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바로 저 곳에서 그 분께서는 오늘도 정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해봉스님께서 대신해 조심스레 아뢰주셨습니다.
“큰스님, 뵙기를 청하며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시고, 장삼자락으로 일으킨 바람을 이내 휘감아 되돌려 보내시며
유유히 걸어오십니다. 눈빛은 형언하지 못할 광채를 머금었습니다.
먹을 게 없어서 허기져 밥 한그릇을 구하는 걸식자의 눈빛과
먹을 걸 두고도 먹지 않으며 허기진 채 도(道)를 구하는 수도자의 눈빛, 그 차이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 주셨습니다.
“참으로 거룩하십니다!!!!”
새벽에 비가 와 질퍽한 땅, 그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무릎을 굻고 엎드려 이마를
땅에 대고, 두 손을 높이 받들어 오체투지, 두면예족하게 만드시고도 남을, 거룩한 당신께서는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이 분명하십니다. 그 미소 또한 관세음보살님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장삼자락이 몇 번 펄럭한다 싶더니 큰스님께서는 어느새 마당을 절반이나 지나
탑 앞까지 가 버리십니다.
그리고는 계단을 성큼 오르시어 동백나무를 지나 어느새 또 법당 앞에 이르십니다.
법당에서는 이곳이 좋아 거듭 찾아온 착한보살들의 청법가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배의 예를 드리며 간청합니다. “큰스님, 법을 설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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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안거 중이신 큰스님의 공식 친견일이다.
지난 1월 일정에 맞춰 기수전체가 친견을 마친 93기에서 오늘은 구역 총무급이상 임원진이
큰스님을 다시 한번 더 친견하고자 따로 마음을 내었다. 우담바라 꽃집과 간병인회에서도
함께 해주었고,포항에서 오신 다섯 분도 동참하셨다.
큰스님께서는 날도 궂은데 오느라 수고했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포항에서 온 분들이 어떤 경로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며 일일이 여쭤보시고 떡 하나를 선물해 주셨다. 포항팀은
우리절에서 11기로 교육받은 포교사 출신들인데 금강경 공부를 해 보니 좋아서 사경도 같이 하게
되었는데 회향할 곳을 찾다가 여기 절이 있는 걸 알게 되어 이 곳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말씀을 들으신 큰스님께서는 ‘책 한권이 한 사람의 포교사와 같다. 그만큼 훌륭한 포교 역할을
충분히 한다. 그러니 포교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은 책을 선물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수필집이나 사경집도 좋고....공부해보면 사경이 참 좋다.“는 말씀을 곁들여 해 주셨다.
●법을 설하시다.
①‘마지막’단계를 잘 마무리 할 줄 알아야....기도도 공부도 포교도.
유치원 개원한다는 이야기 다 들었지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노심초사하며 애를 많이 먹었는데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그 ‘마지막’이 고비거든요. 마지막이 전체를 결정지을
때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러 버리면 모든 게 허사가 되기 쉽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
마지막 순간에 잘 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그 ‘마지막’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합니다.
아는 도반스님이 있었는데 그 스님은 열심히 공부를 하긴 하는데 항상 시험을 얼마 앞두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뒷심이 없는 거지요~ 그렇게 살다보니 결국 승가생활도 끝을 못보고 승복을 벗고
속가로 돌아가게 되었는데...지금은 갈치장사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험공부도 힘들지만
기도는 특히나 더 다부진 각오를 하고 덤벼야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입니다.
2층에 있는 납골당이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우리절, 참 좋은 유치원의 설립허가를 해 주지 않아 노심
초사했는데 모든 우리절 신도님들이 끝없이 기도해주신 덕분으로 이제 허가를 얻어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고 아직 기도 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하대요?
이게 다 이런 기도의 힘입니다. 기도의 힘은 이렇게 대단한 것입니다.
개원허가가 나기 일주일 전쯤, 한참 시교육청의 행정심판을 받고 있을 때, ‘나도 입으로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사경해서 기도 성취를 해보자’ 생각하고 사경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기도성취]라는 말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것 같던데 사실, 모든 기도는 성취되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가정평안이나 건강기원 대학입학, 직장, 업장소멸 성불 등등 그것이 세간성취든 출세간성취든
이 세상 살면서 이런 성취가 없으면 살기가 고달파지니 이루어져야 하는 겁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도가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만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또 아닙니다.
정성을 깃들여야 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대상이 있는 기도성취에는 반드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감포도량 불단 앞에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을 하나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 이름이 복수초입니다.
눈을 뒤집어 이고 겨울을 견디어 내고서야 피어나는 꽃이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선구자적 모습이며 성불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이 꽃을 잘 관찰하니 화분전체가 뿌리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쉼 없이 갈고 닦아서 겉으로 보이지 않는 정신적 뿌리를 이 꽃처럼 깊게 내리고 튼튼하게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기도도 많이 하고, 수업시간만이라도 빠지지 말고 참석하여 경전공부도
하고...그러면서 말입니다. 그래야 저 복수초처럼 엄동도 이겨내고 한설도 이겨내며 마지막까지 버텨서
꽃을 피워낼 수 있게 됩니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큰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②“오늘,법당에 불 넣었어요?”(이제 신도들의 복지향상에도 앞장서야 할 때)
기도하러 법당에 왔는데 법당이 썰렁하다??? 그래도 기도하고 갈 사람이 있긴 있겠지만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그 사람이 다음에 또 올 마음을 과연 내겠습니까? 어렵지요~.
‘절에 가면 구질구질하다’는 의식을 없애는데 이제 앞장서야 합니다.
제가 여기 있어도 보고는 더러 받습니다. 지하 공양간에 고급 레스토랑이 만들어졌다는 소식 들었는데
가보셨습니까? (네~가봤습니다) 요즘 보통 가정집의 식탁문화가 얼마나 고급스럽게 바뀌었습니까?
이제 사찰도 그런 분위기로 나가줘야 합니다.
우리절 대중공양간을 볼 때 마다 ‘저렇게 밥을 먹게 해서 되겠나?’하고 늘 아쉽게 생각해 오던 끝에 이제
새 식당이 완성되어 참 홀가분합니다. 의식 있고 엘리트적인 사람들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환경개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옛날 우리 절들 한번 가보세요. 마루바닥 밑으로 바람이 술술 다 들어오죠? 그러면 다리 다 업니다.
창문은 어떻습니까? 비닐로 막아도 어디를 뚫고 들어오는지....황소바람이지요~화장실도 마찬가집니다.
저 십리 밖까지 가야있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기도가 안 되고 여름에는 더워서 기도가 안 되고...
사찰의 공간문화가 가정이나 사회에 비해 너무 뒤쳐져 있습니다.
[이 말씀 끝에 여쭈어 보셨습니다.
큰스님 : (연봉스님에게)“오늘 법당에 불 넣었어요?”
연봉스님: “네, 넣었습니다”
큰스님 :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시고 ....) 이래가 기름 값이나 제대로 나오겠나.........?
신도일동: “하하하하하하”]
따라 가야합니다.
불교의 포교가 잘 안되고 기세가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담기는 내용물은 예나 지금이나 '부처님의 진리' 그대로 똑같지만 이제 담는 그릇을 참한 것으로 바꿔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식당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식당에서 밥 먹으니 밥 값 올려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한다던데 밥값 인상은 안합니다.
많이 이용해 주시면 거기서 남는 것으로 공양주님들 차비라도 조금 드리고, 무의탁 노인들 점심 한 끼
대접할 수 있을 정도면...그러면 됩니다.
이와 아울러 감포도량 요사채도 올 봄에 정비를 다시 할 생각입니다. 산 쪽으로 더 옮겨지어 개별 화장실이
딸린 반듯하고 품위있는 공간을 창출하여 가족이나 친척, 친구 단위로 와서 며칠 맘 편히 쉬다 갈 수도 있고
기도할 수도 있는 그런 한옥 2층 건물로 증축할 겁니다. 대구<-->감포간 템플(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월요일
쯤에 왔다가 수요일쯤 나갈 수도 있고, 금요일 왔다가 일요일쯤 나갈 수 있는 그런 체계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애들이 할매~할배~찾을 때는 한번쯤 집에 갔다가 ‘할매 할배 싫다’할 때쯤 다시 여기 들어와 속 편히 있을 수
있는, 실버타운 형식의 기도도량이 될 수 있습니다.
감포가 위치가 참 좋아요. 조만간 제2 보문관광단지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라는데.....아주 가까이는 아니니
시끄럽지는 않을 겁니다. 산도 끼고 있고 바다도 있고..조용하니 아주 좋은 곳이에요
3,4월경에 공사 착수 합니다. 찜질방을 같이 만들어 달라는 건의가 있어서 고려중에 있습니다.
와서 몸 깨끗이 닦고 기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님들 선방은 이미 따로 다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전부다 신도님들의 복지증진 차원에서 우리절에서 기획하는 일입니다.
좋은 일이지요 (형편되시는 분들은 시주 좀 하세요~^^)
감포도량은 며칠을 맘껏 편히 쉬기도 하고 기도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도량으로 만들 것입니다.
모두가 여러분의 복지차원에서 하는 것이니 선방 후원회에 많이 가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복지정책이 많이 개선되어 30%는 자부담하고, 나머지 70%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게
됩니다. 대구시내 요양병원이 예산문제로 시행이 지체되고 있는데 다시 곧 가동 될 겁니다.
우리절, 무량수전은 우선 1차로 지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2차 ,3차 계속 진행해 나가면 초대형 실버타운이
조성됩니다. 감포도량과 함께 그 역할을 잘 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③우리절, 한국(영남)불교 대학이 근본적으로 무엇이 남다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절에서도 신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복지사업이다.‘
여러분도 같이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과연 우리절, 한국(영남)불교대학이 다른 절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하늘 공원의 생태체험학습장에서부터 이미 갖추어진지 오래된 도서관 시설은 물론이고 무의탁
노인의 노후문제를 해결해 줄 무량수전 건립. 그리고 새단장하여 오픈한 식당, 불우아동의 학습장려를
위해 개설 해놓은 광명전의 공부방,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어디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등등...이게 다 우리절이 추진해 온 복지정책의 산물들 아닙니까??
그동안 대외적인 복지활동을 주로 했는데 이제부터는 신도들에게도 지금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하고,
질적으로 차원높은 혜택을 주려고 신경 쓸 것 입니다.
이울러 3세 이상의 유아와 어린이는 물론 영역을 넓혀 신도들의 외국어 공부까지.....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차원의 복지정책, 등등.... 신도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베푸는 복지정책도 갈수록 증가
시킬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타사찰에 자극을 주어 서로 분발하게 되면 불국토 건설이 수월하게 진행 되겠지요.
우리절, 한국(영남)불교대학의 시설이나 정책 , 추진방향이 이렇게 남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아시고,
이제 한층 더 자부심을 갖고 자신 있게 포교에 나서시기 바랍니다.
④용의 시대는 갔다. 이제 관세음보살이 대세다.
큰스님께서 직접 쓰신 觀世音菩薩입니다.
[이것은 대나무를 그림글씨로 표현한 화서입니다. 죽(竹)입니다!!!"]
그저께 연봉스님이 칭따오에 다녀오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칭따오에는 교회가 46개나 있는데 절은
우리절 관음사,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1000개 도량 건설을 이룩하려면 더 열심히 포교해야 합니다.
방법을 찾아보면 여러가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맨투맨 방식이 제일 중요합니다.
포교 열심히 하세요~!! 제가 정성껏 쓴 관세음보살 족자를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표구값이 만만치가 않아요~^^
몇 년 동안 龍을 썼더니 대구바닥이 龍천지라~^^ 그래서 그런지 식상한 것 같아요^^
龍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觀世音菩薩님의 시대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관세음보살님을 한분씩 집으로 모셔가시기 바랍니다.
⑤禪詩 감상
일체 [一 體 ]
일렁이는 푸른 대나무 그림자
웃고 있는 붉은 꽃 그림자
서성이는 나의 그림자
소리없이 하나되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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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푸른 게 있습니까? 그림자에 꽃 색깔이 나옵니까? 없습니다.
혼연일체!!!
하나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기상을 버리고 생각도 마음도 하나가 되면 그 얼마나 좋을까요?
대나무가 일렁이는 숲속에 들어가면 사람의 그림자 자체가 대나무와 같이 하나가 되잖아요?
자기 자신을 전체 속으로 용해시켜 넣어버리는 것이지요.
[사진속 거사님(97기 초발심님)은 큰스님을 네차례나 친견하는 마음을 보여주었기에
큰스님께서 쓰신 [空]을 선물받으셨다]
[감포 가는 길에 큰사고가 있었는데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기때문일 것입니다.
감포가는 버스안에서 기도올리는 93기 도반님들]
오늘이 마지막 친견일인 줄 아시고 기분좋게(?) 나오셨다는 큰스님의 말씀에 일종식 정진중일때는 신도들
만나는 일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 허기진 상태로 한 시간씩 법을 설하시는 것이 보통 힘드시는 일이 아니
시겠구나~싶었다.
그래도 다음 주 15일에 친견이 한번 더 남았음을 알려드리고, 큰스님의 선시에 싸인을 받고, 복수초 화분을
구경하고, 뜰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친견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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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을 끝내자 큰스님께서는 저 위에 용담이 있는데 갔다가 가겠냐고 물으셨다. 큰스님도 참.....
‘내 피곤타 못간다’ 하셔도 졸라서 같이 가보자고 할 판이었습니다.^^ 그럼 얼른 가보자고 하시며.......
가사장삼을 누비옷으로 갈아입고 마스크에, 장갑에,모자까지...완전무장을 하고 나오셨다.
(큰스님께서 제일 무서워하는 건 연봉산 호랑이가 아니고 감기인가 봅니다?*^^*)
큰걸음으로 성큼성큼 앞장서서 산자락에 가꾸어진 차밭부터 구경시켜 주시고는
운치있게 나있는 가을느낌의 산길을 따라 일행을 용담으로 데리고 가 주셨다.
가시는 내내 곳곳의 나무와 풀이름을 하나하나 일러주시고...
이르게 싹 틔운 버들강아지한테도 눈길을 주시고,
또, “저기, 노루다“하시며 산중턱을 향해 꽁무니를 보이며 달아나는 노루도 보여주셨다.
두 갈래 길에 접어들자 “갈대밭으로 가보까? 분위기 있게.....”하시며 갈대숲으로 들어서셨다.
이 겨울에 늦가을같은 이런 분위기라니.... 참 좋다는 생각에만 잠겨 촬영할 생각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으니 “여기 한 장 찍어봐라. 분위기 있게 잘 나올끼라”하셨다. “아, 네~큰스님!!^^”
얼른 한 장 찍고 카메라 모니터 속의 큰스님 모습을 보니 웃고 계셔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용담이다.
작년에는 얼음이 얼어서 썰매도 탔는데 올해는 한 번도 얼지를 않았다고... 아쉬워 하셨다.
큰스님께서는 도착하자마자 몸을 굽혀 무엇을 찾으셨다. 돌삐(?ㅎㅎ)였다.
“큰스님, 수제비 먹이시려고 그러시지요?” “수제비를 우째 다 아노?”
여기 오면 노래 한자락은 꼭 하고 가야한다는 말씀에 1학년이면 누구나 다 아는 , 대륜스님께서
빅히트 시킨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느즈~~리~~아~~~때는 느~~~즈~~~리~~~~]한 곡
들려드리는 93기임원진과 우담바라 꽃집의 '착한보살'님들입니다.
큰스님께서 흐믓한 모습으로 듣고 계십니다.^^
[못가에서 큰스님을 모시고 기념촬영하는 93기 임원진^^
큰스님 오른쪽이 기총무님, 왼쪽이 기장님, 이제 개원한 우리절 ,참 좋은 유치원에 1회로
입학하여 많은 특혜를 받게 될 꼬마아가씨도 같이 촬영을 했네요^^]
[되돌아 오는 길입니다. 그리고, 손을 흔들어 이별합니다.]
[회자정리했으니 이자정회할 날이 곧 오겠지요~!! 다시 뵈올 날까지 건강히 계십시오, 큰스님.사랑합니다()()()]
첫댓글 93기 다녀 오셨네요... 원더우먼님, 기사 재밌어요... ^^*
어디가요? ???? 큰스님말씀을 재밌다 그러시면 내 이제 짤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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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쓰느라 고생했심더. 쪽지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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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참 좋은 시간 이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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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도량에서는 벌써 친견하고 왔는데도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가본곳이라 더더욱 마음이 급해집니다 어쩜 글도 그렇게 잘 적었는지 정말 부럽습니다 지는 언제쯤 마음 먹은데로 글이 따라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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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어요. 그리고 넘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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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기사 잘 봤습니다. 행복한 모습을 가득 담은 사진, 잘 정리된 법문... 모두 모두 멋집니다.^^ 왜 그렇게 전화를 안받으시나 했더니 휴대폰이 없어져서 그랬군요. 카세트 건전지 때문에 전화드렸다가 계속 안 받으시길래 책상 위에 쪽지 남겨 뒀습니다.
?어요 반야님~. 제가 일단 사다놓을테니까 그걸루 쓰고 나중에는 또 어찌 해 보입시다. 일일이 종무소에 청구하기도 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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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스님께서 하신말씀 ( 새내기 기자인데 글을 참잘 씁니다) 그날 수고 많으셨읍니다 뜻깊은날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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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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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셨군요^^회주스님의 미~소 머금은 모습이 환해 보이십니다~`멀~지 않아 93기도 선배가 되겠군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넘~아름 답습니다^^우먼님 수고 많으 셨구요~`93기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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