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네요...
눈팅은 이틀에 한번 정도로 자주하면서 글 올리는건 정말 오랜만인듯합니다...ㅎ
어제 사진 동호회 동생들이랑 스냅 몇장 찍고 친한 동생이 이번에 카페를 새로 열었다기에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성서계대 동문쪽에 "시에틀의 잠못이루는...뭐시기뭐시기"(원래는 영어인데 제가 우리나라말을 워낙 사랑하다보니...ㅎ)였는데
이번에 탐엔탐스로 바꿨더군요.
가게 구경도 할겸, 맛도 볼겸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일단 새로 새단장을 해서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특히 예쁘신 점장님이 아주 친절해서 좋더군요 ㅎ
사진동호회 동생들과 함께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진 컷수가 많아져서 스크롤 압박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그점 양해바랍니다 ㅎ
전경 사진입니다.
모자이크 처리 대신 어둡게 해버렸더니 모두 흑인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본의 아니게 당사자님들에게 죄송하네요 ㅎ
들어와서 2층 홀
단독 룸도 구비되어 있어서 스터디나 간단한 회의를 해도 괜찮겠더군요.
올라오는 계단은 왜 찍었을까요?? ㅡ,.ㅡ;;;
일단 찍었으니 포스팅~ ㅋ
평소 얼큰하고 술안주될만한 녀석들(?)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아주 생소하고 뭐가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즐비하더군요...ㅡ,.ㅡ;;
시골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제가 상촌놈이 된듯한 기분.....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이런 곳에서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ㅋㅋ
탐엔탐스는 케익도 케익이지만 프레즐(이날 첨 먹어봤슴돠 ㅡ,.ㅡ;;)이 전문이자 주력이라고 하더군요.
늘 매스컴으로만 보고 나랑 상관없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하던 음식을 드뎌 먹어봤습니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해야하나욘?? ㅎㅎ
이곳의 점장님....얼굴 공개는 허락을 받지않아 못하였지만....
참 참하고 친절하기까지....
점장님~ 감동이었어열~ ㅎ
남자의 자격 이후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개인 텀블러...
솔직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보온 물병이 왜이리 비싼지....ㅡ,.ㅡ+
저는 그냥 생수 사먹는걸로~ ㅎ
글구 참 놀랬어요...이런데를 다녀보지못해서 그렇겠지만 커피매장에서 참 별의별걸 다 파는구나~ 싶더라구요..
매뉴판때기입니다~ ㅎ
저는 저기 적힌 것들 중에 아는거라고는 아이스티 밖에 없네요 ㅠㅠ 대략 남감입니다.. ㅠㅠ
앗싸~ 드뎌 아는 매뉴 한개 추가요~~~
아메리카노~~~~~ ㅎㅎ
이제 40대초반인데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인자부터라도 이런데 좀 댕겨야것씁니다~ㅎㅎ
이캐놓고 막상 갈때는 일반음식으로 고고싱할듯한.....ㅋㅋ
아놔.....그래도 제 인증샷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어 아주 희미하게만 남겨봤습니다...ㅎㅎ
사진 선배님들에게 배우기를...."카메라로 남자는 찍는게 아니야~ 카메라 배린다~" 라고 배워서 촛점은 앞쪽으로...ㅎㅎ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1...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2...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3...
음.......이건 도대체 어떤 커피일까요??? ㅡ,.ㅡ??
요건 예뻐서 한컷 ㅎ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4...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5...
진열장에 있는 야매(재미를 위한 단어이니 이해바랍니다ㅎ)음식...6...
저같은 애연가들에게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스목휭 에뤼아~
같이 간 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흡연장소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조건 있는 곳으로....ㅎㅎ
그리고 내부에 환풍기가 얼마나 쎄게 돌아가는지 담배연기가 밖으로 일절 나오지않더군요.
그러니 비흡연자들에게도 피해가 전혀 가지않는듯하였습니다.
환풍기가 얼마나 쎘으면 가벼운 바디(?)를 가진 저도 딸려들어갈뻔....ㅎㄷㄷㄷㄷ
자~ 이제부터 저희들이 쳐묵쳐묵한 녀석들입니다...ㅎ
요녀석은 제가 먹을 딸기바나나스무디...요런거 첨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살짝 달달하니 참말로 맛났습니다 ㅎ
딸기라는 이미지가 저랑도 잘 맞는 것같고.....오홈......혹시 저를 아시는 분은 괜한 댓글 반사합니다~ ㅋㅋㅋ
참고로 "무슨무슨바나나스무디"라고 적힌 음료를 시키면 저 잔으로 주는데 다 먹은 후에 가져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깨끗하게 씻어서 준다고 합니다...혹시 가실 분은 드시고 꼭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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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무슨무슨바나나스무디라고 적고 보니 너무 성의없는 것같아 글 적다말고 탐엔탐스 본사 사이트에 가서
공부 하고 왔습니다...좀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리...ㅎㅎ
쿠키엔크림 바나나 스무디, 요거트 바나나 스무디, 딸기 바나나 스무디, 녹차 바나나 스무디
요롷게 네가지는 음료 드시고 빈잔을 씻어달라고 하면 깨끗히 씻어줍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가시면 되요...어제 제 집사람 가져다주니 이쁘다고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잔 크기가 그리 작지않아(500cc는 안될것같고 약 350cc 정도 될듯하네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시면 예쁠거에요 ㅎ
자바칩탐엔치노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민트초코탐엔치노
같이간 애들이 이쁘다면서 사진찍는다고 하다가 많이 녹아버렸네요 ㅠㅠ
이건 솔직히 호불호가 좀 갈릴듯합니다...저에겐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민트향을 원래 좋아라하지않아서...ㅎㅎ
모자 벗기고 한컷~
줄 세워놓고 한컷 ㅎ
내꺼도 옆에 같이 세워놓고 한컷 ㅎ
자~ 지금부터 궁물(?)이 아닌 건더기입니다~ ㅎ
요건 델리 프레즐...
체다치즈(맞나모르것네요...아마 맞을거에요 ㅎ)를 위에 녹여서 간도 적당하고 아주 맛났어요~ ㅎㅎ
예쁜 연필이 있길래 연출샷 한장 똭~ ㅎ
요녀석은 페퍼로니 프레즐~
다 맛있었지만 제 입맛엔 요녀석이 딱이더군요 ㅎ
델리 프레즐과는 달리 이건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먹을때 치즈가 쭈우욱~~~~ 암튼 제 입맛엔 쵝오였슴돠~ ㅎ
요건 고구마 애플시나몬 프레즐...
부드럽고 달큰한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어 포만감까지 느껴지는 맛이었네요...
저는 여기 처음 들어갈때 커피나 조각케익 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여기 사장(아는 동생입니다)이 케익도 맛있지만
프레즐을 적극 추천을 하더군요.
물론 이번 프레즐이 저에게 첫 경험(?)이었는데 아주 기분 좋은 첫경험이었습니다.
프레즐이 나오기전까진 주문하면 그냥 만들어놓을걸 가져다주는 줄 알고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바빠서 잊어버렸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죄송합니다...제가 무식해서....첫경험이다보니 ㅎㅎ)
대략 10~15분 뒤 알바생이 하나하나씩 들고 오는거에요...
속으로 "인자 생각이 났나보네...이눔들.."이라고 괘씸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레즐을 딱 만지는 순간...."아~ 오해해서 암쏴뤼~~"라고 소리칠뻔했네요..
따끈따끈하게 갓 구워서 나오는거였어요...저는 그것도 모르고 빠리바게뜨 같은 제과점 취급을 해버렸으니...
요 맛난 것들을 먹다보니 집에 있는 제 식구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포장되냐고 물어보니 포장도 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맛난거 먹으면서 아내랑 아들,딸이 제일 먼저 생각나면 나름 괜찮은 남편이고 아빠 맞죠?? ㅎㅎ (죄송합니다 ㅠㅠ자뻑~ ㅠㅠ)
그렇게 맛난 요녀석을 내 위장으로 집어놓고 있는데 여기 사장이...
"형님~ 요것도 그셔보세요~" 라면서 뭘 하나 들고 오더군요...
그게 바로 스페샬 프레즐 중 하나인 아몬드 프레즐...
전혀 달지않고 고소하니 참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물론 요건 우리가 시킨게 아니라서 계산서에는 안적혔더군요....(아는 형이 왔다고 서비스했나보더군요 ㅎ)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카페 스템프 쿠폰....ㅡ,.ㅡ;;;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패스~ ㅎ
요것도 받았어요...VIP쿠폰....
요 쿠폰이 있으면 주문하는 모든 종류의 음료를 사이즈업해준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낼름 챙겨 넣었죠 ㅎㅎ
그리고 중요한 정보 하나~
지금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행사가 몇가지 있던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VIP쿠폰...
블로그나 카페 등의 소개글을 보고 왔다고 하면 이 VIP쿠폰을 무조건 증정한다고 하네요...
언제까지 증정한다고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당분간은 계속 증정할 계획인것같더구요...
그러니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가시는 분은 글 보고 왔다고 카운터에서 이야기 꼭 하세요...챙길건 챙겨야죠~ ㅎㅎ
그리고 한가지더 있는데 그건 요 밑에.....ㅎㅎ
이날 우리가 먹은 녀석들의 내역서...
위에서 언급한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드릴께요...
당분간 블로그를 보고 왔다고 계산시에 이야기를 하면 그자리에서 10% DC를 해준다고 합니다.
"어라? 난 블로그 안하고 그냥 카페에 올리는데~" 라고 했더니 카페 보고 왔다고해도 DC해준다고 하네요...휴~ ㅎㅎ
빵, 케익, 디저트, 커피, 음료, 세트매뉴 등등 모든 먹거리는 총금액에서 10%를 DC해준다고 하니 꼭 할인받으세요.
우리(소비자)가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주겠다는데 챙겨먹어야죠 ㅎㅎ
저도 10% DC 받았네요....3,460원...ㅎㅎ
이렇게 생전 처음 보는 것도 먹어보고 동생들이랑 즐겁게 사진 이야기하고 놀고 나오다가 막판에 쪽팔림이....
뭐냐하면.....
계산 다하고 스탬프 쿠폰을 당당하게 똭~ 내밀었는데....
점장이 난감해하면서 말하더군요....."저..손님....VIP쿠폰을 사용하시면 스탬프 쿠폰 적립은 안되네요..."
위 내용 그대롭니다...VIP쿠폰 사용하면 스탬프 쿠폰 적립 안되니 가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일이 없으시길 ㅠㅠ
아~ 쪽 팔려 ㅠㅠ
참~ 6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뭣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10% 할인이 적용되지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전과 그 이후로는 당분간 쭉~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 사담 ==========================
나름 우수회원으로서 간간히 글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고 음식점도 소개하면서
카페 활동을 하다가 소개된 음식점들이(물론 몇몇 소수의 음식점입니다.)
손님이 늘고 바쁘지면서 음식이 바뀌고 사람도 바뀌는 모습들을 보다보니
어느새 조금의 회의가 느껴지더군요.
그러다보니 식당에서 사진도 안찍게 되고 자연스레 포스팅까지 안하게 되고...
그냥 맛있으면 조용히 와서 조용히 먹고 가자~라는 주의로 바껴버렸네요.
이제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활동해볼까합니다.
이런 불량회원도 아직 우수회원으로 남겨주신 고마운 카페인데
요즘 포스팅되는 글의 수가 자꾸 줄어드는게 정말 안타까워서요....
주변에 기존 맛집멋집 회원들에게도 포스팅 많이 하라고 권유할려구요 ㅎ
항상 활기차고 좋은 정보 가득한 맛집멋집으로 길이길이 남길 바랍니다~ ㅎ
위 로드뷰에 나오는 sleepless in seattle에서 탐엔탐스로 바뀌었습니다.
다음 로드뷰가 아직 이 지역을 재촬영하지않았나보네요.
첫댓글 제가 활동하는 맛집에 올린 글을 그대로 퍼온 글입니다.
군침이..꿀꺼억 ㅠ,ㅠ
나도 저런거 사조...
탐탐 프레즐 유명하죠~^^
프레즐 넘 맛있어요~~
술안주로도 쵝오~!!
ㅋㄱ
콩다방 별다방 및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탐탐 등등등...... 너~~무 비싼 관계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프레즐을 먹어 봤는데 별로 맛없던데... 탐탐 프레즐은 맛있나 보군요......
나만 민트 좋아하는건가봐요 ㅋㅋ
카메라로 남자 찍는거 아니라는 말에.. 공감~~ㅋㅋ
델리프레즐.. 완전 제스탈이더군요..
완전 맛있게 먹었던 집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