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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31기 공인노무사 2차에 합격한 헌동차생입니다. 생동차나 유예로 헙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게 민망하지만, 저와 비슷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2020년 1월에 수험을 시작했고, 1차의 경우 거의 독학을 했습니다(참고로 경영학 전공입니다). 이 후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대략 10월까지 놀다가 10월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작년에 평균 57점대로 불합격 후 올해 헌동으로 합격했습니다.
2. 공부방법(강사변경 없음)
(1) 노동법 - 박원철 강사님
노무사 선배 분의 추천으로 인해 2020년 12월부터 박원철 강사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노동법이 대략 63.5정도 나왔으며 올해도 노동법이 60점 정도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인사관리가 52점, 행정쟁송법이 55점을 받았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노동법에 시간을 적게 투자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1) gs 0기
올해는 gs0기를 수강하지 않았기에 2021년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에, 판례보다 일반론에 대한 이해 및 목차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타 강사님들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지만. 박원철 강사님의 경우 일반론에 대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기에 0기동안 노동법 전반에 대해 이해하기가 수월했으며, 실전 노동법으로 gs0기부터 끝까지 진행되기에 책을 구조화 시키기 좋았습니다.
2) gs1기
2021년의 경우 gs1기부터 매주 진행되는 복습퀴즈에서 낙오되고 싶지 않아서 이때부터 판레에 대해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공부 스타일이 원래 책을 그대로 외우는데 판례의 양이 너무 많아 노동법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박원철 강사님이 강의 중에 동차,유예, 헌동 이상으로 나눠서 각 시기에 맞는 공부방법론을 말씀해주시는데, 이에 따라 강사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는 암기방법 등을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으며,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노동법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와 작년에 외웠던 판례들이 조각조각 남아있었기에 gs1기 동안 책을 여러번 속독 했습니다. 무언가를 외운다기 보다는 기존에 구조화시켰던 책을 다시 꺼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 시기에 노동법이 문제라기 보다는 인사와 행쟁이 문제였기에 상대적으로 노동법에 대한 시간투자를 줄였던 것 같습니다.
3 )gs 2기
2021년의 경우 매주 시험범위가 정해지면 그 범위만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을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아마 이 부분이 저의 패착 요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물론 노동법의 경우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 당시 수험 직전에 강사님이 보내주신 것들이 시험문제에 거의 동일하게 나왔으며, 노동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에 당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많은 첨삭자 분들께서 모의고사에 미련을 두지 말아라,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기에 모의고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공부해서 채워넣으면 된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미련을 버리는 것이 어려웠고, 매주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했습니다. 그렇기에 매주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일주일동안 모의고사 범위만 미친듯이 외웠고, 이에 복습이 밀리다보니 책 전체를 1회독 하기 어려웠습니다.
올해의 경우 작년과는 달리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않았고, 1주일 동안 빠르게 1회독과 정독으로 1회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범위의 경우 토요일 경영조직 수업이 끝난 후 1시간 정도 혹은 모의고사 보기 2시간 전에 가볍게 1회독 하는 방법으로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복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강의가 끝난 후 모의고사를 봤던 부분은 꼭 복습해서 제 것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이 시기에 1차 시험도 같이 겹쳐있던 터라, 더욱이 모의고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1차 시험 직전까지 모의고사를 응시했으며, 매주 속독으로라도 1회독은 했습니다.
4) gs 3기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노동법의 경우 전범위 모의고사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그 마저도 양이 방대하며, 다른 과목들 역시 매주 보는 모의고사 범위가 매우 방대하기에 시간도 부족하고, 몇십번을 본 것을 또 까먹는 제 자신과, 다른 분분들의 모범답안을 보면서 오는 현타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도의 경우 gs3기에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조금 무너져 불면증도 겪었는데, 노동법의 경우 마지막까지 판례가 외워지지 않아서 매우 불안해하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고, 합격 불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후회만 남지 않도록 공부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작년보다는 덜 불안해 하고 , 덜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gs3기에도 모의고사 범위와 관계없이 속독 1회독, 정독은 1주일씩 근기법, 노조법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노동법 공부시간에 대해선 하루에 3시간에서 3시간 30분씩 할애했습니다.(1차에 할애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평균적으로 해당 시간 정도는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21년도에는 노동법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여 대략 5~6시간 정도씩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5)암기와 관련하여
암기와 관련하여서는 저는 백지에다가 교재에 해당 챕터별 암기한 목차를 작성하고 각 목차별로 키워드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암기하다가 귀찮을 경우에는 눈 감고 머리속으로 해당 챕터별로 목차 및 키워드 생각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표시하거나, 정말 암기가 안되는 부분은 목차트리노트에다가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6) 박원철 강사님의 장점
첫번째로, 강의력이 좋습니다. 발음도 정확하시며, 실무와 연계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판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주실 뿐만 아니라 사안별 논점에 대해 명확히 집어주시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실전 노동법 하나로 단권화가 가능하며, 실전노동법으로 0기부터 3기까지 진행하기에 책을 구조화시키고 암기하는데 정말 효율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타 강사님들에 비해 교재의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었지만, 너무 오만한 마지막까지 허덕였습니다..
2기에 진행했던 문제풀이 교재와 판례특강까지 더해지기에, 실전 노동법 하나로도 충분히 시험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소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굉장히 빠르게 이뤄지고, 온,오프라안 관계없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마음껏 여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참고로 저는 면접준비와 관련해서 질문드렸는데 빠르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네번째로, 강사님이 GS2기 혹은 3기에 개별 멘토링을 진행하시는데 , 개별 맞춤화된 공부방법론 및 방향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저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타 강사님들과 마찬가지로 노무사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부분들이 대부분 시험에 나왔다고 생각하며, 답안지를 작성 시 목차 및 내용구성이 매우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작성하는 방법과 포섭에 대해서 엄청 꼼꼼하게 알려주시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2) 인사노무관리 - 김유미 강사님
인사관리의 경우 작년에 52점이라는 점수를 받았고, 올해는 62점 정도의 점수를 받앗습니다.
1)패착 원인 : 단순 암기, 나열식 답안
작년 결과를 보고 저는 근본적으로 저의 문제점을 파악 후 고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생각한 저의 문제점은 책을 그대로 외워서 쓰려고 했기에 유연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김유미 강사님이 '논리만 맞으면 된다,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중요한 것들은 암기(특히 개념)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기에 저는 그냥 다 외워서 쓰면 좋은 점수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제 생각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무조건 책의 내용만 옮겨 적으려고 했고, 모의고사만을 위한 공부를 하였기에 전체적인 흐름을 볼 역량이 없던 것이 저의 패착요인이라 생각했습니다.
2) 보완 방법
이를 보완하고자 강사님과의 상담 후에 '포터의 본원적 경쟁전략' 을 기준으로 저원가와 차별화 전략의 <확,개, 평, 보, 유, 이>로 50점 답안지 쓰는 연습을 대략 한 달간 진행하며, 무조건적인 암기보다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논리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헤 이해 위주로 빠르게 매 주 1회독씩 했습니다.
인사의 경우 각 챕터를 연결시키이 위헤 큰 사절지나 화이트보드에 확보 혹은 개발이라는 챕터 제목만 적어놓고 마인드맵 형식으로 주제와 관련된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예컨데, 보상파트 중 공정성이면 공정성과 관련된 배분, 절차, 대인, 정보 등을 쓰고 나아가 MZ세대에서는 어떻게 공정성 확보? 그렇다면 MZ세대 인력확보 방안은? 개발의 경우 조직사회화는 어떻게? 그럼 MZ세대에 이직은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직무배태성 이론 적용?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특A급으로 예상되는 부분들은 대부분 두문자를 통해서 암기했지만, 그 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시험장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쓸 수 있도록 모의고사에서 최대한 연결지어 쓸 수 있도록 녹여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유미 강사님께서 매번 말씀하셧던, 암기하되 암기한 티가 나지 않도록 하며, 키워드 위주로 내가 이해한 것을 녹여쓰는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사의 경우 공부시간은 하루에 3시간 에서 3시간 30분 정도이며, 매주 5시간 정도(쉬는날 혹은 집중이 안될 때) 전략노트의 내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그렸습니다.
1기부터 2기까지는 큰 그림위주의 공부로, 3기부터는 두문자 위주의 암기 위주로 공부했습니다(물론 작년에 어느정도 외워둔 부분이 있기에 작년보다는 암기에 대한 부담이 덜했습니다).
(참고로 모의고사에서 21년도에는 한번도 최고답안 후보도 된 적이 없었는데, 공부방법 변경 후 최고답안은 된 적이 없지만 후보로는 2기 3기 합쳐서 대략 9회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경영조직론 - 김유미 강사님
1) 경조 공부방법 : 암기...
21년도에도 경영조직론은 60점 정도를 받았기에 올해 공부 시에도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올 해 경조의 경우 62.6정도 받았습니다.
사실 경영조직론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암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유미 강사님도 항상 말씀하시듯이 경조는 인사처럼 유기적 연결보다는 도장깨기로 하나씩 격파해 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목차를 먼저 외우는 스타일이라 목차부터 외우고 키워드 위주로 두문자 활용해서 그냥 외웠습니다. 물론 강사님이 경,중을 나눠서 설명해주시기에 이에 맞춰서 외우긴 하지만 전체 내용을 눈에 계속 바른다 라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경조 공부시간은 대략 3~3:30시간 정도씩 투자했으며, 경조 역시 인사, 노동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않고 주 1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한 PG에 3분이상은 집중하지 못하기에 빠르게 여러번 보는 방법으로 공부헸습니다.
2) 김유미 강사님의 장점
첫번째로, 강의의 퀄리티가 높으며 강의력이 좋습니다. 강의 자료 등을 보시면 바로 알 수 있듯이 강의 자료에 대한 퀄리티가 매우 높으며, 발음도 정확하시고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꼼꼼하고 세세하게 다뤄주시기에 쉽게 이해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뤄주시기 때문에 김유미 강사님이 주신 자료와 전략노트와 자료만 잘 소화할 수 있다면 불의타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질문과 관련하여 피드백이 매우 빠르다는 점과, 세세하게 가이드까지 제안해주시면서 피드백을 주시며, 첨삭 답안지 퀄리티 또한 높습니다.
많은 합격자 분들이 김유미 강사님에 대해 저보다 훨씬 잘 쓰셨기에 저는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4) 행정쟁송법 - 정선균 박사님
21년도에는 55점을 받았으며, 올해는 59.6 정도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1) 행쟁공부방법
행쟁의 경우 인사와 마찬가지로 유기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법조문 및 판례만 그대로 외우려고 한 것이 저의 패착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조금만 꼬여서 나오면 당황해서 논점이탈로 이어졌고, 작년에 기판력 부분에서 논탈로 인해 55점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행쟁 역시 인사와 마찬가지로 유기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공부하기 위해 법 조문을 펼치고 각 조문별 논점을 다 엮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행소법 제 12조 원고적격을 보고 경업자, 경원자, 인인 등 관련 논점을 쭉 나열한 후 경업자 중 운송사업관련 판례에서 집행정지 가능한지? 사정판결은 가능한지? 등으로 엮어서 생각하거나, 부관의 독립쟁송가능성과 관련해서 부담 이외에 판례에서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부취소판결과 연관지어 생각해는 등 깊게 생각하고 유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행쟁은 양이 적어서 하루에 대략 1:30~2시간 정도씩 투자했습니다.
총 하루 공부량은 평균적으로 11~13시간 내외(하루에 전과목 다 돌렸습니다.)였습니다.
2) 정선균 박사님의 장점
첫번째로, 이해가 흘러넘칠 수 있도록 강의해주십니다.
두번째로, 답안의 형식, 플로우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사고를 확장시켜주고 모르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습하여 유기적으로 답안작성을 가능케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강의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셔서 특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세세하고 깊게 가르쳐 주신다는 점과 모의고사를 통해 거의 모든 문제를 다루는 점, 도한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기에 연습한대로 하면 실제 시험에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는 점 등인 것 같습니다.
3. 나가며
(앞에서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저는 모의고사 시에도 실제 시험장에서도 목차를 잡지 않았습니다. 물론 목차를 잡는게 더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목차 잡는것이 더 어려워서 머리속으로 외운 목차를 정리하고 문제지에 제가 답안에 쓸 순서대로 번호만 매기고 답안작성했습니다. 혹여나 저처럼 목차잡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있으실까봐 조심스레 남겨봅니다.)
앞선 노동법에서 많은 글을 적는 바람에 갈수록 부실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서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비슷하신 상황이신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혹시나 강사님과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등이 있으시다면 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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