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과적으로 보면 취업뽀개기에 실패한 듯 합니다.
원했던 회사도 괜찮은 회사도 가지 못했으니까요.
암튼 긴 이야기는 관두고
더존비즈온 이라는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분 있으시면
글 좀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에 면접을 보고 다음 주부터 출근하라고 하는 데 솔직히 괜찮은 회사인지 망설여집니다.
연봉 조건부터 밝히자면 2000이 갓 넘더군요.(정확한 것은 언급이..;;)
직무는 컨설턴트직인데, IT컨설턴트랑 별반 다를 건 없어보이고요.(막상 하려니 바로 컨설턴트하는 것도 고민되긴하네요)
암튼 조건은 그렇고, 알고 싶은 거는 전망과 비전, 내부 협력도랑 복리 후생, 인센티브 정도 입니다.
면접에서도 전혀 이런 건 말이 없더라구요.
제 보잘것 없는 스펙을 간단히 언급하자면 서울 중위권대, 컴퓨터관련학과, 3.57/4.5, 토익 800중반(올해 12월 만료)정도이고,
제가 중간 중간에 회사땜에 고민하다가 옮기면서 작년 가을 졸업하고 1년 정도가 결국 공백이 되어 버렸거든요.
경력으로 채울 수 있는 정도가 아니어서 따로 언급자체도 안했는 데 그냥 취업 안되서 놀았던 것처럼 되었네요.
대충 이런 상황인데 여기를 막상 가려니 겁부터 나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발 담그면 옮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니
가보고 고민하자는 식은 아닌 거 같더군요. 이미 한번 그렇게 실패를 맛 봤습니다.
솔직히 연봉이 어느정도 원하는 수준이었으면 그냥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 수준도 아니고,
다른 전망이나 복리후생, 업무량이나 내부 협력도, 갑과 을의 위치에서 얼마나 당당할 수 있는 가 정도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전혀 정보가 전무한 수준이나 누구에게 물을 수도 없네요.
혹시 이 회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분있으시면 알려주시고, 제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미 마음은 다른 곳을 찾아보자는 쪽으로 많이 기울었지만 잘하는 선택인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http://www.korchambiz.net/search/company_viewGeneral_popup.jsp?bsnregno=MTM0ODEwODQ3Mw==
회원가입하시고 가입한 다음에 기업이름 검색하셔도 되고, 로그인 상태에서 붙여넣기 하셔도 될 듯 싶네요^^.
더존이라면.....우리나라 중소 /중견기업이랑 세무/회계사무실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네오플러스/아이플러스 erp시스템 이런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재무/회계/세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회사입니다. ..더존이라는 회사라면 나쁘지는 않은듯 싶네요.
후배가 더존에서 프로그래밍하는데.. 연봉 그럭저럭 중소기업 수준에 복지는 약하고..프로그래머라 그런지 인센티브는 없는거 같던데..다른 직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회사 자체는 그냥저냥 괜찮은 정도? 평소엔 칼퇴하는듯..가끔 프로젝트하면 바쁘지만..그닥 늦게 가진 않는거 같아요..직무가 달라서 얼마나 비슷할런지는 모르겠네요.. 가까운 미래에 춘천으로 계열사랑 다같이 옮긴다는데요?
2009년 기준 16,603,000,000 매출액 직원수 500명 응용소프트회사치고 직원이 500명이라면 그렇게 나쁘진 않을듯하네요~
강경노조는 아니더라도 갑을 관계에서 어느정도 요구는 할 수 있을듯~!
외형면에선 이미지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주가도 많이 상승하고 성장성도 높아졌죠. 그러나 일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최악이랍니다. 절친이 이회사 다니는데요,,,복지면에선 아무 혜택 없습니다. 야근수당 없고, 명절에는 3~4만원짜리 선물하나, 연말 인센티브 없고, 연차 안써도 지급되는 돈 없고, 연차쓰려면 눈치 완전주고, 일단 중간층 경영진의 마인드가 10~20명 있는 소사업자 수준에 매달려 있어서(사무실에서 담배피며 왔다갔다..;)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내년 초에 일단 춘천으로 이사를가니...뭐.... ㅋ
연봉 2010년공채 기준으로 많이 상향되었는데-,- 잘못알고 계신듯. 그리고 회사 분위는 상하관계가 명확하지만 배울것도많고 전 다니면서 뭐 열심히 다니고 있고 선배님들도 많이 가르쳐주시려고 하는 분위기예요,, 전 컨설팅분야일은 아니지만요.. 어떤 회사든 다니면 불만 있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