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밥커여행은 양반의 도시 경상북도 안동으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길이 많이 막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대부분의 지역에서 길이 막히지 않아 예상보다 일찍들 도착했구요..
점심으로 선택한건 안동국시 인 손국수..
엄청 담백한데.. 담백하다 못해 좀 밍밍한 느낌이였구요..
면은 탄력있다기 보단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예요
메밀묵밥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괜찮았는데 다른 국수는 양념장 없음 끝까지 먹기 힘들었을듯.. ㅎㅎ
수육이랑 파전은 so so~
점심 먹고 방문한 카페인 이웃집밀리는..
정원이 넓은 카페인데 카페도 통창이라 한눈에 야외가 보여서 좋았어요..
다만, 햇살이 너무 강해서 창을 등지고 앉은 사람은 좀 더웠구요..
창밖으로 꽃비가 내리는 풍경은 정말 예술이였어요
생일이란건진 아닌건지 알수 없지만 암튼 생일이 아닌것 같은데 생일이라는 제보가 있어서 산 케익으로...
생일자로 추정되는 사람 생일 축하도 해주고요..
낙강물길공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잠시 둘러보는 정도로 스쳐갔지만..
동네에 이런 공원 하나 있음 너무 좋겠단 생각이 드는 곳이였어요
작은 폭포는 시원하기도 했구요..
안동하회마을은 마을길은 좀 더운편이였고..
바닥이 시멘이라 한옥마을길 걷는 기분이 안나 아쉬웠지만..
낙동강변을 따라 걷는 벚꽃길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구요..
만장송 건너 절벽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는 곳이였어요
벚꽃이 진 벚꽃 길을 걸으며 아쉬웠던 마음은 마을안의 겹벚꽃과 복사꽃을 보며 달랬꾸요..
그러고 보면 떠나감이 아쉽기에 다음에 만날 날이 기다려 지고.. 하나를 보내니 다른 만남이 생기는건..
꽃이 지고 피는거나 인생이나 매한가지 인거 같네요
저녁으로 선택한 효자통닭은..
찜닭보단 쪼림닭 전문점이여서 그런지 맛도 쪼림닭이 더 좋았어요
둘다 좀 맵칼하긴 한데.. 국물을 먹으면 찜닭이 맵고, 쪼림닭은 고기자체가 매콤해요..
그외 마늘통닭, 간장마늘통닭은 맵다기 보단 입술이 아파요.. ㅠㅠ 마늘 아주 제대로 바르셨... ㅎㅎ
저녁 식사후 밥커여행사상 처음으로 스타벅스를 갔구요..
인원이 많아서 지역 카페로 저녁시간에 자리를 잡기 힘들것 같아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그래도 밥커여행인데 스벅은 좀 선을 넘었다 싶어서 아쉬웠어요 ㅎㅎ
(자리는 편해서 좋았...)
차시간이 급한 분들은 먼저 출발하고..
찻시간이 여유있던 두팀은 안동의 월영교를 멀리서 잠시 보고 안동 밥커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전 보통 밥커여행을 두세달 전부터 준비하거든요..
즉, 안동여행은 2월정도부터 갈곳을 검색하고 있었구요... ㅎㅎ
처음 여행 계획을 짤땐 안동은 먹을것도 그닥이고 딱히 가볼만한 곳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준비하며 이것저것 알아 보니 당일치기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구나 싶을정도로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요..
결국 날씨와 일정상 가고 싶던 여행지와 카페 대부분을 포기해야 해서 아쉬웠어요..
(두달동안 찾았던 정보는 결국 안드로메다로....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수인원으로 당일치기가 아닌 일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단 생각이 드는 안동이였구요..
하루종일 벙주의 잔소리 때문에 바삐 운전하고 회원님들 잘 모시고 왔다 갔다 해준 곧오공님, 고댈님, 친구사이님, 어따대고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나오시면서 많은 간식도 챙겨와주신 새벽아이님도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 5월은 초에 산청으로 캠핑을 가야해서 밥커여행은 따로 가지 않고, 대신 서울에서 중국요리를 점심으로 먹고 오후엔 한강에서 싸온 음식 나눠 먹는 피크닉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5월 밥커공간 정모는 둘째주 토요일(11일) 이고 중식을 먹을 요리집 규모가 작아 인원은 12명 이내로 마감합니다
오실 분들은 미리 알려주심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ㅎ
잘 지내셨죠?^^
5월모임 참석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뵙겠네요 ^^
역시 밥커는 힐링이에요~~~
사진보다 깜놀했구만요...ㅋㅋ
너는 힐링이였고 나는 피곤했고..ㅋㅋㅋ 앞으론 좀만 조용히 따라다녀요 ㅎ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어 30프로밖에 안떠들었슈 ㅋ
@강남멋쟁이
현재까지 5월 정모 참석의사 밝히신 분
수선화에게, 케일, 별오빠, 김포스, 고댈
자스민향기, 김초보, 서이수, 이방인(2차), 제소미나, 불여우, 오션홀릭, 새벽아이
안동여행 너무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한강 함 가보고싶네요^^
참석희망합니다~
오공이 협박으로 싸오신 과자들 덕분에 제 과자창고가 풍성해졌어요 ㅎㅎ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5월에도 같이 가요 ^^
중국요리하니...탕슉..땡기네요~😁
드시러 오세요 ㅎ
5월 참요
아침에 만나서 같이가요 ㅎ
@수선화에게(밥커방장) 또 사진찍기용 텐트 들고오나요?
@고댈 감성은 포기 못하죠
저도 어지간하면 갈게요~
참석~♡
5월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