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06동 604호 윤호진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이에 에어컨과 관련하여 입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될까하여 많은 글씨를 올릴까합니다.
지난 7월 16일 토요일 하이마트 유성점에서 LG인버터 에어컨을 구매하였습니다. 구매당시 판매부장으로부터 익일인 일요일에 설치를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요...해법영어교실을 운영하는 우리는 매우 좋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약속된 일요일에 아무 연락이 없어 문의를 하니 구매 직후 일정상 연기되어 월요일 오전에 설치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한참 성수기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다 했습니다. 더불어 오후에는 학생들이 학습을 하는 관계로 오전에는 반드시 설치해 달라고 요구를 했고 하이마트에서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노라 했습니다. 약속대로 오전 9시 30분경 설치기사분들이 오셔서 약 3시간에 걸쳐 설치를 하고 실외기 공간이 좁은 관계로 용접등의 작업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별도의 비용이 부가된다고 하여 일단 작업을 하라고 하였고 12시 30분경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냉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설치기사분들은 철수를 하였고요...
냉기가 나오는 것은 약 30분정도밖에 안되더군요...철치후 실내온도가 31도였는데 설치후 28도까지 내려가더니 그 이후로는 온도변화가 전혀 없는 것이였습니다.'기다려 보자' 1시간,2시간이 지나도 온도는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32이도까지 상승을 하더군요...너무 이상하여 설치기사분한테 전화를 한 후 방문하여 체크한 결과 에러코드 61번이 떳다고 하더군요...에러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실외기 과열인것같고 확실한 것은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익일 오전 에어컨을 재작동하고 온도의 변화를 보니 28도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온도가 30도를 넘고 있어 설치기사한테 재차방문요청을 하였는데 방문한 설치기사는 설치상 문제는 없다, 용접도 잘 되었고, 가스도 새지않으니 LG고객서비스로 연락을 하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슬슬 성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LG고객센타로 전화를 하니 7월 28일경에나 가능하다고 하여 하이마트로 전화를 했더니 똑 같은 답변을 하더군요...점검기사가 확인을 한 후에나 추후 조치가 가능하다고...판매부장을 바꾸어 달라하고 얘기를 했더니 똑같은 답변을 하더군요...
'너희들 사람 잘못 건드렸어... 설치약속일자도 너희들 생각에 고려해 주었더니 결국은 판매하면 끝이다...'
'찾아가겠다' 했더니 너무도 당당하게 찾아와도 별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 같이 죽어보자' 찾아가서 지점장을 찾으니 외근중이라고 하더군요,,,
하여 '그럼 지점장 차석을 찾으니 판매부장이라는 사람이 오더군요...제에게 제품을 판매했던 그 사람이...
조근조근 설명했더니 센터일정이 있으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제가 어떻게 했었을까요?
조근조근 설명은 없어지고 쌍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을 찿은 고객이들이 다들 쳐다보더군요...이에 굴하지 않고 약속을 이해하지 않은 부분부터 설치후 3시만에 에러코드가 발생한 내용....아이들이 학습하는데 있어 어려움등을요...
했더니 목요일에 점검기사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쌍욕과 함께 미리 준비해 간 거실 리모콘과 안방 리모콘을 집어던졌습니다.
'당신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라, 새로 구입한 제품이 3시간만에 에러가 발생하고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당신은 어찌하겠는가?' 아무 대답을 못하더군요...'내일 즉 수요일까지 점검기사가 오지 않으면 다음에는 리모콘이 아닌 실외기를 떼어와 매장에다 집어던지고, 매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겠다' 했습니다.
바로 센터로 전화를 하더니 수요일까지 점검기사를 배치하겠다고 하여 매장을 나왔고 오늘 오후 점검기사가 방문하여 점검한 후의 내용은 참으로 기가막히고,코가 막히고 눈이 뒤집힐 얘길하더군요...
LG제품의 하자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설치도 정상적으로, 냉매제도 정상적으로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겁니다.
'그럼 왜 에어컨이 찬 냉기는 없고 그냥 송풍만 부는냐?' 했더니 실외기 설치장소의 문제라 하더군요...
현재 6단지에 지어진 에어컨 실외기 설치공간은 좁기도 좁을 뿐더러 기존 주상복합아파트가 한참 유행하던...그때의 실외기 설치공간이며, 그때는 실외기를 외부에 설치를 할 수 없었답니다. 따라서 실외기에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별도의 닥트가 있었는데 6단지에는 닥트가 없고 설치공간의 높은 온도가 외부로 배출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에따라 온도가 상승하여 특히 인버터 제품의 경우 높은 온도에서는 정상적인 작동이 안되어 차가운 냉기가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서서히 이러한 현상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학원에 다니던 학생의 집 에어컨도 고장이 나서 점검기사를 호출했다고 하더군요...학생 어머님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한 후 방문을 하여 확인한 결과 삼성제품이었는데 점검후 냉매가 나왔으나 머지 않아 송풍만 다시 나온다는 것이 었습니다.
저의 집을 방문한 LG점검기사가 내놓은 해결 방법은
1. 실외기의 위치를 바닥에서 약 20~30cm이상 높여 설치해라 다만,이는 임시방편이다. 실외기에 배출되는 더운 공기는 직선으로 배출되지 않고 주변부로 배출되어 순환하면서 배출되기 때문에 장시간 작동하는 경우는 동일한 현상이 재발될 수 있고 현재 용접부위가 실외기 위치 변경으로 가스가 새어 나올 수도 있으니 참작을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닥트를 설치하라 하더군요...실외기 휀과 창문사이에 휀을 설치하면 더운 공기가 주변으로 나오지 않고 직선으로 배출되어 원래 실외기을 역할을 한다하더군요....다만, 닥트 자재비용 및 설치비용은 별도로 고객이 지불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점검기사분이 뭔 죄가 있겠습니다까? 바로 판매부장한테 전화를 했더니 확인 후 전화를 준다하여 기다리니 점검기사와 동일한 얘기를 하더군요
하여 하이마트에서 에어컨 판매에 대해 어디까지 책임인지를 물으니 제품 판매와 설치까지라고 하더군요...'설치까지란 얘기는 에어컨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여 고객이 불편함이 없는 것까지 입니까?'했더니 맞다고 하더군요...'그럼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고객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하이마트에서 책임을 다한것은 아니다'라고 했더니 맞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하여 닥트구매와 설치를 요구하였더니 오늘 닥트를 설치하였고 에어컨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최저 온도 19까지 확인되었구요...실외기설치공간에도 그리 많은 열이 발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입주민께서도 에어컨이 정상적인 작동이 아닌 경우 닥트 설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닥트의 자재비는 27,000원이라고 하더군요...설치는 남편분이 해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별도의 공구는 있어야 합니다.
학습하는 학생의 콧잔등과 이마에 잠시나마 땀방울을 맺혔던 부분에 대해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게시판을 빌어 올립니다.
참고로 에어컨 실외기 설치공간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입주자대표회의도 인지하시어 동대표들끼리 탄핵하려 하지 마시고 그 탄핵하려는 그 힘을 합쳐 입주민을 위해 제발 그 힘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동대표분들중에 내 집에 에어컨이 없거나, 난 문제 없으니 난 몰라하는 동대표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어느분도 에어컨이 잘 안된다는 내용을 올렸던데.. 실외기는 실외에 설치하는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우리단지는 내부의 공간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으니 오류가 많을듯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실외기실 설치 사진 좀 올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도 실외기실이 엄청나게 더워 고민 중 이었습니다.
그렇군요..에어컨이 시원하긴 한데
실외기실에 바람이 돌아서..
닥트설치는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요?
문의한 결과 오정동 기업은행옆에 대전닥트라는 곳에서 제작을 하며, 의뢰시 실외기 펜 직경 사이즈를 알려주면 알아서 제작하여 준답니다. 판매금액은 27,800원이랍니다. 설치는 양철면과 닥트를 끼운다음 3곳에 나사만 박아주시면 됩니다. 원래는 4곳인데 아랫부분은 도저치 박을 방법이 없더군요 조만간 사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아웅 .......그럼 공구 하면 좋겟어욤 ......
저희도 에컨이 빨리 시원해지지 않아서 ......................................에후
참으로 문제가 많군요...
저희집도 에어콘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 햇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깐 이해가 되네요..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 합니다..
저도어제 기사분을 불러서 확인한 결과 실외기실이 넘좁아서 실외기실 내부온도가
올라가서 실외기가 과부하걸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건 공용하자부분 아닌가요??? 또 하나의 공용 하자가 발생 하네요..
계절마다 문제가 일어나니...어찌해야 하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야 할것 같아요 ..탁트 비용을 받아내서 전 가구에 설치 가능 하게 ....
이더운 무더위에 어찌 살라고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동구매 시설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도 기사님이 과부하가 생겨 마음대로 꺼지는 거라고 하네요 공동구매든 뭐든간에 빨리 방법이 강구되었으면 좋겠네요 임시방편으로 저희는 현재 거실쪽으로 문을 조금열어놓고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도 A/S기사님이 벌써 3번이나 다녀가셨어요.닥트설치, 이걸 입주민이 떠안고 가야합니까? 아님 공동하자니 관리실에 요청해야 합니까? 완전 열받네요...
저희집에도 24도이하는 안내려가서 좀이상핟다고 했는데 의견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건전체적으로 하자처리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에어콘 가동해놓고 실외기실 문열면 너무뜨거운 뜨거운공기가 가득해서 화재위험때문에 사용을 안하고있습니다
관리실에서는 생각하는게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