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정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2009년 자활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현하 안동부시장과 류석우 시의장을 비롯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 허성태 대구지방노동청 안동지청, 최숭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역자활센터 운영지원위원, 관련기관 관계자, 자활사업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실시한 자활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시상식과 오찬, 참여자들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정순 센터장은 “자활사업은 다른 복지사업과는 달리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 올 한 해 동안 자활사업 참여자들에 대한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30여명의 참여자가 기초수급탈피, 취업 및 개인창업 등 자립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자활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석현하 부시장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희망의 일터에서 땀을 흘리는 자활가족 모두가 생활이 풍요로운 안동을 만드는 전령이다.”면서 “자활사업의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데 힘쓰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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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자활자립참여 우수참여자로 성정된 윤경이씨가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이날 저소득층 자활자립참여 유공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에는 윤경이씨와 유선미씨가 우수참여자로 선정됐으며, 우수사업단에는 경로당환경개선, 휴경지경작사업, 봉제사업단이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역자활센터는 안동시의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자활근로사업인 간병사업단외 10개 사업단에서 140여명, 7개의 자활공동체에 37여명의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참여자들이 자활·자립에 힘써 오고 있다.
또한 안동시와 유관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의 사업비로 저소득주민의 노후·불량한 집수리사업에 288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도우미 74명이 500여명의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간병방문도우미사업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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