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결함에 대한 논란으로 7개월째 리콜시비가 빚어지고 있는`레조 LPG` 자동차에 대해 리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레조 LPG` 자동차가 차량주행중 엔진오일이 연소돼 엔진을 파손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GM대우차에 대해 강제리콜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은 제조업체가 품질결함이 있는 제품에 대해 교환해주거나 환급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GM대우차의 레조 운전자 80명은 `레조 LPG`가 차량주행중 엔진오일이 연소돼 엔진을 파손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6월 건교부에 대해리콜조치를 내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당시 GM대우차에 대해 회사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에 나서 줄 것을 권고했으나 GM대우차는 `차량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며 리콜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건교부가 지난해하반기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레조 LPG`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비자들의 주장대로 엔진오일 연소에 따른 엔진파손 현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제작결함 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에서도 리콜이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건교부의 강제리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GM대우차 관계자는 "현재 리콜실시 여부에 대해 확답을 줄 수 없지만 현재 건교부와 협의가 진행중이며, 소비자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혀 자발적 리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레조의 판매대수는 LPG차 붐을 타고 지난 2002년 7월 4778대로 최고치를 이뤘으나, 엔진결함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월에는 2672대, 12월 778대, 올 1월 634대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리콜이 이뤄질 경우 대상이 되는 레조는 약15만5000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GM대우차가 부담해야할 비용은 800억~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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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나온 뉴스 "레조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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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금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대우가 바로 해주지는 않을 듯...
리콜만 된다면야 ......기다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