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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 세제 즉 주방세제 를 퐁퐁 이라 한다 저마다 이름 이 있건만도 처음 쓴게 퐁퐁 이라 그런가 보다 이름 도 다 모르게 가짓수 도 많다 기름기 를 안먹어도 으례 세제 를 쓰는 요즈음 설겆이 문화 다 하기는 맹물로 만 설겆이 하면 끈적 이니까... 난방유 를 넣어도 사은품 이 주방세제 명절 때 슈퍼 에서 물건 사면 사은품 이 주방세제 여기저기 서 공짜 로 들어오는 것만 으로도 충분하다 신협<신용협동조합> 총회 때 사은품 으로 주방세제 가 대병 으로 왔으니 3년 은 쓰겠어서 작은건 아들네 주었다 옜날 에는 주방세제 가 없으니 고깃국 을 먹으면 뜨거운물 로 설겆이 하니 손이 수난 이다 만약 고기국 을 자주 먹었드라면 내 손은 어떠했을가 ?
재래식 가옥 한지붕 다섯가구 살땐 설겆이 물을 얻어썼다 성근이 엄마 숙이엄마 는 거품 이 버글버글 하게 세제 를 풀으니까 우리 설겆이 도 충분 했다 설겆이 그릇 은 시장바구니 에 폭폭 엎어 행주씌워 장독대 위에서 볕에 종일 말리면 소독 도 되고 개운 하다
며느리 하고 같이 살때 밥은 내가 하고 설겆이 는 며느리 가 했다 세제 를 얼마나 많이 풀길래 거품 이 버글버글 하고 개수대 에 도 거품 이다 빨아논 행주 를 빨아보면 역시 거품 이다 어이구..께름찍 혀 .그릇 에도 세제 가 묻어 있는거 같아 .영 못마땅 하다 싱크대 에서 버린물 이 목욕탕 을 거쳐 나가게 돼 있는데 세제 를 얼마나 풀었는가 는 거품 이 목욕탕 구멍 에서 미쳐 나가질 못하고 올라온다 어느날 보니 하수구 에 미나리 가 시커멓게 변해 있다 왜 그럴가 ? 아들 이 분가 하고 두어달 지나서 보니 미나리 가 새파랗다 .아하 .. .세제독 이었구나 .이래서 세제 를 많이쓰면 나쁘다 는걸 알았다
신랑님 도 세제 를 많이쓰신다 점심후 설겆이 세제거품 이 목욕탕 수채 에서 꾸역꾸역 올라오기에 그광경 을 보여드리고 조금 쓸것 을 당부 했는데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버글버글 이다 갈비집 다닐때 고기 를 다루니 세제 도 많이 써야 한다 고무장갑 이 미끄러워 맨손 으로 며칠 을 설겆이 하니 손바닥 이 까실 하다 피부 가 기름 지고 건강 해서 맨손 으로 나무 하고 도리깨질 상머슴 을 살아도 메마르지 않든 내 손이 이렇게 기름기 를 뺏기다니... 채소 과일 을 주방세제 에 씻어야 농약 잔여분 이 씻긴다 는 데 나는 맹물 에 씻는다 빠득빠득 주방세제 를 먹는거 같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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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명남 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명남
첫댓글 씽크대 앞에 서면 으례히 수세미가 저절로 세재통으로 갑니다 난 그저 그 수세미따라 움직이고 ... 큰딸내미 밀가루 풀어서 설겆이 한다고 나보고 그리하라 이르는데 그 조차도 개운치 않아 .....^*^ 설겆이 할때 장갑끼는 버릇을 들이지 못해 아직도 맨손으로 하는데 더 늙기전에 장갑끼는 버릇부터 들여볼까요 명남님 ...^*^
우리는 쌤쌤 이요
손가락마다마다 주부습진으로 고생 많이 했어요 독한 세제로 인해 그리 됐다고 속장갑끼고 설것이 하라고 속장갑도 쓰고 나면 말려가며 쓰라고 하데요
피부 가 건강 해서 사철 맨손 으로 설겆이 합니다 ..봄.여름. 가을 은 맨손 으로 빨래 하고 ..그래도 말짱 해요
살성이 안 좋와서 꼭 장갑을 껴야되요. 세제는 조금씩 써도 겨울이면 손이 거칠어 지니까 손을 보호해야 됨니다...
너무 정갈 하게 하니 손에 기름 이 붙어 있건남 ...으이구 궤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