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준오빠 안녕~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난 오늘 오빠 봐서 너무너무 행복한데~ 오늘 드디어 블루헬멧 보고 왔어요!! 오빠한테 이뿌게 보이려고 오빠가 좋아하는 보라색 가디건에 치마까지 꺼내입고 갔다왔다구!! 사실 시험 끝나고 어제 10시간 가까이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노래방도 갔다와서 기절해놓고서 오빠들 볼 생각에 신나서 일찍 일어났어요ㅋㅋㅋ 7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반쯤에 나갔는데 신도림까진 얼마 안 걸렸는데 시간이 남아서 홍대입구역 가서 카페 들렸다가 즉석떡볶이 먹으러 갔다왔어요!! 예전에 갔던 곳이였는데 거기 감자튀김이 진짜 맛있거든요ㅠㅠ 그렇게 밥도 먹고 엄마랑 인생네컷도 찍구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 하는 것도 보고 프로그램 진행 하는 것도 보고 시간 보내다가 1시쯤에 공연장 가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가 바로 입장해서 좌석에 앉아서 엄마랑 계속 얘기 하고 있었는데 엄청 많이 들어오시더라구? 그러고 내 옆자리 앉으신 분도 퓨즈시고 말고도 퓨즈분들 꽤 계신 거 같더라구~ 암튼 그렇게 공연 시작해서 보는데 리더 짬바가 있어서 그런지 부사관 역할로 지시하고 이러는 게 진짜 멋있더라구?!ㅠㅠ 그리고 3년 만에 얼굴 보는 거라서 너무 너무 예뻐가지고 눈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어!! 오빠들 머리 밀고 나서는 처음 보는 건데 왜 빡빡이도 잘생겼어?! 암튼 오빠들 처음에 나오고 막 춤추고 노래 때도 오빠 찾으려고 진짜 열심히 살펴봤어ㅋㅋ 그러고 있지 오빠들 군복 입고 춤 출 때도 찾아 보고 엄마한테 또 누가 오빠이구 누가 효진오빠인지 설명해주고 또 군복입고 나가서 춤 출 때도 진짜 엄청 뚤어져라 쳐다보구ㅋㅋㅋ 재밌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오빠가 10년뒤에 인터뷰 같은 거 할 때가 기억에 남는데 왜냐면은 그 효진 오빠가 컬투쇼 나갔을 때 이정혁 대사 중에 그 대사를 따라했었는디 그거를 오빠가 하는 걸 보니까 진짜 뭔가 웃긴데 되게 재밌는?ㅋㅋ 그러고 또 효진 오빠랑 오빠랑 느낌 다른 것도 재밌었고!! 근데 그 대사 오빠랑 되게 잘 어울려써ㅋㅋㅋ 진짜 뭔가 오빠가 한 번쯤 할 것 같은 그런 말들이라서 되게 재밌게 받고 그리고 어린 라만응 구해 주는 모습을 증말로 멋있었어!!! 나 진짜 오빠 그렇게 듬직하고 멋진 사람인지 다시 왔다니까?! 딱 보는데 오빠 되게 듬직해졌더라구?! 재영오빠도 그렇고 약간 다들 가서 으른 되서 오는 거 같아 ㅋㅋㅋ 오빠 근육 붙은 거 보고 뭐여뭐요?! 이랬다구 ㅋㅋㅋㅋ 뮤지컬 내용이 대체적으로 엄청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그런 내용이여서 재밌게 잘 봤구 엄마랑도 계속 가면서 되게 재밌었고 다들 너무 잘 생겼다고 말했어ㅋㅋㅋ 엄마께 미리 신랑감 내가 소개시켜줬지 뭐야^^ 암튼 오늘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공연이였는데 이렇게 시험까지 다 보고 보니까 너무 의미 있었고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만 좀 놀다가 다시 열심히 살아 보도록 할게여!!ㅋㅋㅋ 오늘이 지나고 이제 공연이 끝나게 되면은 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 두 달 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오빠들이 좀 더 성장하고 좋은 기회 얻은 거녔으면 좋겠당! 그러고 오빠들을 좋아해주는 더 많은 퓨즈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당! 그러면은 내년에는 더 멋진 공연 해줄 수 있기를 응원 할게!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남은 공연들 파이팅!! 사랑해~ 알라방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