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프시즌이라 간간이 까페에 접속하긴 하는데,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인 듯 합니다.
포럼분들과 아래 세가지 사항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어서요.
1.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세팀은?
저는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그 다음은 골스/클리퍼스/페이서스라고 생각하는데, 이 세팀 중 한팀을 고르라면 골스/클리퍼스 중에서 클리퍼스를 택하고 싶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 트레이드: 케빈가넷,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
- FA: 키릴렌코(미니-미드레벨), 션 리빙스턴/앨런 앤더슨(미니멈), 블라체 재계약(논버드)
출혈없이 100밀에 달하는 로스터를 구축했습니다. 초 슈퍼팀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히트 상대로 상성도 좋습니다.
휴스턴
- 하워드(맥시멈), 프랜시스 가르시아/카스피/레지 윌리엄스/BJ 영(미니멈)
기존의 젊은 핵심 코어들을 유지하면서 하워드를 영입하였고 여차하면 아식으로 추가 트레이드까지 가능하여 더욱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일단 서부라서 플옵에서 만나려면 서부의 강팀들을 깨고 올라와야겠죠?
골스
- 트레이드: 이궈달라(S&T), 캘빈 머피
- FA: 이궈달라(S&T 4년 48밀), 스페이츠(미니미드), 토니 더글라스(1.6밀), 저메인 오닐(BAE)
비에드린스와 리차드 제퍼슨이라는 도합 20밀의 샐러리 덤프들을 처리하면서 이궈달라를 데려왔으니...
미래 1라픽 2장, 2라픽 2장과 브랜든 러쉬로 이뤄낸 성과이죠. 재럿 잭을 지키지 못한 건 아쉽긴 하지만 인상적인 무브였습니다.
클리퍼스
- FA: 폴(버드, 맥시멈), 맷 반즈(3년 10밀), 라이언 홀린스(미니멈), 대런 칼리슨(2년 4밀), JJ 레딕(4년 27밀, S&T)
- 트레이드: JJ레딕 + 제러드 더들리
블랫소의 이적은 아쉽긴 하지만 버틀러 대신 레딕은 굿 무브인 듯 하고 무엇보다 폴의 재계약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서스
- FA: CJ 왓슨(BAE), 데이빗 웨스트(3년 12밀 얼리버드), 코플랜드(2년 6.1밀)
- 트레이드: 루이스 스콜라
웨스트를 적절한 가격에 재계약했고 백업포가로 왓슨을 영입했습니다. 여기에 스콜라와 코플랜드까지...
2. 가장 무서운 팀은?
저는 브루클린보다 페이서스가 가장 무섭습니다.
백업포가 보강 (DJ 어거스틴은 플옵에서 완전 지워졌었죠)과 웨스트의 재계약, 무엇보다 샼을 방불케하는 히벗의 엄청난 벌크업, 여기에 90년생 폴죠지와 스티븐슨의 스텝업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레인져도 아직 남아있기도 하구요. 서부의 경우 파이널에서 만나려면 일단 동부팀을 극복하고 올라가야해서 스킵했습니다 ^^
3. 다음 시즌 히트 선수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바라는 점 세가지는?
첫번째 웨이드의 무릎상태 회복입니다.
현재 무릎 회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라일리의 주문에 따라 벌크 다운 + 미드레인지 점퍼 연마를 한다고 하는데 플래쉬시절의 스피드는 힘들겠지만 10-11시즌의 폼을 어느정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트에 빅쓰리가 모였을 때 미니멈으로 1번과 5번을 매꾸면서도 사기팀이라고 불리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르브론과 웨이드라는 Top3급 선수가 만났다는 것 여기에 올스타 4번인 보쉬까지 가세했다는 점이죠. 실제 10-11 플옵에서 그 위력을 보여줬었구요. 쓰리핏의 가장 큰 관건 중 하나는 웨이드의 몸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오든의 무릎상태...
더도말고 올스타 브레잌 이후 로스터에 포함되어 10분 정도만 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플옵에서 히벗과 같은 빅바디를 일정시간 막아준다면 금상첨화.
세번째는 르브론의 스텝업.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성장하고 있는 르브론이지만 어디까지 성장할 지 보고 싶습니다. 파이널 샌안전에서 점퍼를 주저하던 모습은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하구요.
번외로 콜의 성장 그리고 보쉬의 팀내 롤 중 공격 롤을 좀 더 받았으면 좋을 것 같구요. 콜은 수비와 삼점슛에서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보쉬는 좀 더 벌크업을 해줬으면 합니다.
첫댓글 아..
인디애나에 스콜라가 갔군요. ㄷㄷㄷ
올 해도 인디애나와 히트가 동부파이널에서 격돌할것 같습니다.
히트 화이팅!!!
네 스콜라가 오면서 웨스트의 백업이 생겼습니다. 거기에 죠지힐의 백업을 맡아줄 cj 왓슨까지.
오프시즌 히벗 사진보니 벌크를 엄청나게 했더군요. 얼마나 더 히트를 괴롭힐지...
1.전력보강을 가장 잘한팀 : 인디애나, 시카고, 휴스턴 - 인디는 웨스트를 잡고 웨스트 백업을 구했으며 아직 그레인저라는 칩이 있다는점에서 / 시카고는 로즈를 결국 100%상태로 복귀시켰으며 조급증을 버렸다는 점에서 / 휴스턴은 리그 NO1. 센터이자 수비의 핵이 들어오면서 작년에 슈팅에 기복에 따른 불안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네츠는 글쎄요... 그 로스터가 조금은 과식인듯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요 출장시간 관리가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2. 가장 무서운팀 : 인디애나, 시카고, 오클라호마 - 인디는 전력보강을 제대로 했죠 단지 그레인저를 활용해서 볼핸들링이 되는 가드만 데려오면 샐러리도 줄이고 더 무서워 질것 같습니다
시카고는 로즈가 돌아왔다는 점 그리고 약점인 2번자리에 커가는 유망주가 자리잡았고 히트악마 뎅이 있다는점 부저가 작년같이 잘해준다면 사실 이팀은 진짜 껄끄러운팀 1순위, 오클라호마 다들 서브룩-듀란트-이바카 편대가 얼마나 무서운지 잊으신건 아니죠? 퍼킨스랑 감독문제? 전 그것보다 더 크게 보면 독을 품다 못해 마구 뿜어져나올 이팀이 무섭습니다. 3. 히트선수에게 바라는점 현실적으로 3연패 기대하고요 그럴만한 전력도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웨이드 오든의 몸상태도 중요하지만 주전1번자리에 교체가 될 정도로 노리스콜의 성장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찰머스가 백업 노리스콜이 주전으로요 또한 오든이 잘해줘서
보쉬가 제포지션으로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루워커 보쉬말고요 스코어러 보쉬요 20-20하는 보쉬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능력이 없는선수도 아니고 충분히 박스아웃만 잘해주는 빅맨이 있으면 가능한데... 욕심쟁이들 2-3번을 가지고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보쉬의 공격 재능을 살리기 쉽지 않다는 점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욕심쟁이 2,3번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보쉬도 섭섭해 하지 않을거 같아요^*^
시카고는 분명 껄끄러운 팀이긴 하지만 10-11시즌의 전력과 비교했을때 더 좋다고 얘기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페이서스가 좀더 무섭긴 합니다. 네츠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거 같구요.
페이서스가 가장 무섭네요 브루클린도 위 두개에 서부 휴스턴 골든스테이츠가 무섭긴 하네요ㅎㅎ 웨이드 오든의 체중감량과 르브론의 점프슛 백다운이 나아졌으면하는데요ㅎ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건 오든이 20분만 버텨주는겁니다ㅎ
오든이 20분만 버텨주면 얼마나 강해질지 상상이 안갑니다.
노안듀오의 파워를 볼 수 있는건가요? ^*^
보쉬는 지난시즌 웨이트가 신체에 무리없이 할수있는 가장 적절한 벌크업이라고 하더군요.
제법 벌크업을 했었던 0910땐 더 터프하고 스탯도 아름다웠지만 보쉬 본인이 증가한 무게에 불편함을 느꼈고 잔부상도 있었죠.
아쉽지만 히벗대책은 다른쪽에서 찾아야할듯 합니다.
네 보쉬의 과도한 벌크업은 무리수일테고 5번을 보기에는 파워를 좀더 길러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양날의 검이긴 하네요.
근데 레딕이 버틀러보다 위이기는 한가요. 수비가 완전 별로인걸로 알고 있는데....
버틀러의 폼이 너무 많이 떨어졌죠. 삼점이나 리딩도 레딕이 더 낫다고 보구요. 수비는 말씀하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넵 감사합니당 ^^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생각이 일치하시네요.
전력업은 휴스턴 넷츠 정도로 보이고, 가장 무서운 팀은 인디애나정도.
바라는 것도 웨이드, 오든의 건강, 르브론 자유투 85% ㅎㅎㅎ
역시 페이서스가 무섭네요..
오든이 시즌중에 주전센터까지 오르고 찰머스 웨이드 르브론 바쉬 오든조합나오면 밸붕조합 나오겟네요 ㅎㅎ
무서운팀은 샌안과 페이서스죠 저번시즌만 생각하면 ㄷㄷ 웨이드의 몸상태와 오든의 기량을 가장 기대하고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