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5월 29일)
붉은 토끼풀(Trifolium repens L.)
꽃말은 '쾌 활'
원산지는 터키, 유럽 동남부인데 15-16세기에는 스페인에서 활발히 재배되었습니다.
가축 사료로 지금도 중요한 목초입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정말로 작은 꽃들이 50-100개나 모여서 한송이 꽃으로 보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하얀색클로버와는 구별되며 붉은 색깔이 특징이다.
오늘의 탄생화는 일반적인 하얀색 클로버가 아닌 '붉은 클로버' 입니다
콩과(Leguminosae) 식물로서 잡초 같이 보이지만 꽃이 핍니다.
흔히 붉은크로바, 붉은클로버 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red clover, Dutch clover 등으로 부른다.
토끼풀은 유럽이 원산의 귀화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며, 키는 한 뼘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의 일부는 땅을 기며,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세 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며 꽃은 흰색이고, 작은 꽃들이 촘촘히 모여 전체적으로 공 모양의 꽃 뭉치를 이루는 두상 화서 이다.
봄과 여름에 꽃이 피고. 열매는 꼬투리이며 씨가 네다섯 개 들어 있다.
목초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이름 그대로 토끼가 즐겨 먹는다.
토끼풀은 아일랜드(Ireland)의 국화(國花)이며 우리와 워낙 친숙한 식물이라 그런지 세 날의 탄 생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꽃말은 5.29(쾌활) 6.17(감화), 8.31(약속)이라고 한다.
*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기독교의 성자인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에서 선교 활동을 벌일 때, 국왕과 귀족들 앞에서
클로버의 세 잎을 가지고 삼위일체를 비유하여 설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세 잎이 각각 국민성과 용기와 기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한 네 잎 클로버는 십자가를 나타낸다 하여 행운의 상징이 되었고, 다섯 잎 클로버는 그것을 깨는 모양이라 하여
불길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야기로는
나폴레옹이 러시아와의 전쟁 에서 패해 쫓기고 있었는데, 이 때 고개 숙인 나폴레옹의 눈에 우연히 띈 것은 네잎클로버 였다.
발밑에 쫙 깔려 있는 세잎클로버 중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네잎클로버 가 눈에 들어왔다.
이 위급한 와중에 나폴레옹은 네잎클로버 를 자세히 보기 위해 상체를 숙였다.
바로 그 때 머리 위로 포탄이 지나갔다.
나폴레옹이 상체를 숙이지 않았더라면 포탄에 맞았을 것이다.
나폴레옹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네잎클로버 때문에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후 네잎클로버 는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
[ 출처 김희진 노래 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