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 기독국제대안학교가 있어요 국어 역사 예체능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나머지는 영어로 수업한다고 합니다 비용은 한달 90만원정도인것 같아요 교회다닐경우 30프로 할인되구요 점심급식되구요 교육비가 너무 비싸면 생각도 못해 보는데 다행히 저희 형편에 감당가능한 수준이네요 한반에 최대 12명입니다 초1부터 고3까지 60명뿐이라네요 졸업후 미국대학으로 많이 가는것 같아요 아이가 공립초4학년인데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소심 유약한 성격이라 친구를 잘 못사귑니다 친구가 놀리거나 농담시 대응을 잘 못해요 친구도 집에 안데려와요 우연히 이 학교를 알게 되었는데 소집단에서 더 케어받을 수 있고 공립보다 자유로워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아요 또 영어라도 건질 수 있을까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걱정되는 부분은 교우관계인데 11살이 7명뿐이에요 친구가 너무 없는게 걱정이구요 미인가학교라 검정고시 봐야하구요 유학보낼 생각은 없어서 고3까지 다닐 경우 수능봐서 대학보내야지 싶어요 최악의 경우 영어도 못하고 국내 입시도 실패하게 될것 같아서 겁도 나구요 한국에서 계속 살건데 제도권 교육을 견뎌내야 사회생활 잘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두요 정글같은 공교육이 맘에 들진 않지만 과감히 포기하기가 겁도 나구요 아이의견은 가고 싶어해요 현재 다니는 학교가 싫대요 저의 아이 성향상 소규모 학교가 맞을 것 같긴해요 저도 초중고 다닐때 너무 힘들게 다녔어요 주로 교우관계문제로요 그땐 다른 대안이 없어서 마지못해 다녔는데 그때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악물고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 취업해서 지금은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요 아이에게도 이런 경험이 필요한지 안필요한지 판단이 안서네요 혹시 이런 미인가 대안학교 보내시는 분 만족도가 어떠신가요? 요즘 검정고시로 대학가기 많이 힘들겠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22 01: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5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