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럴 수도 있죠. 오디너리 피플에게 뭘 바라시나..
피터 잭슨이 로드 옵 더 링즈를 감독했다고 해서 영화에 담았던
기대를 조금 접고 볼까말까 보류중이었는데. 님의 글을 보니까
보고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네요. 피터 잭슨, 예전에는 그래
도 꽤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영 감각이 떨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
웠거든요. 그리고 시대극을 감독한다니, 플래닛 옵 디 에입스를
졸작으로 만든 팀 버튼이 불쑥 떠오르더군요. 어쨌든 피터는 예전의
그 유치하면서도 위트감 넘칠때가 가장 좋았던 듯. 동급 감독인
샘 라이미 역시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블데드나 또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