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둘째딸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프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매력있게 생겼다
뽀얀 피부에 쌍꺼플없는 은행같은눈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코
박씨같은 잇속
적당한키에 날씬한 몸매 !
무엇보다 맘씨가 참 착하고 순수하다
나하곤 닮은듯 하면서도 안 닮았다
얘가 백일땐데
원주 엄마 한테 갈일이 생겼다
평일이라 남편이 못데려다 줘서 할수없이 큰 딸은 시모께 맡기고
얘는 처녀 포대기로 업고
강남 터미널로 가서 고속으로 원주 엄마께 갔는데 ~~♡
엄마 ! 나 왔어요 별일 없으셨어 ?
그래! 어서 와라 힘들었겠구나 !
응 ! 날이 더워 그런가 멀미를 좀 했네!
그래 ! 애기 났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타 !
어서 내려놔 라 돐 때나 가려고 했더니 !
하면서 애기를 받아 안으시더니
에그머니나!
이게 사람이냐 ? 돼지 ㅅㄲ 냐 ?
하고 기절을 하려 하신다
지금와서 얘기지만 우리딸애가 그때만해도 얼마나 못생겼는지
눈은 쭉찢어지고 코는 아예 죽어서 보이지도 않고 입은 하마같이 온얼굴을 다 덮다시피한게 내가봐도 가관도 아니었다~~♡
울엄마가 큰딸을 보다 예상도 못한일이었으니 놀라 시는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큰딸은 날닮았고 얜 시댁쪽을 닮은거다
남자 얼굴이었으면 잘생겼단 소릴 들을텐데 여자 였으니
엄마가 놀랄만도 했다~~♡
그래도 아무리 놀래도 그렇지
돼지 ㅅㄲ 운운 한건 너무했다
난 너무도 서운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손녀딸보고 돼지 ㅅㄲ 같다니 어떻게 그런말을 해요 ?
난 너무 서운해서 소릴 질렀고
엄만 미안해서 쩔쩔 매시며
아휴 !
미안타 나도 모르게시리 너무 놀래서
헛소리가 나와지 뭐니!
하고 얼버 무리신다
그래도제눈엔 고슴 도치도 제자식이라고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나 모른다
둘다 모유로 키웠고 얜 특히 뱃고래가 커서 모유를 양쪽다 먹어도 양이안차해서 따로 죽을 쒀서 먹였을정도이다~~♡
그런애가 크면서 점점 예뻐지고 태가나더니
모습이 백퍼센트 바뀌는거다~~♡
자긴 엄마 안닮고 언니만 엄마 닮았다고 질투하던 둘째딸 !
결혼식날 ! 촬영한 비디오를 보면서
엄마 이마를 닮았다고
그렇게 좋아 하던딸 !
결혼식 장에서 엄마가 말했다
애들 얼굴은 12번 바뀐다더니
쟤가 어릴때 그 못생겼던애 맞니 ?
하신다~~♡
그얘길 딸한테 했더니 딸애말이 더 가관이었다
엄마 ! 내가 그때 사진 봐도 그말 나왔겠네 !
엄마가 대단 한거지 그런딸을 키웠으니,
한 다
야 ! 그럼 딸 못생겼다고 버리는 엄마도있니 ?
하고 둘이 깔깔대고 웃었다
세월이 흐르니 서서히 모녀가 닮아간다
큰 딸은 좀 깍쟁이 같아서 푸근한 얘랑
말도 잘통하고 여행도 주로 얘랑같이간다
둘째딸의 아들인 외손주 가 또 웃긴다
즈이엄마 없으면 단 하루도 못사는 놈이다!
할머닌 이모가 이뻐요 ?
울엄마가 이뻐요?
하고 가끔 확인 사살을 한다
할머니 눈엔 다 이쁘지 !
둘다 할머니 딸이잖아 ,
하면
아니예요 ! 그래도 울엄마가 쬐끔 더 예뻐요,
한다
ㅎㅎ
그래 ! 다 제식구가 젤이지 ! 그렇게 서로 아끼고 살아라!
더군다나 난이제 마지막 사랑으로 보약같은 가수님 만나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따라서 여행다니고 이얼마나 감사하고 복받은 일인지 모르겠다
더욱더 건강에 힘써서 늦게까지 가수님 따라다니며 행복한일상을 꿈꾸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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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째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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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커피향기님 지금의 작은따님이 하도 예뻐서 어릴때 안 이뻤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우리 딸은 낳았을때 눈이 아예 실눈이더니 점점 자라면서 큰 눈이 되었어요.
정말 12번 바뀌나봐요.
오늘도 변함없이 함께 해서 좋아요
항상 행복하시길요.
ㅎㅎ
네 저도 낳아놓고 이게 내새끼가 맞나 했을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자라면서 점점 모습이바뀌더니
지금은 언니보다
더매력적으로 변했어요
정말 12번 바뀌나봐요
향기님그런시절도다지나가고애들은크면서많이
바뀌어요그당시에는
얼마나서운했을까요
왠지웃음이자꾸나와요
다지나간세월지금생각하면행복하지요
아침부터웃게해주셔고마워요😂😅🤣
ㅎㅎ
처음에 낳았을땐 누가 저 놀래라고 장난치는줄알았어요
얼마나 못생겼던지요
울엄마 놀라서 뒤로 물러서는모습이 지금도 눈에선해요
어린 손자가 즈네엄마 편드는 모습도 너무 생생하고~
지난 추억더듬어 봤어요
향기님 글속에 돼지새끼란 단어땜에 한바탕 웃음보따리
터졌어요
맞아요 이젠 자식들은 제길가고
우린 가수님 응원으로 행복하게
잘살아 보입시더
사랑 💕 합니다
ㅎ
엄마가 놀라서 한말
하나도 안빼고 안보태고 썼어요
리얼감 나게요
한바탕웃고 또오늘 가수님 열심히 응원해 보아요
커피향기님 올려주신 아름답고 따뜻한 가족의 삶을 제미나는 글로 올려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영원한 우리이쁜 국민손주님을 하늘땅만큼 사랑한답니다)💖🐇💖🙏
ㅎ
감사 합니다 어렸을때 둘째딸에 얽힌 에피소드 를 글로 써 봤어요
오늘도 즐거우날 되시길요
커피향기님 딸이넘 이쁜데요 마음씨도 착하게 엄마를 닮아서요 조명섭 가수님 좋아하는 사람은 안이쁜 사람 없어요 항상 가수님 응원하며 행복하세요
ㅎ
가을국화님!
딸은 엄마 닮는데
언니만 닮았다고
징징 거리며 투정부린 어린딸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맞아요
조명섭 가수님 펜들은 다 천사같아서
다곱고 아릿따워요
가을님도 가수님 사랑하며 행복하시고 언제 한번 뵈어요
ㅎㅎ 돼지새끼야 멉니까
ㅋㅋ 웃끼요~ 통통한 내쉑끼
ㅋㅎ
엄마가 기가 막혀서 본인도 모르게 나온소리죠
그래놓고 얼마나 무안해하시던지
나중에 결혼식장에서
쟤가 걔니?
하고 놀랬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