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렌스2 1.8gx 오너인 흰둥이 아빠 입니다.
작년 부터 인가 가끔 정말 가끔(1년에 2~3번) 주행중 rpm이 요동을 치더군요. 그럴때 마다 점화 플러그 교체 하고 이것저것 청소좀 하면, 증상이 없어 지길래 다시 타고 다니고. 하여튼 그렇게 1년여 정도 타고 다녔습니다. 저번주에도 유사한 경우와 핸들 돌릴때 뿌드득 소리가 나는거 같아서 짧은 제 지식으로 증상을 진단한 결과 등속조인트 와 중간 마후라의 이상 이라고 생각 하고 집앞
자주 가는 카센터에서 갔습니다. 사장님 왈~ 맞다고 등속 조인트와 중간 마후라 교체 해달라고 하고 집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등속조인트 가 잘 안빠져서 허브? 까지 통으로 교체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쫌 생각 하다 모두다 교체 하라고 했습니다. 26만원.....흐미 3개월전에도 차량에 들어간 돈이 소모품 이것저것 다 교체하고 뒷라이링 허브 통으로 교체해고 이것저것 교체 해서 50만원 가량 들었는데 하여튼 정비를 다 마치고 차를 가져 오는데 신호대기중 rpm이 불완전하고 펑펑 소리가 나면서 금새라도 시동이 꺼지려고 부들부들 떨더군요.. 깜짝 놀라서 다시 카센터로 고고~ 카센터 사장님왈~ 점화플러그 케이블
뷰다캡 교체 해야 한답니다. 흐미...교체비용 11만원...쩝... (웃긴건 똑같이 교체를 2개월전에 했다는 겁니다.) 제가 쫌 따지는 식으로 물었죠.. 2개월전에도 똑같이 교체 하고 그전3개월전에도 점화플러그+점화케이블 교체 했다고....6개월동안 무슨 점화플러그랑 케이블을 3번씩 교체 하냐고...막 따지드시 물었더니.. 일단 교체를 해보자는 겁니다..교체한후 제가 "이건무료죠?"라고 했더니
돈다 받더라구요..참나..하여튼 실망스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는 저집에 안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차를 몰고 나오는데 또 똑같은 증상....다시 갔더니 뷰다캡 다시 교체 해보자고 하더군요..ㅋㅋ 아우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차빼고 기아 오토큐 화곡점으로로 갔습니다.
오토큐에 가서 위에 사항 다 말씀드리니 40대중후반의 노련해 보이는 기사님이 나오시더군요. 본넷 열고 엑셀밟아 보시더니 펑펑소리 나더라구요... 이거 100% 기화기+믹서기+산소센서 교체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머 스켄 같은거나 이것저것 점검안해보시나요? 이랬더니 100% 위에 말한 사항이고 개당 33만원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참나...청천병력 같은 상황이죠. 보통 일반 사람들이 카센터를 찾는 이유는 고장난 원인을 찾아서 저렴한 비용으로 새차같은 효과를 내면서 문제 없이 차량을쓰려고 찾는 다고 생각 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쫌 따지듯이 물었죠 앞에 카센터에서도 20년 경력의 사장님이 이거다 저거다 해서 그대로 했는데 안됐다. 만약 120만원이 넘는 돈인데 고쳐서 똑같은 증상나오면 어떻게 하실꺼냐..그랬더니 그럼 다른걸 또 점검 해야 한답니다.. 참나..정말 어이 상실..제가 잘못된건진 몰라도 대부분 카페 회원님들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기사님께 말씀 드렸죠. 더 정확한 진단 제가 내려 볼까요?
최고로 정확한 진단은 이차 빨리 버리고 새차사는게 제일 빠르겠죠? 기사님은 여기서 차를 고치시는분 아닌가요? 그랬더니 또 엉뚱한 소리를 하더군요. 자기가 이차를 진단하기 위해서 몇시간을 소모해서 원인을 찾아도 그것에 대한 인건비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즉 제가 이해한 결론은 이거 원인 찾을 시간에 새부품으로 다 교체하는게 제일 확실하다는 뜻이였습니다.시간이 아깝다 이런말인듯..참나 어이 없어서 그 기사님과 큰소리가 오고가고 소장? 이라는 사무실에 있는분이 나와서 말리더군요..그 기사님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더니...일단 손님차 빼드리겠씁니다. 하지만 어디 가셔도 꼭!!! 기화기와믹서기 산소센서는 교체하셔야 합니다. 그럼 안전 운전 하세요..이러면서 빈정상한 말투로 말을 하더군요..(그거죠. 여기서 교체안할꺼면 빨리 다른데로 가라 따지지말고 귀찮으니까...ㅋㅋ 이런 말투더라구요.) 하여튼 이래저래 맘도 상하고 기분도 찝찝한 맘을 가지고 카페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기화기 믹서 산소센서 isc 등등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다 네이놈의 검색을 통해서 lpg 전문점을 찾기로 맘먹고 여기저기 검색 했더니 성남? 차X 인가 그쪽이 많이 검색 되더라구요. 등촌동인 저로서는 너무 멀기도 하고 가다가 퍼질까봐 두렵기도 하고..해서 신월ic 부근의 cm정비로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첨에는 반신반의 하면서 갔죠.....그런데 정말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기사님께 증상 이랑 카센터에서 수리한 내용 말씀드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꼼꼼하게 하나하나씩 봐주시더군요.. 그러는 와중에도 옆에서는 계속 택시들이 들어오고 나가고...이동네 택시들은 다 이곳 이용하는듯..아침에 일찍 간다고 갔을때도 8대나 있던데..여튼 기사님왈~ 흠.. 이건 일단 기화기나 믹서기가 아니고 점화배선쪽 문제인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격 물어 봤죠. 뷰다와 코일을 교체 해야 하는데 뷰다 18만원 코일 5만원....저는 그래도 기화기나 믹서 보다는 싸게 들겠다는 생각으로 그럼 교체해 주세요.. 했죠..새부품이 오고
교체하고 증상확인 하니 똑같고. 근데 기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증상 똑같은데 새제품 어떻게 돈받고 파냐고. 하면서 다시 부품 떼고 원래 부품으로 원상복구 이런 작업을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 됐구요. 그때부터 선 한가닥 한가닥씩 끄집어 내서 테스트 해보시더군요...옆에 있는 제가 민망할 정도로 미안하더라구요. 그런시간이 벌써 4시간 넘게 지났고..ㅋㅋ 아침 10시 정도에 입고 해서 테스트만 2시까지 했네요.. 결국은 식사 하시고 하루종일 봐야 겠다 하시면서 들어와서 식사 하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ㅋㅋ 수리하러 온 손님인데 같이 식사하자고 할때는...나한테 말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ㅋㅋ 미안한 마음에 먹고 왔다고 사양했는데.. 진짜 정?이 느껴지더군요. 하여튼 입고 시키고 왔는데 저녁 7시에 전화 왔더라구요. 지금도 보고 있는데 이놈이 너무 말썽꾸러기 라서 원인을 찾기 힘들다고....ㅋㅋ 분명 전기 계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내일도 봐야 할꺼 같다고....참.. 정비소에 차 맡기면서 이렇게 미안하고 감사한 적은 없었네요. 내일 정비가 다 되야 알겠지만 제가 그곳에 있을때 한 여자 분이 음료수 한박스를 사오시면서 기사님들께 다 돌리더라구요.. 그냥 직원인가? 생각 했는데 여기저기 다른카센터에서 눈팅맞고 못고치고 저와 비슷한 저치의 여성분이 셨는데 이곳에 와서 완벽하게 고치셨다고 하면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음료수를 사오신거 같더라구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입니다. 이곳저곳 다니다 정말 폐차 시켜야 하나? 할정도록 생각이 든다면 꼭 들려 보시길... 아참 제가 이런글은 첨이라서 혹시 이런게 무슨 광고성으로...제재를 받을수 있다면 바로 삭제 하겠씁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글이라서 읽는 분들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좋은 하루 되시길....
첫댓글 내일 정비가 다 된다면 다시 정비 후기 올리겠습니다.
어디나 정직하게 꼼꼼히 봐주시는 곳은 계십니다.. 그런대 가다 정말 급하게 동네 카센터나 다른카센터 가면 영믿음이 서질않죠 ㅎㅎ;
신월동에도 Lpg전문점있어요 제애마의 주치의 쪽지주시면 알켜드죠^^
수리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구 후기 꼭 남겨주세요 ~~~ 아주 궁금합니다 원인이 뭔지요!!!
네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도 용산다녀오는길에 역화현상이 생겨 집에다 2틀정도 세워두니 시동조차 걸리지 않더라구요.
결국 렉카에 실려서 병원에가서 스캔떠본결과 뷰다가 나갔드라구요;;
수원에도 이런곳이있습니다
기술력하나는 짱이져 ㅋ 입고해야한다는점
거기도 항상 택시들이줄서 있네요
정비소에서 원인을 파악도 하지않고, 이것저것 교환하면 짜증납니다. 완전히 퍼질 정도 아니면, 서너 군데 돌아 다니십시요.예전에 어느 곳에서는 이틀 동안 원인분석 및 발견 후 부품 조달을 위해 폐차장에서 손수 구입 후 장착해 줬습니다. 물론 실비로 정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ㅇ얼핏들었는데거기좋다고하더라고요 갠택시아저씨들이
제차도 정비받을일 있음 찾아가고싶네요
정확한위치좀 쪽지로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와 신월동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이건 일을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못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