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합격수기 양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신의 상태: 전적대21학점 + 나머지 학은제
1. 목표
지원한 학교: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합격한 학교: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2. 학점은행 학위취득 계획표
시작전 보유학점: 21학점
자격증: 유통2급+텔레마케팅+컴활1급
독학사: 1단계 3과목 + 2단계 5과목
시간제: 42학점
3. 편입영어
시작전 영어수준: 1월달 학원 입학 모의고사 35점
영어준비기간: 13개월(시작일부터 끝난일까지.. 중간에 텅텅 비어있긴함..)
4. 영어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단어는 수능 단어도 잘 안외운상태
독해는 조금 됬지만 감으로 푸는 독해라 성적은 들쑥날쑥,
문법은 동사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
12월은 독학을 하면서 감자카페에선 거로보카가 만히 보이길레 거로보카를 외우고
독해는 패스 유형별 독해였나.. 분홍색 책 하나하나씩 풀고 문법은 토익 문법부터 봤지만 전혀 이해안됬음..
1월 학원에 입학할때 모의고사 성적은 40점
2월까지 학원에 다니면서 배운거라곤 다까먹어서 없고
기억에 좀 남는건 어휘스터디하면서 외운 보카바이블 표제어
2월 중순부터는 의지가 약해져 학원도 안다니고 친구랑 게임하기 시작해서
4월 말쯤에 다시 정신을 차린뒤 집 주변 학원 들어갔습니다.
5월에 시작하는 반 들어가서 '5월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완벽히 쌓아가자!'라는 마음으로
문법수업 절대 안졸며 제대로 듣고,
독해 수업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눈여겨 봤습니다(사실 독해는 학원 수업이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진짜!)
어휘 수업에는 모르는 어휘 좀 한번이라도 들어본다는 생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니 5월에는 진짜 문법만 제대로 듣고 나머지 수업은 별 도움안되었네요
학원에서 MT조라고 그룹스터디 조를 강제로 짜줬는데 다들 여자고 저만 남자라 제가 조장이 되었네요
하지만 익히 인터넷에서 그룹스터디를 하면 패가망신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냥 MT 수업이 있을때만 참여하고
따로 참여 안해야지라고 결심했지만... 새로 들어오신 형님에 제게 어휘 스터디 좀 꾸려달라고 부탁하셔서
어휘스터디를 꾸렸습니다.
어휘스터디도 제가 조장이 되어서 제 마음대로 커리를 짰습니다. 저는 이미 보카바이블 표제어는 어느정도 외운상태라
스터디원들한테는 지금은 미안하지만 그때 좀 빡세게 표제어 세바퀴 돌리고 심화어휘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빡시게 돌리니까 오히려 스터디원들이 좋아하더군요. 이래서 스파르타학원이 유행하나봅니다.
아무튼 어휘는 6월 말까지 표제어3번(저는 4번넘게..) 심화어휘는 6번 돌려서 거의다 외웠습니다.
문법은 따로 공부하는건 문제만 살짝 살짝 푸는 정도였고 이론만 완벽히 이해하고 외우는 식이었습니다.
독해는 제 최대 단점인 감 독해를 버릴려고 처음부터 완벽히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책으론 프린시피아가 최곱니다. 구문독해에 도움을 주며 해석을 하고 바로 해설을 볼수있습니다.
논리는 채점안하고 혹시 제 사고력이 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만 하고 어휘만 외웠습니다.
솔직히 논리는 제 사고력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독해+어휘 문제입니다.
그래서 7월전까지는 논리 틀려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어휘에 더 집중했습니다.
8월부턴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쉬엄쉬엄 했네요.
어휘만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빨간책 안봤찌만 빨간책 수준의 강의를 들어서 강의에 나오는 어휘만 주구장창 외웟습니다.
9월부턴 문법은 따로 풀었지만 독해랑 어휘는 따로 문제나 공부를 안했습니다. 논리로 대신 했습니다.
논리 한문제에 독해능력 기르고, 사고력 길러 유추력 기르면서, 어휘력 길렀습니다.
11월 중순부터는 탑7 대학의 기출문제 만 풀었습니다
다른공부도 안했네요
정리해보면 5~7월까지 어휘, 문법을 빡세게 완전빡세게 끝내놓으니
그다음부턴 쉬엄쉬엄공부해도 따라갈뿐만아니라 해석 연습만 꾸준히 하면 더 성적이 오를수 있습니다.
5. 수학/전공/면접의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수학은 인강 들었네요
전공은 고려대에서 지정해준 전공 과목에 맞는교재 사서 읽었습니다
면접은 그냥 이틀 정도전에 나올만한 대표적인 질문들을 적고 거기에 맞는 답을 손으로 쓴뒤 계속 읽었습니다
6. 학점은행 학위 취득할때 가장 힘들었던점
자격증
전 자격증이 편입영어보다 훨씬 어려운거같습니다
특히 유통관리사는 토나옵니다. 유통 재수, 텔레 재수, 컴활 삼수 ㅡㅡ;;
독학사 2단계 회계원리
쿠엣 논리보다 어려운게 회계원리임니다.. 진짜 토나와여
7. 편입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점
딱히 없었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학점은행으로 이제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말
음 편입은 1년 프로젝트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장기프로젝트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특집을 장기프로젝트라 하는거같습니다. 그럼 편입은 초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이렇게 긴 프로젝트는 세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마인드
마인드는 정말 중요합니다. 학원에서 전체 등수표옆에 서있으면 정말 다양한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와! 저기 10등안에 들어가면 탑7안에 들어가나? 아 난 언제 들어가지? 쟤들은 진짜 잘한다..' 이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분들은 올킬러들입니다. 간혹 예외도 있지만 이런 마인드로는 절대, 절대, 절대 가고자하는 목표에 가지 못합니다.
저는 편입을 시작하면서 마지막 영어 시험을 치는 순간까지
'내가 이딴 시험에 1년을 소비했는데 100점 당연히 맞겟지'
이런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편입 영어 평가 절하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생각 안하면 진짜 편입 영어한테 잡아먹힙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짜 그만큼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편입영어를 잡아 드세요 잡아 먹히지말고
둘째 공부법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8월부터는 공부를 쉬엄쉬엄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때 김영 모의고사 전국 150등 하던 사람이 9월엔 25등 찍었습니다.
쉬엄쉬엄했다는말은 학원에서 수업 1시간 듣고 나가서 놀다가 다시 학원와서 1~3시간 공부하다 집에 갔다는 소리입니다
정말 공부법이 중요합니다.
이 공부법을 찾는건 각자 개개인이 찾아야됩니다
제가 좋아하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이 세상엔 천재는 없다. 다만 효율성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뿐이다.' 입니다.
편입 영어에 천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을 찾으면 당신도 천재가 될수있습니다.
효율적인 공부하세요
셋째 충분한 숙면
편입 공부는 초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만큼 체력이 뒷바침 되어야합니다
그런데 정말 어리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합사락의 오류에 빠져있습니다.
저건 고등학교 내신 중간고사에서나 나오는 말입니다.
절대 수능이나 편입, 고시 처럼 초 장기전에 어울리는 말이 아닙니다.
초 장기전은 무조건 체력전입니다.
전 12시에 자서 빨리 일어나면 5시간 반, 평균적으로 6시간 반, 8월 부터는 7시간 잤습니다.
감자님들 1년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자격증은 한번만에 따내는게 없고..
그냥 이렇게 빼내서 쓰네요..
첫댓글 글재주가 없다니요... 정말 엄청난 합격수기를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 카페 아니었으면 학사편입은 생각도 못했을거에요 ㅎ
너무너무 고생하셨구요! 고려대, 성대. 한양대 최초합격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탈퇴하지마시구 종종 카페 들려서 학점은행 후배들 잘하고 있는 아주 가끔 들려주세요!
헐 대박 ㅠㅠ 진짜 축하드려요 고려대 최초합 헉.. ㅠㅠ 대단하세요 !! ㅠㅠ
감사합니다 ㅋㅋ 학사에 관해서 감자님들이 다 알아서 해주셔가지고 편하게 합격한거같아요 ㅋㅋ
와...대박.. 부럽습니다... 후기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많은 도움을 주네요... 고생하셨어요... 내년에 후배로 편입하면 잘 반겨주세요 ㅋㅋ
잠자는 시간 ! 공감.!! 축하드려요^^..
잡아 먹을게요 맛있게 !
혹시 이분학점이 얼마엿는지알수있을까요?!
1.4였나 1.7이었나 2였나... 아무튼 굉장히 낮았고 저희과 합격생중에는 제가 제일 낮아요 학점은 왠만하면 건들이지 않는부분인것같아요 성대 한양대 고대 다 그런것같네요
와!! 정말 대단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