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님이 추천한 법정스님 책을 빌려
첫장을 넘겼습니다.
'라일락은 철쭉을 닮으려고 한다거나
목련이 진달래를 닮으려고 하는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젊을 때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를 처음 접하고
샘터에서 매달 연재하는
'산방한담'을 읽기위해
샘터를 매달 사서 봤습니다.
새로운 책이 나오면 언제나 서점으로 갔고,
법정 스님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송광사 불일암에 가 보고 싶어
법정 스님이 강원도로 거처를 옮겼을 때
불일암을 찾아 가기도 했습니다.
스님이 계실 때 찾아가면 방해가 될까봐서...
쑥스럽기도 하고요.
대나무가 샤락샤락 나부끼던 초봄의
불일암은 소박하고 고즈넉했습니다.
세상 것 욕심 부린들...
안되는 걸 부여 잡은들...
법정 스님 책을 읽으며, 많이도 비워내려했고
위로 받곤 했습니다.
제게 추천책을 물어보면
항상 법정 스님 책을 추천했었는데...
가수님이 추천하는 책이 저와 같아서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한 장 넘겼습니다.
마음 허전해도, 가슴 절절해도
이 책 읽으며 앞으로의 가수님의 길을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가수님의 철학과 생활태도가
스님과 닮아 있어서 공감한다고 하셨습니다.
아...가수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법정 스님 책들...
저의 집 책장에 꽂혀 있는 법정 스님 책들...
첫댓글
나는 나 로서
너는 너 로서
꽃은 꽃으로서
나무는 나무로서
살아있는 모든것은
존재 자체로 행복하라
그리고
스스로 행복하라
맑고 향기롭게..
우리가수님처럼
그리고 편지님 처럼
저도 법정스님께서 남기신 화두의 제자가 되어
주신말씀 남기신 말씀이
내 안에서 꽃이 피도록
언제나 삶의 지향을
정함에 있어
기준이 되었답니다
우리가수님의 창작곡
'사랑의 꽃' 이 발표되었을때
그날도 법정스님께서
남기신 화두가 오버랩으로 '사랑의 꽃' 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새삼
다시 또 그 화두의
그말씀 가운데 에서
우리가수님을 알아차려 보려 애써봅니다 ~~ !!
법정 스님의 화두의 제자가 된
마리아님의 댓글
잘 감상하며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 고향은 송광사 입니다 어릴적 소풍은 항상 송광사였죠~~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도시락싸서 어깨에메고 ~~몆년전 고향에 갔다가 처음으로 내고향송광사를 들렸어요~~그렇게 크고 웅장했었는데~~송광사 이름만 듵려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고향이 송광사군요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가슴 뭉클한 고향이라는 곳.
저도 원주하면 가슴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리새님^^
우리가수님은 어쩌면
이혼탁한 세상속에서는
너무도 깨끗하고
맑은 분이라 감히
헤아릴수없는 그고뇌의
깊이를 생각할때 ㅡ
그냥 마음이 시립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책을
쉽게 구할수도 없군요
그냥 태연하게 너그럽게
기다려 보렵니다
이것도 다 지나가리라
혼탁한 세상에서 살기가
너무나도 힘드실 거예요.
법정스님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계시나봐요.
태연하게 너그럽게 기다려야 겠어요.
저도요 리에님^^
법정 스님의 정갈하신 마음과
집필하신 책을 좋아했어요
책꽂이에 소장하고
삶의길에서 스님의 철학을 지표로
삼으며 존경하였답니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볼게요 ^^
편지님 감사 합니다.
삶의 길에서 스님의 철학을
지표삼아 사셨군요.
저도 그래서 산사를 좋아해요.
네~도서관에 가면 법정스님 책이
참 많아요^^
저도요 법정스님의 책을 많이 읽었어요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그러셨군요 생생이님 ^^
저도 오랜만에 법정스님 책을
빌려 봤어요.
함께 느낍니다
[세월은 흘러가는 물과 같아서 한 번
지나가면 되찾을 수 없습니다.
매 순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지음 중에서>
행복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걸
잊고 살 때가 많지요
지나가면 찾을 수 없는 순간
행복하게 살아요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고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에게 있고
자연에서 느끼며 사는 인생
그걸 실천하신 법정스님
우리 가수님도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뭉클님^^
거창한것들이 행복이 아니고, 매순간들이 행복인데 욕심이 그행복을 매번 가려버리네요ㅎㅎ;;
저도 법정스님 도서 정독하기 함 도전해봐야 겠어요~^^!!!
맞아요 욕심이 매번 행복을 가려버리지요.
삶이 나를 위한건데 말이에요.
도전 응원합니다 윤슬님^^
한번도 안읽어보고 법정스님도 몰랐어요 편지님은 글쓰시는 분이시라 어려운 책 읽으시는게 역시 남다르시구나 생각드는데
가수님은 젊은 분이 그 어려운 책을 읽으시고 답변하는것도 생각이 많으시고 깊어 깜짝놀랬네요
오늘은 눈물이 나서 노랠 못듣겠어요 독보적인 목소리가 유난히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그러나 내일부터는 씩씩하게 기다릴겁니다~
가수님의 답변의 깊이에
저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사는 것이 이렇게 욕심을 버려야하는데
다시 느꼈어요.
법정스님 책을 빌려서 이틀동안 읽으며 숨을 크게 들이키며
눈물을 삼키며...
우리 씩씩하게 가수님 기다려요.
그럼 가수님도 씩씩하고 덤덤하게
길을 가다가 우리랑 만날 거니까요. 사라님~^^
법정스님 무소유의 삶
진심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셨지요
저도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자연에서 사는 삶을 글로 쓰셨지요.
다시 오랜만에 읽으며 가수님
마음을 느끼니 가슴 아렸어요.
감사합니다 찬미님 ^^
아주 오래전에 내가 마흔 전후로 기억 되는데
송광사에서 법정스님 만나뵌적 있어요
그때 나는 불일회 회원이라 스님과 마주 앉아
담소도 나누기도 했는데.
그땐 그분이 그렇게 큰 스님이라
생각도 못했지요.ㅎㅎ
철학서를 많이 읽는 우리가수님도
미래의 철학자~♡
아 ~법정스님과 담소를 나누셨군요.신소재님~
우리 가수님이 법정스님 책을 감명깊에 읽으셨다니...
참 감동이 밀려왔어요.
지금도 미래도 가수님은 철학자.
남다르고 독보적이에요.
감사합니다 신소재님^^
살아가면서 아주 작고
사소한것에 행복을 느껴야 우울증이 안온답니다
맛있는 밥한끼에 행복찾고
아침에 눈뜨면 새로태어났다 생각하면서
행복찾고 편지님 글 읽으면서도
마음이 진정되면 행복이겠죠
소소하고 사소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인데
그걸 자주 잊고 살아요.
가수님 덕분에 법정스님 책을 읽으며
나무를 보고 하늘을 봤어요.
마음이 진정되어 감사했어요.
감사합니다 나포리유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