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당의 원메뉴시스템
월,수,금_ 오야꼬동
화,목,토_ 규동
* 지구당 에티켓
기다리는 건 무조건 밖에서.
직원이 안에서 문을 열어주기 전에는 들어갈 수 없음.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3인 이상 손님은 받지 않음.
직원은 손님과 개인적인 담소를 나누지 않음.
* 지구당을 방문시 유의사항
요일메뉴를 확인할 것.
1인 혹은 2인 일 때만 방문할 것.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지구당은 맛나고 저렴한 규동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전 갈 때마다 규동을 먹었지만, 이번엔 수요일에 방문하여 오야꼬동을 먹었습니다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규동이 35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올랐을 거 같습니다.
4000원 내지 4500원이 아닐까 싶네요.
오야꼬동은 5500원이고요.
규동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야꼬동은 약간 자신이 없습니다^^a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긴 하죠.
규동 외의 요일 메뉴는 꽤 오랜 주기로 한번씩 바뀌는 듯 합니다.
옛~날에 갔을 때는 치킨카레였는데, 어느새인지 오야꼬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친구가 20여분을 기다려준 덕분에 저는 도착 10여분만에 지구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30분만에 지구당에 입성.
지구당은 주문이 들어가고 나서야 음식을 만들어서 나오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오야꼬동의 등장!
윤기 좔좔 흐르는 오야꼬동의 자태라니, 군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닭고기 매니아인 저에게는 더더욱 매력적입니다.ㅋ
꽤 까다로운 에티켓을 지닌 지구당은, 식사하는 분들을 매우 배려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듭다.
기다리는 사람이 함부로 문을 열어 식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식당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불쑥 문을 열어대고, 테이블을 훑어보는 게 불편 혹은 불쾌한 게 사실이니까.
기다리는 사람은 왜 배려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당을 방문하는 최대의 목적은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므로.
그 목적을 적절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가게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긴 의자 하나쯤 마련해주면 좋겠다.. 는 생각은 듭니다.^^a
지구당을 방문할 때마다 최소 10분 이상씩 기다리는데, 다리가 꽤 아프더라고요ㅋ
저는 지구당을 방문 후 가까이에 있는 Snail's Coffee 를 가서 후식을 먹었는데, 지구당에서도 근처에 까페를 열었답니다.
제가 간 날은 내부수리중이라 하여 방문하지 못했는데, 지구당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고 까페를 방문하면 20% 할인을 해준다고 하네요.
서울대입구역 근처를 방문하게 된다면 지구당에서 식사 후 까페 방문, 코스로 움직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598-23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 쭈욱 직진하세요.(생각보다 꽤 걸을지도 몰라요^^a) 삼성공인중개사 라고 나옵니다. 2층은 만리장성이 있고요 그 건물을 끼고 좌회전해서 20미터 정도 직진하세요. 사람들이 쭈욱 서 있는 집이 있다면, 그곳이 지구당입니다ㅋ
첫댓글 간결하지만 모자름이 없는 포스팅 산듯하네요~! 정보와 생각 이곳을 찾을 때 많은 도움되겠습니다.
여기 몇년 전에 들어본 거 같아여...
완전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아직, 못 가봤네여 ㅠ
찬란님, 경희대앞에 정말 맛있는 파스타집 있다는데요? 같이가요 ^^
앗! 정말여? 네~알았어영 ㅋㅋ ^^
아...먹고시푸당 먹고시푸당 ㅠㅠㅠㅠ
앗 여기 다른블로그에서 엄청많이본곳이라 가보고싶은곳중 한곳입니다^^;
멀지않은곳에 친구도살아서 겸사겸사가보고싶은곳이지만 서식지에서도 멀고 귀차니즘의화신인지라^^; 아직 가보지는 못했네요^^;
가려면 제 여자친구랑같이가야할텐데....여자친구가 한성깔하는지라 사장님이 조용히해달라고 하면 눈부라리고 사장님이랑 싸울것같아서;;; 사실 겁이나긴하지만^^;
그래도 만약 지구당을가게된다면 제반쪽예정님이랑 꼭 같이가봐야겠습니다^^;
3명부터는 안받으신다고하니; 여자친구랑 둘이서 다녀와야겠네요^^;
규동에 반숙계란얹어서 제가 좋아하는 기린이찌방이랑 먹으면 정말 기분좋게 먹을것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여기 아주머니 완전 포스있다고 하시던데ㅋㅋㅋㅋ
맛집으로 알고 있긴 했는데.. 전 밥먹을때 이야기하는게 좋아서.. 못가고 있다는..;;;
특별히 꼭 조용히 하라고 하시는 건 아니지만, 직원이 손님과 개인적인 담소를 나누지 않는다는 것이지 손님들의 대화를 막는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썩 떠들만한 분위기는 아니긴 해요^^a 직원분들이 주문 외에는 거의 이야기를 하시지 않고 혹 말을 하더라도 매우 소곤소곤 말하셔서, 떠드는 게 약간 눈치 보여요ㅋ
여기가 정확하게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혼자 가기 좋은 곳이라는게 참으로 맘에 드네요. 움직임이 많아 혼자 식사하는게 편할때가 많거든요.
위치설명 덧붙였습니다^^
이거 진짜 궁금했는데 정말 싼집이랭 가고픈데 넘 멀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