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멍텅한 아침~~
맑지않은 제 머리속 같은 느낌이 듭니다.
10월을 보내는 마지막날이네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나무들이
마지막 힘을 쥐어 짜고 있습니다.
어찌 하면 더 멋지게 돋보일까 하는듯이~~
오늘은 갓잡아 올린듯 생생한
사진으로 이아침을 장식하네요.
어제 순천 여행길에서 담아온 사진~~
지난 4월에 개막을 해서 오늘부로
막을 내린다는 순천만 국가정원의
국제 정원 박람회 모습입니다.
그동안 다녀간 사람이 900만을 넘겼다지요.
국민 5명중 한명이 다녀간 꼴이랍니다.
우리집은 제가 대표로 다녀온게 되나~~^^*
기차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순천만~~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네요.
7시 42분에 용산역에서 여수로 가는
KTX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그앞차를 이용하려 했더니 매진이라고~~
어두운길을 걸어가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서 커피향언니를 만나고.
역구내에서 🍢 한컵씩 사서 종이캐리어에
조심스레 담아서 들고 오른 기차~~
광명역 도착 하기전에 약식과 함께
조반으로 먹었더니 좋더군요.
뜨끈한 어묵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아마도 그런 생각 가진 사람 없을껄?ㅎ
광명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탔습니다.
그러니 빨리 해치운것도 뿌듯했고~~
기차는 서대전을 거쳐서 가는거라
순천역에 조금 늦게 도착을 하고~~
11시에 도착한 순천역~~
그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택시를
잡아 타고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갈적 올적 두번 다 택시를 탔습니다.
그곳은 기본요금이 싼지 요금은 4000원.
국정원에 들어서서 신분증만 제시하고 입장.
참고로 입장료는 순천시민은 8천원이고.
타지 사람들은 15천원 이라합니다.
우리는 경로대우를 해줘서 무료입장.
자주가는 까페에 계신 분이 그지역에서
사는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행사기간동안
자원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분께 순천역에서 그곳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봤더니 가르쳐주며
오거들랑 만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피차 서로 바쁘니 그냥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우측부터 돌았습니다.
범위가 너무넓으니 어디부터 봐야할지~~
그래도 거지반 빠진곳 없이 다보고온듯~~
다돌아 보려면 6~7시간 걸린다 더니
그리바쁘게 움직였어도 그정도 걸렸습니다.
꿈의 다리까지 건너갔다 다시 건너오고~~
요리조리 눈에 띄는건 한군데도
빼놓지않고 다 다녔습니다.
꿈의 다리 건넜다 와서 남들이 쉬고있는
쉼터 한모퉁이에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점심도 먹고~~
그니들은 그곳에서 돌보미 역활을 하는
자원 봉사자 같았습니다.
국제 정원 박람회 라 해도 오랜기간
해서인지 전에 갔을때만 못해보이고~~
새로운것도 있었지만 그때 본것도 있고~~
그래도 그넓은 공간을 꾸미고 돌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유지가 되겠지요.
하나라도 더 이쁜모습 담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언니는 쫒아다니느라 힘드셨을거구~~
어딜 다녀오건 남는건 사진 뿐입니다.
해가 설핏 넘어갈 무렵 동글동글한
동산 다섯개를 다 넘고~~
어느것은 올랐다 내려와야했고
어느것은 뱅글뱅글 돌아서 내려와야 했고~~
지역주민들인지 늦은시간에도
떠날 줄 모르던곳~~
물길에는 작은 유람선도 떠다니고~~
관람차도 걷기 힘든 사람들이나
싫어하는 사람들 태워서 산책길을
누비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스카이 큐브라나~~
좁은 선로 위를 쉬임없이 오가는 작은차~~
그걸타고 가면 습지도 쉽게 갈수있죠.
지난번에 갔을때는 그것타고 습지도
다녀왔었지만 이번에는 국정원만
충실히 돌기로~~
참고로 국제정원 박람회는
국정원 뿐 아니라 순천만 습지에서도
도심 곳곳에서도 열렸다 하네요.
그러니 다 봤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럴려면 일박이나 했으면 모를까~~
어제본것만도 많이 실컷 즐겼습니다.
늦은 시간대에 올라오는 기차표를
구매해놔서 어설픈 야경도 쪼메 즐겼죠.
어둠이 깔린 시간에 그곳을 나서서
버스 타는곳으로 갔네요.
버스가 금방 떠나서 25분 가량
기다려야 한다 하고~~
카카오택시를 부르렸더니 바뀐
핸폰 탓인지 번거로웠습니다.
기다리다보니 빈택시가 지나가기에
붙잡아 타고 기차역으로~~
기차 탈 시간이 한시간 가량 남아서
우동과 김밥으로 저녁도 해결~~
타고 갈 기차에 올라서 느긋하게~~
용산역에 도착하니 10시 반 정도~~
1호선을 타고 언니는 청량리역에서 하차.
나는 집 까지 왔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을 후레쉬로 밝히며
왔더니 좋더라구요.ㅎ
다들 자러 들어가서 샤워도 살금살금 마치고.
사진 정리 하다가 놔두고 자고는
새벽에 일어나서 마무리해서 올리고~~
그러다보니 오늘 아침도 바빴네요.
늘 아침시간은 바쁘기는 하지만~~
오늘은 아파트 잔금 치르는날~~
독감주사도 맞아야 하고~~
피로도 풀겸 쉬고는 내일은 어디든~~
산정호수 도 가봐야 하고~~
올해는 아산에 있는 은행나무 길도
가보고 싶네요.
안동에도 멋진 은행나무 가 있다는데~~
갈수록 가고픈곳은 왜그리도 많은지~~^^*
어느날 훌쩍 떠나는 여행이 좋더라구요.
함께 선뜻 나서준 커피향언니~~
든든하게 잘마쳤네요.
이른시간부터 늦은시간 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다시 나설 날을 꿈꿔보며~~
모두들 화사한 마음으로
고운 화요일보내세요.
내인생은 내가 가꿔 가는것~~
주어진 시간에 충실합시다.
첫댓글
국정원
이름만큼이나
거대하고 광활하고
멋지군요
이 넓은 곳을
골고루 다 보셨다니
참 체력들이
대단하신 거예요 .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말이에요 .
두 분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바나나를 보니
이국적인 향기가
나는 듯해요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뜻깊은 날 되시고
희망의 11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대부분 다돌아보지 못하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핵심 만 보고 간다는데
그먼데 까지 갔으니 후회 없이봐야지 했지만
그래도 놓친곳이 있을겁니다.
각나라별로 해놓은 정원도
그렇고 우리나라 정원도
다른곳과 비슷하리라 하고
그냥 지나쳐 왔네요.ㅎ
바나나 는 시크릿가든 안에
자라는건데 아주 탐스럽죠?
오늘이 폐막식도 하고
폐장도 일찍 끝낼거라하니
어제 다녀오길잘했지요.
11월 5일까지 열고는
겨울 채비에 들어갈거라 하더라구요.
언니~~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11월에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다녀오셨는데
대만족하셨겠어요
10월마지악
아쉽네요
골고루담아와서
순천만 국가정원
꽃구경 잘했습니다
수고했어요
좋은하루 행복하셔요
그만하면 만족하다고
해야겠지요.
내인생은 내가 가꿔 가는것👍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합시다 ^^
늘 ♥함께 할수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늦은시간에 적막한
아파트 주변을 지나서
조심스럽게 현관문을,열었더니
어둠이 깔려있는 집안~
조용조용히 샤워를 맞치고~
가방정리 해놓고~
잠자리에~~
출렁거리는 물길위에
둘다리를 걷너며,
확실치는 않지만,
친구들과 여행하는
꿈을 꾸면서~
깊은 잠을 잔네요~^^
오늘은 쉬면서,
순조롭게 일들이
잘 풀리는 멋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언니 아찌도 주무시던가요?
언니는 나보다 일찍드갔을텐데?ㅎ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