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5월 30일)
보랏빛 라일락(Lilac)
꽃말 - 친구의 사랑, 우애, 사랑의 싹이 트다.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 수수꽃다리속(―屬 Syringa)의 식물이다.
수수꽃다리속에는 약 30종(種)이 있는데 그중 몇몇 종은 뜰에 심는 관목 또는 작은 교목들로 서 봄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수수꽃다리를 영어로는 'syringa'라고 부르는데, 이전에는 이 이름이 범의귀과 (Saxifragaceae)에 속하는 고광나무속 (Philadelphus) 식물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유럽 남동부와 아시아 온대지역이 원산지 인 라일락(S.vulgaris) 은 전세계의 온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짙은 녹색을 띠는 잎들이 커다란 원추 (圓錐)꽃차례로 피는 화려한 꽃의 매력을 더해 준다.
4-5월에 꽃이 피는데 홑꽃이 피는 것, 겹꽃이 피는 것 등이 있는데 짙은 자색, 연보라색, 푸른색, 붉은색, 분홍색, 흰색,
옅은 회색, 크림빛의 노란색 등 여러가지 색을 띠는 수백 가지의 변종이 있다.
꽃은 향기가 은은하고 강하다.
키는 6m 정도이며 줄기나 뿌리에서 많은 가지를 낸다.
열매는 가죽질로 된 삭과(蒴果)이다.
대개 관목이지만 가지를 쳐 주면 키가 작은 교목으로 자란다.
어느 마을의 한 예쁜 아가씨가 완전히 믿었던 젊은 남자에게 첫사랑의 고귀한 순결을 바쳤으나, 나중에 배신을 당하고,
자신의 순결이 짓밟히게 되자 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자결했다.
아가씨의 친구가 슬픔에 빠져 아가씨의 무덤에 산더미 같은 보랏빛 라일락을 바쳤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꽃잎이 모두 순백색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후 프랑스에서는 하얀 라일락은 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서 젊은 아가씨만 지니는 것이 좋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하얀 라일락은 유럽에서는 특히 젊은연인 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선 향기가 은은하고 오래 가서 처녀가몸에 지니는 향낭에 꽃을 담아 다니기도 하고 간혹 네 갈래로 갈라지는
꽃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꽃을 찾으면마치 '네잎 클로버'처럼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믿음에서 더욱사랑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라일락의 보랏빛은 슬픔의 색이라 고 하며, 동이 터오는 붉은 하늘색과 비슷 해서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방안에 들어가면 안 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보랏빛 꽃을 몸에 간직한 아가씨는 결혼을 할 수 없다는 금기도 있다고 합니다.
[ 출처 김희진 노래 밴드 ]
첫댓글 감사합니다~잘보았습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