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속에서 고고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넓은 잎사귀와 함께 은은한 색감의 큰 꽃망울덕분에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힘이 있는 여름꽃입니다. 수려한 매력이 넘치는 연꽃은 국내에서도 연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오늘은 7월 꼭 가봐야하는 7월 연꽃 축제 4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꽃 축제라고하여 다소 따분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추천드리는 연꽃 축제에서는 콘서트 부럽지않은 축하 공연부터 미디어 아트, 불꽃놀이,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으니 무더운 여름을 이열치열로 즐기려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부여서동연꽃축제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81
- 축제 기간 : 2024.7.5.(금)~2024.7.7.(일)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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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시기 궁의 남쪽에 만든 연못이으며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남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 궁남지는 여름이면 10만여 평의 연못에 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피어나 연꽃축제를 개최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요.
인기 가수 진성, 여행스케치, 벤, 비오의 축하 공연은 물론이고 연꽃 사이를 누비며 즐기는 카누 탐험과 연꽃을 활용한 각종 체험 활동 그리고 무더운 더위를 날려버리기 좋은 물놀이존까지 운영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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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가 진 뒤 밤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이 연못과 연꽃을 더욱 알록달록하게 밝히며 곳곳에 네온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밤까지 즐기기 좋은 7월 가볼만한 연꽃 축제입니다.
무안 연꽃축제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
- 축제 기간 : 2024.7.25.(목)~2024.7.28.(일)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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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시작한 무안 연꽃축제는 전라남도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단일 연꽃축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안 연꽃축제가 개최되는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다른 지역 연꽃보다 비교적 늦게 개화해 축제 역시 7월 말에서 8월 초에 개최되는데요.
축제 기간 중에는 만개한 백련을 만나볼 수 있고 그 외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연꽃 사생대회, 연꽃 액세서리, 손수건등 참여활동 및 다양한 콘서트를 진행하며 황토골 요리경연대회뿐만아니라 어린이 독서골든벨 대회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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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빛달빛야생 체험, 연지 사이를 배로 이동할 수 있는 연꽃배 체험과 함께 오토캠피장과 동물농장 그리고 물놀이장도 운영 예정으로 무더운 여름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무안 연꽃축제를 추천드립니다.
상리연꽃 축제
-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125-3
- 축제 기간 : 2024. 7.5. (금) ~ 2024.7. 21. (일)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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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상리군에서는 7월 뜨거운 여름볕 아래 고고하게 피어난 연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상리 연꽃축제가 개최됩니다. 상리연꽃축제가 열니는 상리연꽃공원은 분홍빛 수련이 만개하는 연꽃 테마 공원입니다.
연꽃 축제 기간 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연꽃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부터 연꽃빵만들기 마술쇼,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특별히 연꽃축제 기간 내에는 반딧불이 체험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7월 연꽃축제로 추천드립니다.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축제 기간 : 2024.6.28.(금)~2024.8.15.(목)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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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세미원은 연꽃과 함께 연꽃과 관련된 유물들을 모아둔 연꽃 박물관이 있어 경기도 연꽃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백련과 홍련등 세미원의 연꽃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세미원의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이 곳 에서는 연꽃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연꽃문화제는 저녁 9시까지 진행되어 서울에서 퇴근 후 저녁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세미원 연꽃문화제에서는 다채로운 색감의 연꽃부터 정자, 다리 등 아름다운 조형물뿐만아니라 연꽃 부채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도 운영되니 7월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