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엘에 지브리입체조형전으로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고있었습니다.
아이도 저도 미야자키하야오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그의 작품을 빠짐없이
보고 행복해하기 때문이지요.
그날은 새벽에 걸그룹의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있을 정도로 큰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저희집이 서울나가기에 교통편이 조금 복잡도
하고, 비가 와서 오히려 좀 더 편안하게
가기위해 아이와 자동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하교후 오후까지 아직
비가 많이 내리고있어 시야확보가 안된 저는
그만 1m50cm가량의 난간으로 뚝 떨어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너무나 큰 쿵소리가 났기에 근처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사고처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속도로로 가는길에 택배회사가 많이
모여있는 지름길로 가는길에 사고가 난거라
근처 택배회사직원분들이 많이 나와주셨는데
그중 택배회사의 보험팀이라는 직원분께서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특수크레인차도 불러주시는등 사고현장을 도와주셨습니다.
(저희 차가 오래 되서 자차를 빼는 바람에
저희 보험회사에는 자상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형전에 가는길이었으므로,
일단 캔디님께 전화로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때 옆에 있는 분들 바꿔달라고하셔서
이 택배회사내 보험팀이란 분과 캔디님께서
직접 통화를 하고 상황설명을 들으신후
제게 앞으로는 대중교통으로 다니라는 말씀과 함께
큰 걱정을 해주시고, 일단 ~~조형전 날짜는
옮겨주거나 취소처리해주신다며,
경황이 없던 제게 따뜻한 위로 전해주시며
몸은 괜찮은거냐고 아이랑 저랑 몸부터
추스리라고 말씀해주셔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일단 몸은 괜찮은것같으니, 며칠후로 날짜는
옮기겠다고 캔디님께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아이는 사고로인해 못가게되어
너무너무너무 속상해하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며칠후에라도 꼭 가야지 마음먹었습니다.
사고처리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긴장도 되서 몸이 아픈지도 모르고있다가
모든 처리 마치고 귀가할때가 되니
엉치뼈부터 허리부분이 너무나 아파오기
시작했고, 캔디님께 다시 연락을 드려,
아무래도 며칠후에 방문하는것이 힘들것같아
취소해야할것같다니, 그러라고 몸조리부터 잘 하라며 말씀해주셨습니다.
전에 통화할때도 날짜를 옮기거나 취소하라고
쿠폰은 환불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셔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조형전에 불참하게
되었고,
아이도 구토를 하는등 걱정이되어
저희는 입원을 하여 검사도 받고
일주일간 몸조리에 신경을 쓰고 퇴원하였습니다.
사고후 엉덩이 허벅지가 시커멓게 멍이 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도 거의 누워지내며
한동안 장거리도 다니지않고
더공연에 참여하고싶은것도 많지만
휴식을 취해왔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정신도 없었고
캔디님과의 통화.. 배려로 인해
저는 ~~조형전 미필후기를 작성해야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ㅠㅜㅠ
이제서 작성해서 죄송하고요.
몸도 이제 회복했고, 더공연통해서 앞으로도
좋은 참여 많이 하고, 좋은 후기 작성하며
보탬이 되고싶습니다.
애써주시는 운영진분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