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4월 13일~
원더우먼♡씽씽이 님의 웨딩마치가 있었음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부산에 9시 30분 경에 도착~
오우~
뺀질뺀질~ 광이 번쩍번쩍나는 이노들이 쪼로록~~
우왕~~ 넘 이뻣어염~~
움하하하~~
매일 트레이닝복만 입구 다니시던 울 횐님들~
정장차림에 타이까지 하구~
움하하~~
적응안되서리~ 한참동안 보구 있었음다~
ㅋㅋㅋㅋ
그래도 다 이뿌셨어염~ ^0^
다 같이 모여서 인사하구 풍선 불어서 CB안테나에 다 달고~
10시쯤에 예식장으루 출발했습니당~
엘리베이터 타구 3층에 도착했는뎅~
입구서부터 우릴 기다리시는 신랑~
이제 아저씨가 되신 씽씽이 오라버뉘~
기다리다가 목빠지는줄 알았다면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으흐흐~~
뽀사시 하게 메이컵하셔가꾸~ 이뿌셨음다~
ㅋㅋㅋ
웨딩카로 사용하실꺼라구 뒤에 의자까지 장착하구 오셨었는뎅~
ㅋㅋㅋ
이동하는 동안 얼마나 쫄았는지 모르실껍니당~
오늘 부산역 가는 길에 머리에 빨간띠 두르신분들 대모하는지 뭘하는지 모여있더라구염~
그래서 경찰들두 무지 많았거든여~ 정말 많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을숙도 주차장에서 예식장까지 가는동안 무진장 긴장했었습니당~
여튼..
이뿌게 풍선도 달고 꽃도 달고~
차 실내에 냄새난다구 향수까지 뿌리공~~
ㅎㅎㅎ 신경 많이 쓰셨습니당~
신혼부부 웨딩카에 탑승과 동시에 본격적으루 카퍼레이드 시작되었습니다
모빌이 총 몇대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염~
한 30대 가량 되었던거 같은데요~ 일요일이구~ 시내를 거처서 동아대(맞낭?)돌아 식당까지~~
얼마나 멋있었을지 상상이 가시나이까??
때빼고 광낸 차들~ 무쟈게 좋은 날씨에 반짝반짝 윤이 나지염~ 시내거처오는데 웅~~ 뽀대 엄청 났습니당~
으흐흐흐~~~
식당 도착해서 정말루 갈비 배 터지게 쏘셨는뎅~
으흐흐~ 잘먹었습니당~~
허리 휘청하신거 아닌가 몰라염~
^^
이히히히~~
현이 오늘두 사고쳤어염~
ㅋㅋㅋㅋ
원래 때빙하면..
안개등키구서 그러구 달리잖아염~
주차하구선 아무생각없이 밥 다 먹구~
주위사람들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 드리구선~
밖으루 나왔쪄~
오빠들 오늘 분명히 라이트 안꺼서 방전되는차 있을꺼라며 그러시길래~
뭐 어때염~ 차가 이만큼 많은데 점푸시키면 되죵~
이러구서 씽씽이국장님 차에 갔는뎅..
아~ 오늘 씽씽이 국장님 모빌을 식당까지 제가 운전했었거든염~
당연히 다 끄구 그러고 내렸을꺼라 생각했었는뎅..
얼래.. 미등이 켜져있는거에요~
ㅡ.ㅜ
말이 씨가 됐습니당~~
잽싸게 가시오빠더러 쩜푸시켜달래서 씽씽이신랑님 오시기 전에 시동걸어 뒀어염~~
근데.. 미처 본넷을 닫기두 전에 오셔가꾸~
"와예?? 무슨 일입니까??"
"아~ 아니염~ 아~~ 멀리 여행가시는뎅.. 어... 아! 점검~ 점검해봤어염~"
"아~ 고맙습니데이~~"
"ㅡ.ㅡ;;"
아이구~~
씽씽이국장님 죄송함다~
으흐흐흐~~
본이 아니게 거짓말까지 해부렀네염~~
식사 마치궁~
진해까지 또 카퍼레이드하고~ 씽씽이신랑이랑 원더우먼신부 배타시는거 보구 다시~ 부산으루 이동!!
현장에서 커피한잔하구 다이하시는분들 다이 하시공~
이러구 헤어졌습니당~~
정말이지 어제는 정신적으루 많이 피곤했었음다~
간만에 본 충동국장님덕분에~
그리고 똥차주인~ 자라오빠덕분에~
마지막으로 말보루덕분에..
ㅡ.ㅡ;;
첫댓글 아참~ 어제 첨으루 뵌~ 횐님들 반가웠음다~ ^0^
잼났것당 퍼레이드 함 하고 싶었는디 씽씽이 행님아랑 언냐한텐 미안하넹 두리 결혼식날 안오면 으짜누?^^ 다시한번 결혼축하~~~~~
저는 신입회원이데 저두 무지 가고팠는데...학교 시험공부땜시 가질 못했어요... 담에 번개때리면 무조건 적으로 나갈께요.....멋있었겠다...
혀니후기보면 나도 참석한거 같단말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