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8시에 출발....
제천까지 얼마나 막히던지.....
6시간 걸려 도착.....도착하고 보니 새벽 1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텐트치기 시작하는데.....
버팔로 캐빈형.....
어찌 잘 쳤습니다.....
타프 치는데.....어찌 잘쳤습니다....
키친테이블과 테이블 의자 기타 취사 장비 셋팅하고 텐트안에 매트와 침낭 구비하고 나니.....
동이터오더군요....ㅠ.ㅠ
담엔 더 잘할수 있다 생각하고 샤워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아침먹으라고 깨우고.....
먹고난뒤 한숨자고 있는데....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
물길 만드느라 정신없이 땅파고 있는데.....
타프 무너지면서....텐트 프레임 휘고....ㅠ.ㅠ
결국 타프 걷고 소강상태가 되었을때...텐트를 옮겨 다시 쳤습니다.....
타프 설치 거의 완료될쯤......
갑자기 불어닥치는 돌풍에.......
타프 날라가고....ㅠ.ㅠ
그냥 텐트 속에 들어가서.....시린맘 달래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대충 걷어서.....
상경했습니다......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일요일에는 한강고수부지로 가서...젖은 장비 말리고...ㅠ.ㅠ
힘들고 지친 첫 처녀캠핑이었습니다....ㅠ.ㅠ
장비 보강으로 맘을 굳게 다짐해봅니다....
첫댓글 제가 3번째 캠핑에서 새로 구입한 텐트, 타프 설치하다 힘 빠져 지원군을 기둘렸습죠. 밤새 퍼 붓는 비에 또랑 파느라 한 숨 못자고 아침을 맞이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그때의 캠핑 경험이 지금은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모릅니다. 리치하루님도 분명 몇번의 캠핑을 하시다 보면 첫캠핑생활의 힘들었던 경험이 앞으로는 많은 도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래서 캠핑은 쭈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계속됩니다. 힘내세요 ^^
저 같은 경우는 걍 그 다음주 캠핑가서 장비 말립니다...ㅎㅎ
이쁜여시님 감사합니다....이젠 좀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요...^^* 리지님 다음주까지 기다리다간....물 쉰내에 트렁크가 견뎌내지 못할거 같아서요....ㅎㅎㅎ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는 이번 병지방 캠핑에서 지헌맘과 같이 다른팀 타프,텐트 설치해 주다 텐트를 안말려 나는 냄새 때문에 잔소리 좀 해줬습니다. 장비는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말리는것이 좋은것 같더군요. 장비를 사랑해 주는 마음에서라도 얼릉 말려주셔요
ㅋㅋㅋㅋ....웃으면 안되는데....넘...잼있는 후기입니다...날씨가 첫캠핑을 너무 안도와줬네요....그러나...절대 잊지못할 추억이 될듯합니다....아~ 다시 나가고 싶다.....^^
뽀송이님 절대 잊지못할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장비를 바꾸려고 맘 먹었습니다...ㅠ.ㅠ
웃으면 절대 안되는데....이쁜 여시님이.....저보고 타프 뽀대 나게 쳤다고 칭찬이 심하신데....저도...타프 세번 날아가구....두번..폭우에.....무너지고..그런담에......타프 각이 나온것입니다. 몇번 더 해 보면.....되던데요~ 타프랑 텐트 말리러 나가야 하는데..비가 그치질 않네요~
지헌맘님 처럼 될려면 저 경험을 몇차례더해야하나봐요....이러다가 캠핑을 그만두지 안을까 걱정입니다...ㅠ.ㅠ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온몸이 아프네요...ㅠ.ㅠ
비맞은 장비 일주일간 트렁크에 넣어 놨더니... 캠핑가서 냄새때문에 세탁하고 말리고 자리까느라 더 헤맸다는... 한강고수부지 가서 말리면 되는데 여태 그생각을 못했는지...
한강고수부지중에 국회의사당쪽에 있는.....거기 주차장은 일요일에 한가하고 장소도 무지 넓답니다....말리기 좋지만....바람이 무지 하게 분다는거.....폴대 다 꺼내서 눌러 놓고 말렸습니다...^^;; 혼자가서 접을때도 아주 쌩쇼를 하고 왔지요...그래도 뽀송한걸 보면 흡족한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