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문제로(불치병 자가면역질환종류+가정환경안좋 았어서 우울증 불안장애도있음) 30살인데도 파트타임잡해서 수입 월95-110만원.. 건강상태에따라왔다갔다함 빠지는날이많아서 엄마는 63세시고 겨우겨우 일당 식당알바해서 생계꾸리시는중(주2-3회정도) 그마저도 연락안오는주도있고..파출부같은거임 85정도버실듯 근데 나나 엄마나 맨날고생만하고..좋은일은하나도없어서 올초에 허리띠졸라매서라도 올해는 남들다가는 해외여행가보자하고 둘이 말나왔었거든 내가 애기때부터 영어좋아하고 엄마도 서구권나라가고싶다해서 호주패키지 130에 경비까지합치면 175정도면가길래 그래도 서구권나란데이정도면싸다는건우리도알기에 엄마랑둘이서가자가자했거든 해피콜신청도해놨고..근데 엄마나나나 시간이지날수록 우리형편에 1인당 170쓰는게..수입이랑형편보면알겠지만 경제력이 불안정한 우리에겐 존나 큰돈이고.. 평소에 3만원짜리초밥뷔페가는것도부담되서2주고민할정도 에 안좋은몸으로 겨우겨우일해서 둘다 100만원남짓버는데 요즘물가에 생활비간신히할돈으로 그걸해외여행에 홀랑다써버리는게 "경제력없는 나중의 내가"더 힘들수도있으니.. 그게 나에게 근로능력이없는나에게 빚이되어돌아올수도있으니깐..그게차디찬현실이니깐 근데 삶에의욕이없긴하다ㅜㅋㅋ 갔다오면 돈은 텅장되지만 삶의활력소가되지않을까싶기도하고..통장에모아논돈은1300있어..20대중반치만도못한금액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나중에 언젠가 여유있을때가는게맞겠지?? 근데 어머니더나이드시면장거리가는게또힘들것같기도하고.. 진짜 동생이나 친구라생각하고현실적으로말해줘 1.응갔다와서더힘들수도있으니 경제력여건고려해서 여유가있을때마음편히가는게나을것같아 2.조금부담되지만 가는것도괜찮을것같아 골라줘..훈수도해주면새겨들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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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석 놀이터
얘들아 현실적으로 이런형편이면 해외여행 오바맞지?? 찐 현실적으로
푹신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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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6
23.07.17 21:1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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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 갔다온 기억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지~~ 다들 그렇게 살아 풍족하게 사는 집 별로없어 행복하려고 사는거잖아~~
2‼️‼️‼️‼️‼️‼️‼️ 꼭 가자 여행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어
그냥 갈 수 있을 때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형편은 여행 안 가도 당장 좋아지기 어려울 테고 다음으로 미룬다고 정말 더 좋은 기회가 온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도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 엄마랑 좋은 추억으로 앞으로 두고두고 힘낼 수 있을 것같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7 21:38
여행가서 갑자기 아파서 병원 가야할 정도의 상태가 아니라면 나는 그냥 지금 여행 다녀오는걸 추천할래 나중 생각해서 미루면 나중엔 또다른 이유로 망설이게 될거같아 당장 여행 다녀온후로 경제적으로 힘들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거기서 얻는 좋은기억들 안고 계속 살아갈수 있을거같아 방석이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고 어머님 연세도 있으니까 차라리 지금 다녀오는게 몸은 훨씬 편할거야 모아놓은 돈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니까 지금 다녀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7 22:10
ㄱㅆ)다들 정성어린댓글달아줘서 고마워 일일히댓글달진못했지만 다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