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영취산(진례봉) (가마봉~진례봉~시루봉~영취봉) | 높이 | 510m (457m/510m/418m/436.6m) | |||||
산행일시 | 2017. 04. 16(일) | 날씨 | 맑음 | |||||
주 소 | 전남 여수시 중흥동 | |||||||
산행거리 | 트랭글 | 6.76km | 산행(휴식)시간 | 04 : 22(01:16) | ||||
순 토 | 6.72km | 04:49 | ||||||
산행구간 | 예비군훈련장~제단~골명재갈림길~진달래군락~가마봉~헬기장~진례봉~봉우재~헬기장~시루봉~헬기장~434봉헬기장~영취봉~431봉~임도합수점~(원동천계곡~흥국사~주차장 | |||||||
고도정보 | 최저 70m/511m(트랭글) | 산 악 회 | 드림산악회(임주현Guide) |
♧ 영취산 개요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지만 4월 첫째주 개최되는 진달래 축제기간이 산행적기가 된다.
흥국사는 영취ㆍ진례 두봉우리를 기점으로 자내리와 정수암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두 줄기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점이다.흥국사는 비보 사찰로서 '비보'라고 하는 것은 '돕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산행일기
토요일 오후 일요일 산행갈 곳 찾아 드림산악회 홈피를 살펴보니 출발확정 산행지가 모두 과거 다녀온 곳이라 쉴까? 말까~영취산이냐? 칠갑산이냐? 탁~영취산으로 결정하고 잽싸게 산행신청완료
【0734】대구성서출발신청~【0810~0835】영산휴게소 조식/모닝커피~【0942】옥곡IC를 빠져나온
드림호는 【1010】산행들머리 돌고개주차장에 도착~진달래축제가 끝난뒤라 썰렁하다. 아직도 주차장은 비포장이구나.산행일기를 찾아보니영취산은 2008년,2010년,2015년에 이어 오늘이 네 번째 등정인셈이다.【1012】산행시작~트랭글에 해발 98m표시~포장마차와 산행용품판매포차가 영업중인 주차장 왼편 포장도로로 진입하면 영취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호젖한 산길도 잠시~포장길을 버리고 샛길로 들어간다. 애고~가파르다. 씩씩하게~젠장 다시 포장도로다. 가파르게 진행~골명재갈림길, 임도 사거리이다~우측은 봉우재 방면/좌측은 골명재 방면이다. 직진한다.바로 위에 산신제단이 있다.이어 시멘트 길이 끝나고 육산이 나오며 본격적인 산행 시작한다. 산길은 다시 가파르게 진행~동그란 목재 침목계단을 오르며 전망좋은 자리에서 뒤돌아보니 여수산단이 그리고 그 뒤로 좀전에 건너온 묘도 대교가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여수산단 주변 풍경은 진례봉까지 친구가 되어준다.잠시 가파르게 오르니 하늘이 트이면서 억새길이 열리며 완만함 등로를 오른다.
【1037】골명재갈림길~진달래꽃등길이라 적혀있다(←골명재0.5km/↑영취산정상(진례봉)1.1km/돌고개주차장0.8km→)~좌측은 골명재방향~억새밭이 끝나니 진달래밭길인데 진달래는 거의 다떨어져 지고 말았구나. 진달래야! 내가 너무 늦게 찾아왔구나. 늦게 왔다고 튀어나온 가지가 콕콕 찔러댄다.^^미안하데이^^진달래터널을 가파르게 오르게 한다. 가마봉을 올려다 보니 검붉게 남은 진달래가 등줄기를 수놓으며 산꾼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헬기장을 지나고 가마봉 오름길은 꽃화원이 펼쳐진다. 한그루 소나무엔 전국의 산악회에서 매달아놓은 시그널이 볼상 사납게 나부rLSEK. 꼭 저렇게 매달아 놓고 가야 마음이 편한가??? 목재계단 양옆엔 아직 늦게 핀 진달래가 활짝 웃으주니 앞서가던 왠 아줌씨들이 사진찍느라 웅성웅성~계단 끝자락에서 정면 진례봉능선이 넘 아름다워 지나가는 산꾼 붙들어 찍사로 고용~한컷 두컷~평편한 목재 데크길에 들어서니 트랭글이 울린다~“축하합니다. 산떠돌이님이 ‘영취산 가마봉’배지를 확보하셨습니다” 축하송이 울려퍼진다.
【1059】해발 457m! 가마봉정상에 도착~사방이 탁트인 너른 평지로 되어 있다. 좌측엔 아주 너른 전망대가 있다.(←돌고래주차장1.3km/진례봉0.6km,도솔암0.6km,흥국사2.6km→) 2008.4. 3 산행 때 비 바람치던 날이 아련한 기억으로 살아난다. 왠 비바람이 그리도 드세던지~뒤따른 아줌씨와 서로
인증~삿후 가야할 능선도 다시한번 담아두고 ~정상방향으로 진행~헬기장을 지난다. 아휴 덥다~
날씨는 벌써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한다~헬기장을 지난다. 드림시그널을 달고가는 선행자 두사람
~잠시 평탄하던 길은 목재계단으로 이어진다. 데크난간대 양옆으로 진달래가 방긋거리지만 어찌
풀죽은 모습이로구나.수명이 다돼어가니 그런가보다. 도상에는 개구리바위 표시가 있는데 안내판
도 없고 어느 바위인동?? 세 번째 전망대로 오른다. 지나온 가마봉을 돌아보고 가야할 진례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다. 이크나~내려오는 계단이 가파르다. 평탄한 유산길 소나무그늘이 반
갑구나. 아직 산길을 지키는 진달래는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나불대는구나~짧은 꽃길터널 지나고
다시 이어지는 목재계단을 오른다. 영취산 진례봉 배지 획득 축하송이 울려퍼진다.
【1059】해발 510m/영취산 진례봉에 올라선다. 사방이 탁트인 조망에 동쪽으로 남해 망운산이 솟
아 있고, 북쪽으론 광양만, 서쪽으로 순천만이 아련히 시야로 들어온다. 여수산단이 바로 발아래에
있다. 너른 평지 가운데 큼지막한 정상석이 우뚝~전에 있던 조그만 정상석은 어디있나! 찾아 보니
새로 세운 큰정상석 뒤에 주눅이든체 볼품없이 가려져 있다. 둘러보니 드림일행은 거의 같이 올라
온 한분 뿐이다~주변 조망을 즐겨보고 하산길로 내려선다. 도솔암으로 내려서는 데크 계단도 경사
가 보통이 아니다. 지그재그 계단도 내려서고~봉우재와 건너편 시루봉과 영취봉 능선이 시야로 들
어오고 게속되는 능선은 호랑산으로 이어간다. 계단끝 좌측엔 동굴이 있다. 바로 내려서면 도솔암
입구다. 우측 도솔암방향으로 진행~가는 길은 목침계단이다.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참 쉬운 것 같은데 어려운 말이로구나.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암자는 많은 연등으로 덮혀있다.잠시
둘러보며 2008년도에 암자 처마 끝에 쪼그려 앉아 점심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 사거리로 내려와
직진하여 동자승바위 방향으로 가는데 여기도 동굴이~아하~ 좀전에 보았던 동굴이 이어져 있다
동자승바위를 둘러보고 봉우재로 내려선다. 드림일행 부부팀을 추월~나무 침목계단은 경사도가 높
아지는데 트랭글을 보니 -14°로 표시된다. 휘~리~릭 봉우재로 내려 간다.
【1152】봉우재(←영취산진례봉0.6m/↑돌고개 가마봉입구 1km/↓흥국사1.4km/영취산시루봉0.4km
→) 우측으로 흥국사 하산가능~조금 일찍지만 한켠 방구 걸터 앉아 점심 먹는다~곧 도착한 한분
은 더 진행후 한다며 지나가셨고~얌냠~앞에 자리한 진주산악회ㄹ원께서 소주한잔 하라는데~예전
엔 한 술 했는데~건강상 금주 금연한지 2년반~드림의 또 한분이 지나가고~정성 가득담긴 마눌님
표 뺀또 가뿐히 비우고~【1220】앞자리분께 즐거운 산행하시라 인사 나누고 시루봉으로 오른다.
에공 또 침목계단으로 시작~제법 길게 데크계단을 오르면 편편한 전망대 평바위에 발길 닿는다.
좌측 도솔암, 우측 조금위로 진례봉~전망데크~가마봉능선이 그려진다. 진례봉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 장 박고~ㅋㅋ! 영취산의 유래~석가모니가 최초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된다.영취산은 흥국사 동남쪽에 위치한 439m 봉우리이고, 봉우치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봉우리가 진례산으로 기록됨, 두산을 아울러 영취산으로 통용되 왔으나 최 근 옛지명 찾기 일환으로 진례산과 영취산으로 나눠 부른다고 한다. 암릉을 지나며 도솔암도 당겨
보며 헬기장을 지나 암릉지대에 오른다. 시루봉이다.【1242】해발 418m~암릉 끝자락에서 바라본
남해바다는 안개깔린 평야로구나. 이런 오가는 산꾼도 한사람 없고, 사진찍기가 영~셀카로 대충~
다시 헬기장~여유롭게 거닐어 가는데~왠 얌생이 소리~엥 염소새끼 두 마리가 어미를 찾는 듯! 하
하얀벚꽃 떨어진 오솔길 같은 산길을 홀로 걷는 여유만만~자비로운 마음을 배운다.여러 개의 돌탑
【1307】여기가 영취봉이다. 높이436.6m~119구조대 표시목이 정상목을 함께한다. 그 옆엔 키 만
한 돌탑이 정상목을 받쳐주고 있다. 여그도 오가는 이 없어 혼카~셀카~후덥지근허니 원동천 계곡 에 내려가 족탕할 요량으로 하산길 재촉~직진은 호랑산방향이고,우측진행~너덜지대도 지나고~봉
우재 하산길과 합수점인 원동천계곡엔 산꾼들로 시끌벅적~발 담그고 머리감고 으이고 스원하데이.
봄은 사라지고 겨울 다음에 바로 여름이 들이 닥치는 꼴이다~요상스레 쌓은 거대한 돌탑군을 지 나 흫국사로 들어선다. 대웅전 공사중~일주문 통과~매표소를 나와 '남북평화통일기원' 영취산 흥
국사 표지석을 지나 버스종점 주차장 도착【1431】산행 종료~【1552】출발~【1855】無事歸家
처음 만난 임대장님~영취산의 하루 수고 많았읍니다.
다음 주말엔 최딩동기들과 후쿠오카로 환갑기념 여행을 떠나는 관계로 산행을 못하는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