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06월13일 광명/부산/창원 목요일
자료제공: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
정 리: 경륜위너스 이용주 기 자
부산.창원인터뷰: 부산.창원경륜기자협회 제공
(광명)
서한글
현재 음성벨로드롬이 공사중이지만 마무리 단계이며 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음성팀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요즘에는 시합이 있을 경우 훈련량을 줄이고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입소하다 보니 팀원들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 올 초 라섹 수술(시력교정)로 두 달간 휴식을 가졌었고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공백기로 인해 자신감도 떨어졌고 예전처럼 주도하지 못하면서 성적에 기복을 보였던 것 같다.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 훈련량도 늘리면서 몸도 올라오는 것 같고 시속과 종속이 좋아지면서 지난 부산(14회차)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선두 유도원 퇴피 시점이 변경되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고 훈련량이 떨어져 부담이 있었지만 경주를 할수록 차츰 적응되는 것 같다. 이번 회차는 본인 스타일대로 주도하며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고 만약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앞 선에서 서두르며 입상을 노리겠다. 또한 편성에서 친분 선수와 만날 경우 협공도 가능하겠지만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다. 현재 동갑내기 모임은 없으나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근
지난 부산3회차(3/8)에서 낙차를 당해 2주간 휴식을 취했고 이후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 부상부위는 회복된 상태이다. 최근 지방 경주에 자주 출전했고 편성 운이 따라주었다. 친분선수와 만나다보니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이로 인해 선행보다 마크위주의 전법을 구사한 것 같다. 2주전 후보로 입소한 후 5주만의 출전인데 경주가 3주 이상 간격이 있을 경우 경주감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번 회차는 입상위주로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인데 친분 선수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앞에서 빼고 받는 전법을 구사할 생각이다. 만약 빼고 받는 전법을 구사할 경우 여의치 않을 경우 강자 후미 선수까지 받으면서 내선에서 추입을 노릴 생각이다. 자력승부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 가능하겠지만 입상률이 떨어지다 보니 막상 선행을 나서려할 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지난 5월 6일 충청지부 발대식을 했었지만 아직까지 협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고 만약 연대 선수가 본인과 협공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편성에서 강자와 친분세력이 있을 경우 강자를 믿고 경주를 풀어나가겠다. 현재 13기 동기모임은 없는 상태이다. 또한 두 달 전 81년(32세) 동갑모임이 있었는데 절반정도 인원이 참석하며 친목을 도모했었다.
김원정
대상경주에 자주 출전하다보니 경주 간격이 길어졌고 이로 인해 경주감각과 자신감이 떨어져 성적 및 점수도 많이 떨어졌다. 자주 강자와 만나면서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보니 마크추입으로 경주를 푸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선행은 자주 해봐야 갈 수 있어 훈련시 이를 보강할 생각이고 현재 몸상태로 봤을 때 선행은 어려울 것 같다. 제일 자신 있는 전법은 추입이다. 편성에서 친분 선수와 만날 경우 편성에 따라 협공도 가능하겠지만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다. 이번 회차는 해볼만할 것 같은데 본인은 오히려 이런 편성이 더 부담된다. 금요 경주는 결승진출을 위해 제일 자신 있는 전법을 구사하며 입상을 노리겠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근 기세가 좋은 김민철 선수가 있지만 이외 선수들 모두 기량이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를 의식하며 경주를 펼치겠다. 현재 16기 동기모임은 없는 상태이고 동갑모임은 있지만 참석하지 않고 있다.
박진우
개인사정으로 2년 전 서울로 이사를 왔고 1년 정도 부산을 왕래하며 부산팀에 속해있었다. 서울에서 친한 선배들이 많은 하남팀 선수들과 훈련을 해왔고 최근 부산팀을 탈퇴해 하남팀으로 훈련지를 옮겼다. 훈련 여건은 부산에 있을 때보다 현재가 더 나은 것 같다. 최근 우수급 선수들 기량이 향상되며 경주를 풀기 쉽지 않고 자리잡기도 어려운 것 같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아 고기어에 대한 적응이 부족하고 변경된 룰에(선두 유도원 퇴피 시점 변경) 대한 적응도 부족한 것 같다. 이번 회차는 입상을 위해서라면 추입이 이상적이겠고 상황에 따라 젖히기는 가능할 것 같다. 편성상 강자가 있을 경우 타협하며 경주를 풀어나가겠다. 또한 편성상 창원지역 선수들과 만날 경우 이들과 협공도 가능할 것 같다.
김정훈
작년 광명 21회차(6/1)경주에서 낙차를 당하면서 척추 압박골절을 당해 12주 진단을 받았다. 또한 광명 5회차 시합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동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입원 중 근육 이완제를 맞아 몸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4월 디스크 진단을 받으면서 또 다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또한 작년 낙차 이후 근접 마크(바퀴를 붙이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파이크도 작아 엉덩이를 들 때 어려운 것 같다. 훈련은 5월부터 시작하며 몸을 만들고 있고 최근까지 서울A팀 권정국 선수와 같이 했었지만 따라만 다니는 것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현재는 자력위주로 훈련하며 차츰차츰 몸을 만들고 있다. 현재 몸상태로 봤을 때 올 여름이 지나야 몸이 올라올 것 같고 이후 차체와 스파이크를 바꾸면서 변화를 줄 생각이다.
박정욱 (컨 4, 자 4)
훈련 중 낙차부상으로 늑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현재 부상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고 훈련은 3월 말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훈련량을 늘려서 하고 있다. 지난 부산15회차에서 4.17로 기어를 한 단계 내려서 타봤지만 본인과 맞지 않은 것 같아 다시 예전 사용하던 기어로 올릴 생각이다. 또한 선두 유도원 퇴피 시점이 변경되면서 퇴피 시점에 자리가 바뀔 경우 경주를 망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회차는 자리잡기에 따라 전법을 생각하겠고 입상을 위해서라면 추입이 이상적이겠다. 편성에서 친분 선수와 만날 경우 강자라면 협공이 가능하겠다. 본인이 인정할만한 강자를 인정하고 경주를 펼치겠다. 강자를 인정할 경우 젖히기 형이라면 본인이 앞에서 선행을 통해 힘을 쓰며 주도할 생각이고 강한 선행형이라면 빼고 받는 마크 전법도 가능할 것 같다.
(부산)
이 효
아직 신인이다 보니 운영능력이 부족해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도 자력승부 중심으로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친분세력과 함께 편성될 경우 어느 정도 협공은 염두에 두고 있으나 편성과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할 것이다. 경쟁상대들과 가급적 순리대로 풀어나갈 생각이며 본인이 먼저 앞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광명벨로드롬에서 훈련할 때 인근 지역 선수들과 간간이 마주치는데 그냥 인사정도 나누는 수준이며 동갑내기 모임도 참석은 안하고 있다. 팀에서 엄정일 선수와 선행이 비슷하지만 경기운영은 엄정일 선수가 더 나은 편이다.
최근영
4월경 훈련 중 낙차(갈비뼈 골절)로 한달 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몸이 올라오는 시점에서 낙차를 당해 상당히 아쉽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생각이다. 낙차 이후 순발력이 떨어진 것 같고 평소 몸싸움은 자신 있는 편인데 또 낙차를 당할까봐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겨울에 광명에서 훈련했고 요즘 인천에서 줄곧 훈련하는 만큼 부산경기장에 대한 부담은 없으나 선행은 아직 종속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부담이 된다.
노상민
작년에 집안 가정사로 인해 훈련에 집중할 수 없었는데 동절기동안 훈련량을 늘리면서 어느 정도 몸상태가 회복되었다. 이번 주는 우천과 더운 날씨로 인해 몸상태가 약간 다운되는 느낌인데 이번 주 비가 온다는 얘기까지 있어 몸싸움에 다소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평소 여름철 약한 징크스가 있어 선선한 날씨에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며 매 경주 상황에 맞게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타이밍이 오면 선행도 가능하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승부거리를 좁혀나갈 생각도 있다. 하지만 편성에 강한 추입, 젖히기형 선수와 만나면 게임하기 껄끄러워 부담이 된다.
(창원)
이창운(선발)
4월29일 교통사고로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15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느라 출주 간격이 길어졌다. 퇴원 후 일주일 정도는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추슬렀고 현재는 팀훈련을 하지만 대부분 따라가는 위주며 정상 컨디션의 70% 정도로 여겨진다. 최근 동영상을 봤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인지 시속이 상당히 빨라졌고, 입소한 선수들의 면면을 봐도 만만치 않은 편성이 될 것 같아 선행승부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껴 가급적 상대를 활용하는 추입이나 젖히기 전법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이번 주 입소한 강자들은 타 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라 별다른 친분이 없으며 동갑내기 모임은 하지 않지만 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백동호(우수)
지난 광명에서 대상경주라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자리 잡기에 어려움을 느꼈고 주전법인 선행승부를 제대로 구사할 수 없어 성적이 부진했다.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없어 훈련량만 늘렸더니 고질적인 허리통증이 다시 생겨 이번 주는 워밍업 수준으로 훈련하고 입소했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인지 요즘은 하루하루 컨디션이 달라져 당일 몸상태를 감안해 경주에 임하고 있으며, 예전처럼 선행 일변도의 경주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친분 있는 선수와 편성되더라도 이번 주는 강자가 많아 협공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장인석(우수)
지난 5월24일 시합 중 낙차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해 몸상태는 크게 이상 없다. 하지만 낙차 때 차체가 완파되어 새롭게 맞추느라 평소보다 자전거 훈련이 부족한 상태로 입소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바뀐 차체로 훈련을 해보니 느낌은 괜찮았는데 훈련과 실전은 달라 뭐라고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이번 주 입소한 선수들을 보면 대상경주 못지 않게 강자들이 많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긴장감을 떨치고 자신의 경주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의도적으로 짧게 승부를 하는 것은 아니나 자리가 나온다면 확실한 입상을 위해서는 짧게 승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갑내기 모임은 하고 있지만 근래 모임을 가진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