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씨. 저 툠이에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더군요.
저는 좀 늦게 안 편이긴 한데.
작년 오늘이 전주 메이사 첫날이었대요 글쎄.
내가 김인성을 실제로 본 첫날이었던 것이에요.
오늘 대박 의미 있는 날 아닙니까?
근데 제가 이걸 넘 늦게 알았고.
또 오늘 캠프 오셨던데. 제가 또 모르고 지나간 게 아쉽네요.
아휴.
말도안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그때 인성이 참 빛났었죠. 물론 지금도.
전에도. 앞으로도.
암튼 그때 넘 좋았는데.
군인 인성 행사를 앞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좀 슬프기도 해요.
전역날에 대전역 가서 만약 본다면.. 그게 마지막 아닐까.
그때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이 아주 까마득해보였는데.
참 세월이 무섭네요. 막이래.
누구보다도 시간 안 가고 있을 인성이겠지만.
저 또한 그런데. 돌아보면 빠르구 그래요.
하 짝사랑도 1년이 넘었다니.
편지 쓴 세월도 참 오래된 것이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되길..
한번씩 4.5.6월의 저를 돌아보곤 하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대의 마음을 아프게 해소, 아님말구.
암튼 오늘 저의 하루의 시작은 헬스장 가기였습니다.
오랜만에 인바디를 딱. 찍어봤어요.
저는 조금 더 강인해졌습니다.
더욱 더 정진해서 인성이를 지켜주도록 할게요?
살이 한달 전보다 많이 빠졌는데 말이에요.
진짜 이상하게 복부지방은 정말 하나도 안 변했음..
피티쌤이 체지방률 이정도면 복근이 좀 보여야 하는데 왜이러냐며.
하. 그니까요. 디저트를 넘 많이 먹고 다녀서 이런듯.
복부는 식단이 중요하다네요.. 메모.
오늘 약속이 많았기에 하체 간단히 운동해주구.
실온보관 닭가슴살 맛보기로 온 걸 먹어봤는데.
저는 냉동 닭가슴살이 맞더라구요.
실온보관 닭가슴살.. 장조림 맛이었는디.
목 넘김이 힘들어서 물 500미리를 같이 먹어야했음.
통조림 참치맛이 조금 나는데. 그 가공 맛이 나요.
요즘 무게 드는 게 취미라면서요?
닭가슴살 드실 일 있다면.. 참고하셔요.
점심은 다행히 식육식당을 가게 되어서. 생비. 먹었습니다.
냉면을 조금 먹고 싶긴 했지만. 식단할 수 있을 때 해야죠.
피티쌤한테 식단이라고 인정 받았어요.
혈당높이는 음식들 중에 맛있는 게 많은데 정말 곤란해요.
메론빙수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메론이 달고 맛있더군요.
이번 여름에 메론 드셨는지. 수박은요?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저 대신.
저는 앞으로 더 줄여나가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요즘 먹방 영상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되었어요.
원래도 안 보는 건 아니었지만 대리만족 하는 법을 배우는 중.
로제마라찜닭.. 마라엽떡..을 비롯한
맛있고 살찌는 음식들의 먹방 영상을 보며.
유튜버님들은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저는 건강한 거 먹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라기엔 메론빙수 먹은 게 좀 웃기네.
저녁에는 오랜만에 취뽀한 친구. 보기로 했는데.
메뉴도 추천해주시더군요. 진짜.. 감사하면서 좀 열받고..
오사카 다녀온 친구를 잠깐 보러 갔는디. 우빤쮸 귀여워잇.
입술을 젓가락으로 집고 싶어요.
저 쿠키는 마리오.. 관련된 것이 프린팅 된 쿠키. 맛있던데요.
저 친구랑 얘기하다가 인성 놓침 이슈 발생.
나도 인성이랑 토크하고 놀고 싶어요. 공감 꾹 누릅니다~^^
이야기. 대화. 토크.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에어컨이 고장났다고요? 어떻게 살아있나요.
오늘 제가 사는 곳은. 37도였거든요. 계룡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온데.
찬물샤워 레츠고,,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살짝.
인성이는 뜨죽뜨샤 파인가요? 아님 찬물샤워 파?
며칠 전에 영균이가 말했던 것 같기도 한디.
저는 미지근한 물 파. 찬물은 넘 추워.
암튼 에어컨 고칠 때까지 좀만.. 참으시길..
어떡해 증말.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네.
에어컨 수리 자격증도. 계룡까지 갈 운전 실력도. 탈락.
빨리 인성 생활관 에어컨 고쳐지길. 바라요.🙏
나는 5차 완전 가능이지!! 인성 체력이 된다면 나는 그 이상도 다 돼.
제가 이럴려고 체력 키우고. 운동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오늘도 어제도 그동안 앞으로도 마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줄 수 있는 게 마음밖에 없다..^^ 그래듀.. 내 마음이.. 최고지?
아 글고 오늘 친구랑 구의 증명에 대한 토크를 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싶었어요.
확실히 친구랑 이야기하니까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듯.
구는.. 지독한 회피형. 사랑의 깊이? 잘 모르겠음.
사랑이란 몰까. 참 어렵다 진짜~~
내가 인성을 생각하는 마음?ㅋ
나는 인성도 좋구 인성을 좋아하는 나도 넘 좋음.
많은 얘기를 나눴으나. 스포를 못하니까 참아볼게용.
저녁 약속은 브런치집. 저 쪼끄만 라따뚜이 주인공 귀엽죠.
얼음컵도 귀엽게도 생겼음.
오직 피티쌤의 추천메뉴로 구성된 식사. 건강해보이고 좋죠?
둘 다 맛있었오용.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 떠니까 넘 좋아.
직장인 친구 백수 생활을 더욱 즐겨라. 늦게 취업해라. 라고 함.
하 글고 자기 돈 번다구. 나한테 밥도 사줬어용 ㅠ.ㅠ
흑흑 나는
감사합니다. 제가 더욱 성장해서. 성공하게 된다면. 그때 꼭 보답하겠습니다.
저도 빨리 커서 밥을 사드려야 할텐데. 죄송합니다. 하는 거죠 뭐.
그러면 친구가. 아기가 언제 커서 밥을 사준다고. 이럼
빨리 밥 사줄 수 있는 날이 오길.
카페는 아주 모-던한 신상카페에 왔어요.
크림라떼 마시고 싶은 거 참고 아아 마심. 칭찬 받을만한 일이네요.
친구도 제가 인성이 좋아하는 거 아는디.
전주 간 거 1년 됐다니까 이러다 100살 금방 되겠다 했어요.
특히 계룡 간 게 작년인 것이 제일 이해 안된다규.
시간이 넘 빠름을 이야기 하고.
운동 얘기했어요 .. 나 아무래도 운동 얘기 너무 많이 하는 듯.
친구가 재밌게 들어줘서 다행이었답니다.
다음엔 친구랑 맛있는 고기 먹으러 가기로 함.
집 가는 길에 자꾸 고양이를 보고 말아요.
왜 안 도망치고 내가 사진을 찍기까지 빤히 보고 있는 걸까.
사진에 찍히고 싶은걸까?
몇 번 찍히고 나서야 다른 데로 가더라구요. 귀엽긴.
오늘 하루 참 길었네요. 아 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