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전차
전차.입니다. 두 마리의 페가수스가 끌고 있고
여왕은 옥좌에 앉아있습니다. 의자의 바닥부분이 6각형을
이루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황제, 여제 ,교황 등의 카드에서도 마찬가지죠
왕좌를 뜻한다던가....
라이더 계열의 전차처럼. 무슨 개선장군의 이미지라던지.. 스핑크스라던지 흰색과 흑색의대비
같은것은 보이지 않는군요.
전차의 의미엔 승리와 개선 또는 자신 또는 타인과의 싸움 그리고 여행 등등의 의미가 있는데
스핑크스와 장군이 그려져 있는 라이더의 전차에서는 여행의 의미로 해석되는일이 잘없었습니다.
반면 비스콘티의 전차는 여행의 느낌이 더강한것 같군요.. 비앙카의 얼굴이 즐거워보이네요.^^
또한 여왕이 어디를 나간다. 라는 것 자체가 '정벌'의 의미를 지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왼손에 들고 있는 지구본 같은게 권력을 의미한다고도 하는걸 봐서..
이 전차카드의 승리 라는 의미는 거기서 나온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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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arotkorea.new21.net%2Fdeck%2FViscontisforza%2FMajor08.jpg)
역시 비앙카 여왕으로 추측되구.. 자칫잘못하면 소드 퀸으로 잘못보기 딱좋습니다.
항상 저는 소드카드가 15장이 되곤 했죠 -_-
다른 타로덱들과의 차이점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비앙카의 머리위에 저 말타고 날라댕기는
총각이 무얼 의미하는걸지...
여왕이 정의의 심판을 하면 그것을 실행하는 수행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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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은둔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arotkorea.new21.net%2Fdeck%2FViscontisforza%2FMajor09.jpg)
궁금한게 참 많은 카드 입니다. 해설서에는 "시간의 아버지" 라는 카드이며 Hermit 이라는 이름은
후대의 타로에 와서 붙여졌다. 라고 돼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hunchback(곱추) 라고도 하네요
오른손엔 커다란 모래시계가 시간을 상징하며 옷차림은 고급스럽고 신발은 매지션과 같은것을
신고 있습니다.등은 휘어서 곱추의 모양을 하고 있고 . 그린마야님이 소개해주신 사이트에선
토성신 새턴과 같다고 주장하는 이야기도 있군요..
이카드의 대표적 의미에는 상담. 지식, 현자, 안내, 소극적, 등이 있습니다..
라이더의 매뉴얼에서의 이야기구요, 시간의 아버지 라는 이름까지 가지고 있고 손에 커다란 모래시계를
들고 있는 이 카드에 시간에 관련한 의미가 과연 없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안그래도 타로카드에는 시간에 관련한 의미를 지닌카드가 거의 없어서 "언제?" 라는 의문이 들어가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애매했었는데..
이 사람이 은둔자 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굽어버린 추한 등 때문일까요.?
추측의 정도를 넘어서 소설을 써 보면^^;;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옷차림을 봐서 이 사람은 왕족이거나 귀족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는데야 지장없지만 등이 굽어버린 곱추로 태어나서 스스로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모습
그리고 가문에서도 수치스럽게 생각해서.. 외부에는 잘 나오지않고 숨어지내며 공부만 했을거라고..
많은 지식과 소심한 성격, 은둔자 카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딱 맞아떨어지네요..ㅎㅎ
물론 이해하기 편하게 제가 지은 이야기고.... 실제로는 신화나 전설속의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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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운명의 수레바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arotkorea.new21.net%2Fdeck%2FViscontisforza%2FMajor10.jpg)
(오른쪽은
Bebra덱의 운명의 수레바퀴)
처음 이 카드의 의미를 깨달았을때 저는 저도 모르게 탄성이.. 우와!
라이더의 운명의 수레바퀴만 보았을때는 전혀 와닿지 않았습니다..
소랑 새대가리만 그려놓고 -_- 똥그란 발통하나 그려놓고 이상한 글자들.. 뭘 어쩌겠다는건지.
그냥 이게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카드고..이런이런의미라길래 외웠죠.
먼저 그림을보면.. 커다란 바퀴가 있고 한가운데에 비앙카여왕이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바퀴에 매달려있으며
왼쪽사람부터 잘 보면 말풍선이 그려져있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t.geocities.com%2Fa_pollett%2FPMVS10B.JPG)
왼쪽 젊은이부터 해석해보면 "나는 지배할것이다." regnabo ("I
will reign")
맨위의 왕좌의 사람은 "나는 지배한다" regno ("I reign")
오른쪽 사람은 "나는 지배했다" regnavi ("I reigned")
맨 아래쪽 바퀴를 떠받들고있는 노인은 "나는 권력이 없다" sum sine regno
("I am without a reign")
눈을 가린 채로 미래를 알 수없는 상태의 현재의 자기자신 - 여왕 을 중심으로.
빙빙 돌아가는 권력의 흐름이 그려져있는것이죠.
즉 운명의 수레바퀴는 권력의 수레바퀴이자 왕족인 그들에겐 곧 그게 인생이고 운명입니다.
"알 수 없는 미래" 라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의미를 이렇게 사무치게? 그려놓았군요..ㅠ.ㅠ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카드 하나만큼은 어느덱보다도 visconti 의 카드가 가장 이해가 쉽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