주 꿉굽한 날씨가 되었어요.
더워서 잘 수 있을지 잘 모르겠는 느낌.
하지만 내일 운동도 파이팅.
인성이두 파이팅.
봉골레 먹는다.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