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결혼 주선업체들이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면서 장삿속으로 결혼을 알선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보면서 우리 농촌총각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결혼할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귀농전에 오랫동안 수출업을 하면서 필리핀과도 거래관계를 가지면서 40이 넘은
제 사위의 형을 2003년도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필리핀 아가씨와 결혼시킨 사례를
들어 그 내용을 상세히 밝히고자 합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비교되는점이 많아 여기 나열합니다.
1, 필리핀은 카톨릭종교를 믿는 인구가 90% 이상으로 매우 보수적인 면과 인권에 대한
관념이 아주 강합니다. 70년대까지도 우리나라보다 부강한 국가였으나 제조업체 부족,
사회시설의 낙후로 지금은 실제 실업인구가 20%를 넘고 있을 정도로 일터가 부족하고
직장이 있다해도 월급수준이 매우 낮아 어디든 해외로 나갈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종교적 신념으로 출산율이 매우높아 점점 가난을 불러오고 특히 지방에서는 일터를
찾아 마닐라등 대도시로 상경하려는 인구가 매우 많습니다. 여성들은 결혼후에도
친정과 매우 끈끈한 유대를 갖고 있으며 친정부모부양이 당연한 의무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2. 카톨릭에서 이혼이 율법에 어긋나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한번 결혼하면
숙명적으로 일생을 같이 해야 한다는 신념이 어느나라보다 강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인과 결혼하는데 남자의 조건에 까다로운면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의 나이, 직업, 교육수준, 가족관계등은 거의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한국남성에게 선택되어진 것에 무한히 감사하며 경제적인 발전을 위해 어떤 고생도
감수하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습니다.
남편의 사랑만 보장된다면 보다 발전된 한국으로 가서 열심히 일하고, 한국인으로
살수 있으며 친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줄수 있기를 더 희망한다고 봅니다.
3.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여성이 더 보호받아야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힘으로
여성을 억누르는것을 매우 부당하게 생각하고 특히 장난처럼 아주 사소한 구타도
참을수 없는 치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 부모처럼 필리핀부모는 남편이 너의 전부이며 어떤 고생도 참아야 한다고
가르치기때문에 열심히 일하겠다는 신념이 매우 강합니다.
4. 교육수준이 매우 높아 미혼 대졸여성이 아주 많고 누구나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후세
교육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학벌을 내세우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영어가 중요시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매력있는 점이겠지요.
자식을 가르치려는 노력이 우리나라 여성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70년대까지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것처럼 교육수준이 높은 필리핀
여성들은 수준높은 일도 잘하고 적응도 잘하며 일자리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수 있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5. 피부색만 조금 짙을뿐 외모가 일본다음으로 우리와 유사하기때문에 비교적 친밀감이
높고 슆게 동화될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결혼 비용에 관한 사항.
결혼을 하기위해서는 표면적으로 15일간의 필리핀 체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 대사관에 찾아가 본인확인, 결혼의사 확인등 신부측이 필요한 우리나라
방문비자 신청을 하고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결혼서류에 서명,
사진촬영등 시청에 제출할 서류를 만들게 됩니다.
약 12일 후에 시청으로 부터 서류가 발부되면 그 서류를 우리대사관에 제시하여
신부가 한국에 올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게 되는것까지가 큰 과정입니다.
국내 일이 바쁜 신랑은 1차 방문에서 시청에 신청까지만 하고 귀국해서 일보고
다시 10여일 후에 필리핀에 가서 최종 서류를 받아 우리 대사관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체 비용을 보면,
왕복 항공비 40만원 (성수기 50만원)
현지 체재비 U$100 x 15일 = 150만원 (귀국해서 일보고 다시 가도 거의 같은 비용 발생)
(저렴한 호텔 U$40/일, 식대 U$40/일, 기타 U$20/일)
예물 (결혼반지, 꽃, 신부화장등) 50만원 (18K 커풀반지로 충분)
변호사 비용 + 사진등 40만원
결혼 잔치 (신부일가 초청) 50만원 (규모에 따라 차등)
신부 부모 선물값 30만원
현지 차량렌트비 5일간 50만원 (가까운곳 관광경비도 포함)
현지 가이드 비용 5일간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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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450만원
국내에서 통역등 동행자가 따라가면 추가로 왕복 항공비, 숙박비등 추가로 발생.
물론 좋은호텔에 머물고 결혼도 화려하게 한다면 더 비용이 커지겠지만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결혼식을 치를수 있습니다.
현재 결혼 알선업체에서 800 이다 천이다 한다는데 이건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사위 형과 같이 두번 갔었는데 실제로 더 저렴하게 할수도 있고 신부집이 지방에
있는 경우에는 결혼 잔치비용이나 신부부모선물비등이 들지습니다. (대게 그렇습니다)
3명이상의 총각들이 같이 가면 각자 비용을 백만원정도 줄일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문의를 하시면 현지 필리핀 사람을 활용하여 (한국말도 하는) 국내에서
주선하는사람 필요없이 성사시킬수 있습니다.
요즘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돈이 없어 결혼도 못하는 우리 농촌 총각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결혼이 개인에게는 일생일대의 성스러운 행사인데 이걸 빌미로 사업을 한다면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중매는 성사후에 뺨 맞지 않고 막걸리 한잔 같이 마실수 있으면
그만이라는게 우리고유의 미풍양속이 아닙니까 ?
저는 또 영어통역이다 번역이다 그런일을 하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과 대화시 통역이 필요하시거나 서류 번역이 필요하시면 전화 주십시오.
전화통역과 서류번역도 많지 않으면 무료이고 분야에 관계없이 농업서류등
다 해 드리겠습니다.
번역은 이메일로도 할수 있고 펙스도 있으니 아무 거리낌없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주소 sdsang@lycos.co.kr) 끝.
첫댓글 real 님, 좋은 정보와 남을 위한 배려심이 충만한듯 하여이다. 님의 글을 읽고 나도 무엇인가 남을 위해 할일이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무보수로 말이죠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정망 좋은일 하시네요...농촌 총각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스크립 해 갈께요
좋은 내용의 글 스크랩할게요.
아---멋쟁이 이싶이다. 박수 와 ㅏㅏㅡ짝----------
구미가 땡기네요... 이참에 확 ~ 고민좀해봐야 겠네요....
저두 작년에 이업을 잠시 햇다가 ..그만 둿거던여 리얼님이 만이 알구 게시네여..ㅎㅎ
살맛나는 세상입니다/이렇게 좋은분들이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