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대란` 재연 우려 -한경
.. 4월 비철금속ㆍ광산품ㆍ유화원료 수입가격 급등
9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코이마지수는 지난달에 3월보다 11.61포인트 상승한 250.95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이마지수는 올초 219포인트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상승해 작년 8월(253.81포인트) 수준까지 올라섰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비철금속으로, 페루 및 호주광산의 생산 차질 및 재고량 감소 탓에 전달에 비해 무려 10.35% 올랐다. 고유가로 인해 광산품(5.85%)과 유화원료(3.62%)도 큰 폭 상승했으며,농산품은 해상 운임 인상 탓에 1.31% 올랐다.
반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던 철강재는 잠시 조정을 받아 전달에 비해 1.45% 떨어졌고,섬유원료도 중국의 수입 감소로 1.08% 하락했다. 협회는 오일달러를 앞세운 중동 및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건설 붐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인 만큼 철강 및 비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도에 대형 테마파크 세운다 -한경
… 대우자판 · 美파라마운트 제휴
세계적 영화사인 미국 파라마운트가 대우자동차판매와 손잡고 인천 송도에 대형 테마파크를 세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와 파라마운트,대우자동차판매는 송도 테마파크인 '파라마운트 코리아'(가칭)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파라마운트는 테마파크의 운영과 자금 조달을 맡으며 대우차판매는 보유 중인 송도 부지 28만8000평 중
15만평을 현물출자한다. 대우차판매는 조성 공사도 맡을 예정이다. 인천시도 컨소시엄에 일정 지분을 출자한다. 총 공사비 규모는 7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와 파라마운트,대우차판매는 10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도 파라마운트 코리아는 3~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장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 전인 2013년 전면 개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파크는 유명 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체험관 위주로 조성되며 파라마운트가 배급한 대표작 '타이타닉'을 비롯해 20여개 테마로 꾸며질 예
정이다. 이번 인천시와 파라마운트의 테마파크 조성 결정에는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
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일본 증시에 상장돼 시가총액이 1조13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오사카시가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업계 20년 호황 내년에도 `高高` -매경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올렸던 국내 조선업체들이 시장 예상을 뒤엎고 올 들어서도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조선업계조차 예상치 못한 수주 호조세에 놀랄 정도다. 시장의 최대 관심은 이 같은 수주호황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은 1958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였다. 2005년(1196만CGT) 대비 수주물량이 67% 급증한 사상 최대 수주물량이었다. 특히 국내조선업계 연간 선박 건조능력이 1000만CGT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2년치 일감을 한꺼번에 확보한 셈이었다. 이처럼 전 세계 선주들이 한꺼번에 발주물량을 쏟아내면서 조선업계 일각에서는 `과잉발주`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때문에 조선업계 안팎에서는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꼭지를 찍은 것으로 파악하고 올해 수주물량이 전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도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물량이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이 같은 전망을 무색케 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국내 조선업체들 선박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벌써부터 수주목표치를 상향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겸 조선업 애널리스트도 "최근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벌크선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물량이 크게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철강석과 석탄수입 수요가 최근 해상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경기가 식지 않는 한 구조적으로 선박 발주량이 줄어들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선업종 주가와 관련 조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조선업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조선업종 주가는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로텔 인수전 AT&T도 가세 -한경
.. 주간사 골드만삭스…5~6개사 물밑협상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초 두루넷을 인수해 400만명이 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인터넷 TV(IPTV)인 하나TV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포화 상태에 달한 유선시장의 활로를 보여줬다. 박병무 사장의 경영 정상화 노력이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덩치가 크고 주가가 많이 올라 인수자가 선뜻 나서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최대주주인 AIGㆍ뉴브리지가 본격 매각에 나섬에 따라 국내외 통신사업자 간 경쟁이 불붙게 됐다.
하나ㆍ기업ㆍ외환 `빨간불` 中企연체율 급증 -매경
9일 은행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20%가량 총자산을 늘린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0.76%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1.03%로 시중은행 중 연체율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체율 상승폭은 0.27%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01%포인트와 큰 차이를 보였다. 기업 대출은 0.87%에서 1.18%로 특히 상승폭이 컸다. 기업은행도 연체율이 크게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0.51%에서 0.89%로 0.38%포인트 급등했고 가계 대출 연체율도 0.18%에서 0.29%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전체 연체율이 0.96%에서 0.97%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40조원이 넘는 자산 증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의 전체 연체율은 0.95%로 지난해 말과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8%에서 0.06%포인트 오른 1.04%로 1% 선에 진입했고 가계 대출 연체율도 0.92%에서 0.95%로 소폭 올랐다.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이처럼 상승세로 반전하자 은행 건전성 악화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중국 증시…4000 돌파 -한경
한.EU, 공산품 관세 10년내 모두 철폐 합의 -연합
도시근로자 가계소득 9.3% 늘어 5년來 최고 -한경
‘年 3조 대박’ 로또사업 잡아라
.. 국민銀 대신할 새 업체 6월 선정…KT·농협 등 각축 -fnnews
한은, 우량증권사만 지급결제 허용 검토 -매경
롯데그룹, 자산운용업 진출한다 -한경
한화, 최대위기… 비상 체제로 ‥ 글로벌 경영 좌초되나 -한경
저축銀, 부실PF 워크아웃 나서.. 금감원, 사업성 판단후 채무 재조정키로 -연합
증 권
은행 · 내수株로 갈아타 볼까 … 글로벌 상승추세 여전히 유효 -한경
◆단기 조정 가능성 대두 =9일 코스피지수는 0.68% 오른 1593.42를 기록했다. 10주 연속 오르며 주간 투자심리도 100%를 나타내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 실현 압력이 커져있는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터지면 지수가 급속히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지수를 끌어내릴 악재로 중국발 긴축 조치와 환율 하락을 거론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경우 상하이지수가 4000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뿐 아니라 더 강력한 긴축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915원대에 접근하고 있고 원·엔 환율 역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초강세다.
최근 해외펀드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늘지 않고 있는 것도 수급에 부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과 일부 악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최근 주식시장의 동반 강세는 구조적인 요인이 큰 만큼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코스피지수의 주간 투자심리도가 100%인 경우는 3번 있었는데 모두 4∼8%의 조정을 거친 뒤 장기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장기 추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략 어떻게 짤까 =최근 급등세를 보인 조선 기계 등 산업재와 철강 화학 등 소재업종은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을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현재 3월 말 대비 약 9% 상승한 데 비해 기계(24.8%) 운수창고(22.8%) 건설(19.5%) 운수장비(18.9%) 등은 고공행진 중이다. 반면 보험(1.2%) 의약품(2.6%) 은행(-3.7%)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업종 간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제약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중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최근 강세였던 중국 관련주보다는 내수주의 상대적 성과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을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은행주 실적호전 불구…성장정체 들어섰나 -매경
지난 4월 은행주 주가는 시장 평균보다 5.4% 하회했다. LG카드 매각이익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구현한 은행주 주가가 실적과는 역주행한 셈이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넘볼 정도로 증시 기반 여건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은행주 약세는 의아하게 받아들여진다.
◆ 수급 문제 vs 성장 정체 진입 =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은행들이 과도한 경쟁 감소로 작년보다 안정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NIM이 하락하는 것은 자금의 은행 편중현상이 시정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익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점보다는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더 중요하다"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은 1년 전에 비해 상승했으나 여전히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PBR는 외국은행에 비해 낮아 상승 잠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조병문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성장단계에서 피해갈 수 없는 수익성 정체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 연구원은 "한국 은행들은 97년까지 1차 성장과 2005~2006년 고속성장 이후 수익 정체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인수ㆍ합병(M&A)을 통한 시장 재편이 이뤄지기 전에는 수익 정체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1차 성장과 구조 재편, 다시 턴어라운드를 거쳐 2차 성장에 이르는 과정이 미국 은행시장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은행주가 진화해온 과정을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증권사 CMA로 예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은행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있고 신용카드 부문 경쟁 심화로 카드 관련 이익도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M&A 가시화돼야 반등할 듯 =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약세는 양호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보다는 은행이 안고 있는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회의가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은행주의 2007년 평균 경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배로 선진국 주요 은행과 비교해볼 때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중 자금이 은행에서 증권 등으로 이전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염려보다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북핵문제 해결 후 신용등급 상향 조정,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등 저평가된 은행주가 재평가될 수 있는 재료가 적지 않다"며 "이 같은 모멘텀들이 가시화되면 은행주가 증시 재평가 현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조병문 연구원은 "한국 은행주가 글로벌 은행주보다 저평가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주식시장 자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은행주만 먼저 반등할 여지는 많지 않다"며 "한국 주식시장 PBR는 1.8배로 주요 국가 PBR 평균 2.7배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처럼 은행시장 2차 M&A 후 빅3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다음 다시 고속성장하는 사이클을 따른다면 내년 차기정부 출범 후 M&A 모멘텀이 나타나면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목간 '수익률 키맞추기' 활발 -서경
.. 현대중·신세계 '주춤' 대우조선·롯데쇼핑 '상승'
강하게 시장을 끌어가던 주도종목이 숨을 돌리는 사이, 같은 업종에서 비교적 주가 흐름이 뒤처졌던 후발주자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ㆍ철강ㆍ화학 등 올 들어 시장을 주도해온 업종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건설과 유통업종에서도 종목들간 갭 메우기가 활발하다. 대형 조선주 중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9일 증시에서 전날 대비 1.16% 오른 3만9,100원으로 마감, 현대중공업이 전날 10% 가까운 급등한 후 이날 1.6%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조선주 투자 수요를 파고들었다. 신세계에 밀려 주가가 답보상태에 머물던 롯데쇼핑도 이날 2만500원(5.71%)이나 급등해 37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 68만원대까지 치솟은 신세계가 과열 논란으로 주춤하는 동안 저평가 메리트가 높은 롯데쇼핑이 급등한 것이다.
건설업종에서는 지난 2개월 동안 7만원대에서 11만원대로 치고 올라온 대림산업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멈춰선 사이 금호산업과 두산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주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에서 삼성중공업 등으로, 철강에서는 포스코에서 현대제철ㆍ동국제강 등으로, 석유화학에서는 SK에서 LG화학 등으로 순환매가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도업종은 이미 한 차례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업종 내 후발주자보다는 후발업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이제는 주도주가 다소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라며 “후발주자까지 이미 순환매가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3ㆍ4분기 이후 서서히 주도주가 옮겨갈 가능성인 높은 내수나 금융ㆍ소비ㆍ건설ㆍ운송 등 후발업종으로의 매수범위를 넓힐 때”라고 조언했다.
옵션만기.. "훈풍 예상되지만 기대치는 낮춰야" -매경
일단 이번 옵션만기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본적으로 누적 매수차익규모가 2조4000억원대로 저점수준인데다 옵션연계 물량도 거의 없어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상태다. 이같은 심리를 반영하듯, 9일 선물 시장 외국인들은 장막판 매수세를 집중시키며 5168계약을 순매수, 옵션 만기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업계에서는 4월만기 때처럼 매수차익거래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물량이 장막판 풀리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다만 4월만기 때보다 리버설 환경이 우호적이진 않은 상황이라 유입물량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예측하는 유입물량은 1000억~1500억원 정도. 이같은 예상은 합성선물 가격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합성선물 매수를 구성하기 위해선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의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데 콜옵션 가격부담이 현재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 결국 차익거래 물량의 유입은 가능하지만 4월 만기와 같은 4000억원 넘는 순매수와 12포인트의 지수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요일까지만 해도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조건이 괜찮았지만 전일 조정을 받으면서 콜옵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상태"라며 "올해 들어 사모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담까지 겹치며 이제는 차익거래도 예전처럼 활발히 할 수 없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들어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급속히 떨어진 것도 옵션만기가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한 근거가 되고 있다. 요즘 랠리가 외국인의 현물 매수로 인한 장세이기 때문에 선물옵션과 현물간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프로그램 거래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이익증가 속도 빠른 저평가 종목은? 한전.LG화학.동국제강 -매경
NH투자증권은 9일 예상되는 미래 이익에 비해 현재 주가가 낮은 종목으로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 동국제강 등 12종목을 선정했다. LG석유화학 풍산 세아베스틸 인탑스 삼호 피앤텔 등도 미래 이익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혔다. 박선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 것이 투자자들의 영원한 관심사"라며 "미래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면 1년 이상 앞을 내다보고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종목"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특히 기존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당기순이익과 순자산 한 가지만으로 주가를 평가하고 있어 정확한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초과이익모형(RIM)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측정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풍산 세아베스틸 삼호 등은 최근 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악재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다. 한국전력은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으로 주가가 주춤했다.
그러나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저조한 판매실적 때문에 주가흐름이 부진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가 일시적인 악재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익을 내는 데 문제가 없는 회사"라고 진단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기업으로 평가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여행 수요 증가로 앞으로 대한항공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 상승 속도가 실적 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주가흐름이 부진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스몰캡 월드펀드’ 따라해볼까 -한경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계 최대 큰손인 미국 캐피털그룹 계열의 이머징마켓 소형주 펀드인 스몰캡월드펀드가 코스닥 우량주만 골라 매입하면서 상당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몰캡월드펀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브이엠 에스에프에이 태광 평산 YBM시사닷컴 현진소재 등을 5% 이상 취득했다. 이 가운데 현진소재와 평산의 경우 작년 초·중반부터 매입한 이후 1년도 안 돼 각각 121.33%와 85.0%씩 급등,상당한 평가 차익을 거두고 있다. 이 펀드는 특히 작년 조선업황이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비슷한 시기에 이들 조선 기자재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스몰캡월드펀드는 또 제이브이엠에 대해선 주가 급등 시점인 지난 3월부터 매입,단기간에 30%가 넘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는 LCD(액정표시소자)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에 대해서도 2005년부터 주식을 취득하기 시작,현재 지분율이 6.38%에 달한다. 이 회사 주가도 매입 초기 당시보다 60% 이상 올라 있는 상태다. 용접용 관이음쇠 전문 생산업체인 태광에 대해서는 작년 말부터 취득하기 시작,현재 7.10%까지 지분을 늘렸으며 평가수익률은 76%를 넘는다. 이에 비해 씨디네트웍스와 YBM시사닷컴의 경우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평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캐피털그룹 계열 펀드의 장기투자 성향상 이들 종목에 대해서도 장기 보유를 통해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D램값 하반기 이후 반등 기대 -매경
◆ D램 가격 추가 하락할 듯 = D램(512Mb DDR2 667㎒) 가격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가격이 이달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현물시장 가격은 올 1월 2일 6.32달러에서 7일에는 2.21달러로 65% 하락했으며 고정거래처(PC 업체 간 계약) 가격은 최근 1.94달러로 1달러대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D램 가격의 바닥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내려올 만큼 내려왔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D램 업체들의 평균 '캐시 코스트(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운영비)'는 약 2.03달러 선으로 현 가격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절대적 가격보다 가격 하락폭이 중요하다"면서 "5월 상반기 가격 하락폭이 2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8.9%로 축소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5%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바닥 찍더라도 회복은 완만 = 전문가들은 D램 산업의 바닥을 6월로 보고 있지만 가격회복은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는 반도체산업은 특성상 공급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힘들지만 이번 하락은 올해 들어 급격히 이뤄져 가격 안정도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2년의 경우에도 단기간 가격이 급락했다가 곧 안정을 찾은 적이 있다"면서 "현 가격수준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유통 채널에 재고가 없는 것으로 보아 D램 산업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면서 "D램 가격 회복 계기는 가격 하락으로 충분히 수요가 자극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복시기는 공급과잉이 가장 심해 보이는 2분기 말경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하반기 가격회복은 '브이(V) 자'보다는 '엘(L) 자'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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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회복" 봉형강 업체 투자 메리트 -서경
1분기 실적부진 상장사 "2분기엔 기대하세요" 우리이티아이·휴스틸등 -서경
대우차판매 영업이익 213% 급증 -매경
한광 수출 198% 증가 최대실적 -fnnews
노루페인트 1분기 영업익 크게 늘어 -서경
동양텔레콤, 1분기 영업익 3.4억원...101.8%↑ -매경
삼성화재, 3월 순이익 620억6000만원..전년比 2071.1%↑ -한경
FnC코오롱, 1Q 영업익 59억..전년비 3.6%↑ -매경
디에이피ㆍ한단정보통신,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매경
풍산 1분기 80억 적자 '어닝쇼크' -한경
한솔제지, 1Q 영업익 90억9000만원..전년比 38.2%↓ -한경
농심, 1Q 영업익 335억3000만원..전년比 27.04%↓ -한경
세화, 1분기 영업손 4.3억.. 전년比 적전 -매경
싸이더스SL, 하이쎌 통해 우회상장 -매경
한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분 10.60% 매입 -한경
삼부토건, 영국계투자자문사 랙시에서 지분 5% 매입 -한경
LS전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분 11.03% 매입 -한경
효성,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분 12.41% 매입 -한경
더히트, 남제주리조트개발 인수 -매경
튜브픽쳐스, 시네마튜브 지분 20억에 전량 처분 -매경
세종로봇 경영권 갈팡질팡…필라멘트와 또 양도계약 -매경
증권社 `배당잔치` 대신, 주당 1000원…9년 연속 배당 -한경
기초자산 주가 오르며 1만원 넘는 ELW 등장.. '하나6146현대중공업콜' 등 -한경
유상증자 납입일 또 연기 `황당` 여리인터내셔널, 월드조인트 -한경
`1500억 동원 주가조작` 중간 기획자 영장 .. `루보` 시세조종 -연합
산업.기업
C&상선, 1425억 발전용 유연탄 운송계약 -한경
유진기업, 450억원 규모 동화컨트리클럽 건설공사 수주 -한경
대우조선, 유조선 최고가 수주…척당 1억3900만弗 -한경
TV용 LCD패널 가격 바닥 탈출하나 -매경
동원, 택배사업 진출 … KT 로지스 경영권 인수 -한경
온라인 게임머니 환전 금지.. 고스톱등 대상 내주부터 -서경
네이버에 무슨일이? -매경
- 국세청·공정위 조사에 콘텐트업체·게임업체 반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