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은 알바레스, 올해는 짐머맨 ⓒ gettyimages/멀티비츠 |
포스트시즌 대진
ALWC : OAK(레스터) - KC(실즈) -10월1일
NLWC : SF(범가너) - PIT(볼케스) -10월2일
ALDS(1) : 디트로이트 vs 볼티모어
ALDS(2) : 에인절스 vs ALWC 승자
NLDS(1) : 세인트루이스 vs 다저스
NLDS(2) : 워싱턴 vs NLWC 승자
마이애미(77승85패) 0-1 워싱턴(96승66패)
W: 조던 짐머맨(14-5 2.66) L: 엔더슨 알바레스(12-7 2.65)
8회까지 짐머맨이 출루시킨 타자는 5회 보어(볼넷)와 7회 개럿 존스(스트라이크낫아웃)으로 단 두 명. 9회 첫 두 타자도 땅볼-뜬공으로 안전하게 돌려세웠다. 하지만 옐리치에게 던진 4구째 패스트볼이 좋지 않았다. 외야 좌중간에 떨어질 것으로 보였던 이 타구는, 놀랍게도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짐머맨은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데뷔 첫 노히터 달성을 알렸다. 9이닝 10K 노히터(1볼넷) 피칭(104구). 워싱턴 투수가 노히터를 장식한 것은 1991년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마지막이며,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로는 짐머맨이 처음이다. 승리점을 마련해준 선수는 이안 데스몬드였다. 데스몬드는 2회 솔로홈런(24호)을 쏘아올려 오늘 경기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냈다(.255 .313 .430). 데너드 스팬은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작렬. 2008년 크리스티안 구스먼을 뛰어넘고 워싱턴 이전 후 한시즌 최다안타를 때려낸 타자가 됐다(184안타). 몬트리올 시절까지 포함할 경우 이 부문 최고기록을 보유한 타자는 2002년 블라디미르 게레로다(206안타). 오늘 마이애미 선발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최종전에서 노히터를 따낸 엔더슨 알바레스. 하지만 7이닝 3K 1실점(11안타 무사사구)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애미로선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스탠튼의 공백이 실감났다.
[mlb.com 영상] 짐머맨 노히터(13분19초)
워싱턴 역대 노히터 경기
1. 빌 스톤먼(1969) : 9이닝 8K 노히터(5볼넷)
2. 빌 스톤먼(1972) : 9이닝 9K 노히터(7볼넷)
3. 찰리 리(1981) : 9이닝 8K 노히터(4볼넷)
4. 마르티네스(1991) : 9이닝 5K 퍼펙트
5. 조던짐머맨(2014) : 9이닝 10K 노히터(1볼넷)
*올시즌 노히터 경기는 오늘이 5번째. 5월 조시 베켓을 시작으로 6월 클레이튼 커쇼와 팀 린스컴, 9월 필라델피아의 4인 합작 노히터가 있었다. 투고타저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최근 메이저리그는 5년간 총 24번의 노히터가 나왔는데, 이는 5년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횟수라고 한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노히터가 나온 것은 오늘이 5번째. 1892년 범퍼스 존스(신시내티), 1975년 오클랜드의 4인 합작, 1984년 마이크 위트(에인절스), 지난해 알바레스가 짐머맨에 앞서 유종의 미를 찬란하게 맺은 투수들이다(위트는 퍼펙트게임). 워싱턴이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짐머맨은, 오늘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져 마이애미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짐머맨이 한 경기 19번의 헛스윙을 유도한 것은 개인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2014년 6월25일 밀워키전 20회). 마지막 소우자의 수비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경기 후 "당연히 2루타가 될 줄 알았다. 그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사주겠다"고). 9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소우자는, 1960년 자니 로건(워렌 스판 노히터), 1987년 로빈 욘트(후안 니에베스 노히터), 2009년 드웨인 와이즈(마크 벌리 퍼펙트게임), 2012년 그레고르 블랑코(맷 케인 퍼펙트게임) 등과 견줄 수 있는 멋진 수비 장면을 남겼다.
최근에 나온 노히터들
(2012.06.14) 맷 케인 (샌프란시스코) *퍼펙트
(2012.08.16) 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 *퍼펙트
(2012.09.29) 호머 베일리 (신시내티)
(2013.07.03) 호머 베일리 (신시내티)
(2013.07.14) 팀 린스컴 (샌프란시스코)
(2013.09.30) 엔더슨 알바레스 (마이애미)
(2014.05.26) 조시 베켓 (다저스)
(2014.06.19)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
(2014.06.26) 팀 린스컴 (샌프란시스코)
(2014.09.02) 콜 해멀스 외 3명 (필라델피아)
(2014.09.29) 조던 짐머맨 (워싱턴)
2007년 드래프트에 나온 주요 선수들
01순위 데이빗 프라이스
05순위 맷 위터스
10순위 매디슨 범가너
14순위 제이슨 헤이워드
27순위 릭 포셀로
48순위 조시 도널슨
67순위 조던 짐머맨
76순위 지안카를로 스탠튼
78순위 프레디 프리먼
101순위 조너선 루크로이
134순위 코리 클루버
미네소타(70승92패) 0-3 디트로이트(90승72패)
W: 프라이스(15-12 3.26) L: 깁슨(13-12 4.47) S: 네이선(35/7 4.81)
디트로이트는 이틀 연속 미네소타에 덜미를 잡혀 지구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던 상태. 만약 오늘 패하고 캔자스시티가 승리했을 시 지구우승을 건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데이빗 프라이스가 중요한 길목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프라이스는 디트로이트가 시즌 중반 야심차게 영입한 승부수. 그러나 널뛰기 피칭으로 기대만큼의 승리는 안겨주지 못했었다. 그동안의 흐름만 본다면 오늘은 흔들릴 시점. 하지만 7.1이닝 무실점(4안타 2볼넷)으로 팀에 지구우승을 선물했다(112구). 또한 삼진 8개를 추가해 코리 클루버를 내리고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다(271삼진). 프라이스가 탈삼진 1위를 차지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타석에서는 킨슬러가 4타수3안타 1홈런(17호) 2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여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275 .307 .420). 올시즌 이적생들이 팀의 지구우승을 이끈 상황. 올해 디트로이트를 만난 4경기에서 2승2패 6.86이었던 깁슨은 7.1이닝 6K 3실점(4안타 3볼넷) 패전을 안았다(88구). 올시즌 1루수로 전환해 공격력 상승을 꾀했던 마우어는 단타 하나를 추가(.277 .361 .371).
디트로이트, 4년 연속 지구우승 (PS 결과)
2011 : 95승67패 .586 (CS 탈락)
2012 : 88승74패 .537 (WS 탈락)
2013 : 93승69패 .574 (CS 탈락)
2014 : 90승72패 .556 (???)
프라이스 이적 후 투구 내용
8.2이닝 3실점
6.0이닝 4실점
8.0이닝 1실점 [승]
8.0이닝 0자책 [패]
2.0이닝 8실점 [패]
7.0이닝 1실점 [승]
8.2이닝 5실점 [패]
7.2이닝 1실점 [승]
5.2이닝 5실점 [패]
8.2이닝 3실점
7.1이닝 0실점 [승]
*4승4패 3.59/1.12/.243 (ERA/WHIP/AVG)
피츠버그(88승74패) 1-4 신시내티(76승86패)
W: 쿠에토(20-9 2.25) L: 왓슨(10-2 1.63) S: 채프먼(36/2 2.00)
쿠에토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커쇼, 웨인라이트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 20승투수가 됐다. 쿠에토는 8이닝 동안 7K 1실점(6안타 무사사구)으로 역투(107구). 4회 닐 워커에게 맞은 홈런이 아쉬운 실점이었다. 이 홈런으로 1-1이 된 경기는, 8회가 되어서야 승부가 갈렸다. 쿠에토의 20승을 챙겨준 타자는 다름아닌 쿠에토 본인. 8회 1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점을 만들어냈다(1-2). 쿠에토는 그제서야 대주자 로드리게스와 교체. 니그론은 바뀐투수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투런포(6호)를 날려 쿠에토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시내티 투수가 20승에 성공한 것은 1998년 대니 잭슨 이후 처음. 우투수는 1965년 새미 엘리스가 마지막이다. 쿠에토는 19승을 올린 2012년에도 마지막 등판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20승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 1자책 노디시전으로 물러났었다. 쿠에토의 자비 없는 피칭으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와일드카드가 확정. 오는 목요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한다. 선발 콜은 7이닝 12K 1실점의 무시무시한 피칭에도 패전(102구). 매커친은 3타수1안타 2삼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막판까지 타격왕을 경쟁했던 해리슨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2위로 만족해야 했다.
[mlb.com 영상] 쿠에토 20승
내셔널리그 투수 순위
ERA : 커쇼(1.77) 쿠에토(2.25) 웨이노(2.38) 피스터(2.41)
이닝 : 쿠에토(243.2) 웨이노(227) 테에란(221) 범가너(217.1)
삼진 : 쿠에토-스벅(242) 커쇼(239) 범가너(219)
승리 : 커쇼(21) 쿠에토-웨이노(20) 범가너(18) 그레인키-페랄타(17)
WHIP : 커쇼(0.86) 쿠에토(0.96) 웨이노(1.03) 짐머맨(1.07)
AVG : 쿠에토(.194) 커쇼.(196) 리리아노(.218) 웨이노(.222)
QS : 쿠에토(28) 하랑-웨이노-테에란(25) 커쇼 외 3명(24)
K/BB : 커쇼(7.71) 짐머맨(6.28) 스벅(5.63) 범가너(5.09)
K/9 : 커쇼(10.85) 스벅(10.13) 리리아노(9.7) 케네디(9.27)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순위
타율 : 모어노(.319) 해리슨(.315) 매커친(.314)
출루율 : 매커친(.410) 스탠튼(.395) 워스(.394)
장타율 : 스탠튼(.555) 매커친(.542) 리조(.527)
OPS : 매커친(.952) 스탠튼(.950) 리조(.913)
홈런 : 스탠튼(37) 리조(32) 두다(30)
타점 : 애드곤조(116) 스탠튼(105) 업튼(102)
득점 : 렌돈(111) 펜스(106) 카펜터(99)
안타 : 스팬-르비어(184) 펜스(180) 맥기(177)
2루타 : 루크로이(53) 프리먼(43) 애드곤조(41)
3루타 : 고든(12) 펜스-크로포드-에차바리아(10)
도루 : 고든(64) 해밀턴(56) 르비어(49)
볼넷 : 카펜터(95) 스탠튼(94) 프리먼(90)
삼진 : 하워드(190) 버드(185) 데스몬드(183)
오클랜드(88승74패) 4-0 텍사스(67승95패)
W: 소니 그레이(14-10 3.08) L: 닉 마르티네스(5-12 4.55)
오클랜드가 시애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끝에 와일드카드 2위를 쟁취했다. 만약 오늘 오클랜드가 패하고 시애틀이 승리했다면, 두 팀은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놓고 163번째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와일드카드 쟁탈전은 지난해 탬파베이-텍사스전밖에 없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소니 그레이. 9월 5경기에서 3패 4.22에 머물렀던 그레이는, 9이닝 5K 무실점(6안타 무사사구)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여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103구). 그레이의 완봉승은 오늘이 두 번째로, 자신에게 첫 번째 완봉승을 안겨준 팀도 4월29일에 만난 텍사스였다(9이닝 6K 완봉승 2안타 1볼넷). 올시즌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낸 그레이는 전반기 10승3패 2.79의 성적을 올려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 성적이 주춤했다(3승7패 3.84). 오클랜드는 2회 레딕의 3루타와 보트의 적시타로 두 점(2-0), 9회 1사 만루에서 라우리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탰다(4-0). 8월11일만 하더라도 ML 최고의 팀(72승44패)으로 불렸던 오클랜드는, 오늘 경기 승리 전까지 지난 45경기에서 30패를 당해 자칫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험할 뻔 했다. 오늘 통산 2001번째 경기에 나섰던 던은 마침내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219 .337 .415).
2000년 이후 오클랜드의 PS 결과
1. 2000년 DS 탈락 (2승3패) vs 양키스
2. 2001년 DS 탈락 (2승3패) vs 양키스
3. 2002년 DS 탈락 (2승3패) vs 미네소타
4. 2003년 DS 탈락 (2승3패) vs 보스턴
5. 2006년 CS 탈락 (0승4패) vs 디트로이트
6. 2012년 DS 탈락 (2승3패) vs 디트로이트
7. 2013년 DS 탈락 (2승3패) vs 디트로이트
*텍사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5.2이닝 2K 2실점(4안타 무사사구)의 패전(85구). 타선은 5회 텔리스와 루아가 각각 2루타-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를 사디나스와 로살레스가 삼진-병살타로 놓친 것이 뼈아팠다. 텍사스는 2012년 오클랜드에게 당했던 복수를 할 수 있었던 상황. 당시 텍사스는 178일 동안 지구선두를 지키고도 막판 내리막길로 지구우승을 놓친 바 있다. 그 때 마지막 경기에서 텍사스에게 패전을 안겨 지구우승을 거머쥔 팀이 바로 오클랜드였다. 시즌 최종전 패배로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벌였던 텍사스는, 조 손더스가 깜짝 호투를 펼친 볼티모어에 가로막혀 곧바로 탈락했다(패전투수 6.2이닝 3실점 2자책의 다르빗슈). 시즌 전 추신수, 프린스 필더의 영입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대단히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려 지구 최하위팀으로 내려앉았다. 텍사스가 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끝낸 것은 2007년 이후 처음. 팀 역대 7번째 100패 시즌도 점쳐졌지만, 마지막 16경기에서 13승3패를 기록해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다.
올시즌 텍사스의 주요 부상자
다르빗슈(팔꿈치), 추신수(팔꿈치, 발목), 필더(목), 해리슨(허리), 페레스(팔꿈치), 프로파(어깨), 오간도(팔꿈치), 리오스(엄지손가락), 초이스(햄스트링), 쿠즈마노프(허리), 셰퍼스(팔꿈치), 마이콜라스(어깨), 베이커(삼두근)
탬파베이(77승85패) 2-7 클리블랜드(85승77패)
W: T J 하우스(5-3 3.35) L: 알렉스 콥(10-9 2.87)
지난해 마지막 10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던 클리블랜드가 올해도 최종전에서 웃었다. 팀 역대 최초로 한시즌 20-20클럽과 200안타-2루타 40개를 동시에 달성한 마이클 브랜틀리를 비롯해 대부분 주전들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회 데이빗 머피(8호)와 왈터스(7호)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1-2), 5회 호세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1-3). 이어서 7회 석 점을 더해 승리의 필요한 모든 점수를 만들어냈다(2-7). 호세 라미레스는 3안타 1타점 1도루 경기(.262 .300 .346). 왈터스는 2안타 2타점을 지원했다(.170 .223 .432). 헤수스 아길라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경기. 마운드에서는 선발 하우스가 5이닝을 2K 1실점(5안타 무사사구)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49구). 클리블랜드는 8년간 이어왔던 1994-200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위닝 시즌을 완성(92승-84승)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탬파베이는 선발 콥이 6이닝 5K 4실점(10안타 무사사구) 패전을 안았다(91구). 2003년 어브리 허프, 2007년 델몬 영에 이어 탬파베이 역대 세 번째로 시즌 전 경기 출장한 롱고리아는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253 .320 .404).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브랜틀리의 놀라운 성장 (fWAR)
2011 : .266 .318 .384 120안 07홈(24D) 46타 13도 (1.3)
2012 : .288 .348 .402 159안 06홈(37D) 60타 12도 (2.6)
2013 : .284 .332 .396 158안 10홈(26D) 73타 17도 (1.6)
2014 : .327 .385 .506 200안 20홈(45D) 97타 23도 (6.8)
*연봉 변화 2014(150만) 2015(500만) 2016(650만) 2017(750만)
*두 팀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기억이 있다. 당시 탬파베이는 텍사스와 와일드카드 2위 쟁탈전에서 승리, 그 기세를 몰아 클리블랜드와 격돌한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완승을 거둔 바 있다(그 경기 승리투수가 6.2이닝 무실점의 알렉스 콥). 하지만 올해는 두 팀이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탬파베이는 7년만에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져 아쉬움을 더했다. 원정 성적은 41승40패로 준수했지만, 홈 성적 부진(36승45패)이 결정적이었다(2011년 화이트삭스도 같은 경우). 올시즌 전 탬파베이가 5할 승률에 실패한 것은 2007년이었다. 2007년은 탬파베이의 암흑기로 회자되는 '데블레이스'의 마지막 시즌이다. 시즌 중 '-18승'을 극복하고 5할 승률에 잠시 복귀했지만, 이후 남은 경기에서 16승24패에 그쳐 기적을 완성하지 못했다 한편, 현재 가장 길게 5할 승률 시즌을 이어오고 있는 팀은 양키스이며(22년), 세인트루이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7년).
'레이스' 시절의 탬파베이 성적
2008 : 97승65패 .599
2009 : 84승78패 .519
2010 : 96승66패 .593
2011 : 91승71패 .562
2012 : 90승72패 .556
2013 : 92승71패 .564
2014 : 77승85패 .475
*데블레이스 645승972패 / 레이스 627승508패
볼티모어(96승66패) 1-0 토론토(83승79패)
W: 곤살레스(10-9 3.23) L: 디키(14-13 3.71) S: 브리튼(37/4 1.65)
화끈한 화력으로 대표되는 볼티모어와 토론토. 하지만 올시즌 마지막 대결은 투수전의 상징인 1-0 승부였다. 볼티모어는 선발 미겔 곤살레스가 5이닝 2K 무실점(5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따냈다(62구). 곤살레스는 천웨이인(16승), 노리스(15승), 틸먼(13승)에 이어 올시즌 볼티모어의 네 번째 10승투수. 볼티모어가 한시즌 4명의 10승투수를 배출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볼티모어는 마이크 무시나(15승), 스캇 에릭슨, 지미 키(이상 16승), 스캇 캐미니키(10승)로 이어진 선발진을 비롯해 불펜투수 아서 로즈(10승)도 두 자리 승수를 넘어선 바 있다. 스콥은 5회 솔로홈런(16호)을 날려 곤살레스의 10승을 도왔다(.209 .244 .354). '홈런왕'을 차지한 크루스는 4타수 무안타(.271 .333 .525). 스콥에게 맞은 한 방이 아쉬웠던 디키는 6이닝 2K 1실점(2안타 3볼넷) 패전투수가 됐다(82구). 8월14일 시애틀전 이후 첫 패배(6이닝 2실점). 디키는 마지막 8경기를 5승1패 2.96으로 마무리했다. 바티스타는 1안타 1도루. 엔카나시온도 단타 하나를 때려냈다. 토론토는 경기 전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가까이 다가갔기에 더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올시즌 캔자스시티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토론토는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팀이 됐다(1993년).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볼티모어 역대 홈런왕 (1901년 이후)
1. 프랭크 로빈슨(1966) : 49홈런
2. 에디 머레이(1981) : 22홈런
3. 크리스 데이비스(2013) : 53홈런
4. 넬슨 크루스(2014) : 40홈런
디키의 너클볼(피안타율)/패스트볼 구속 변화
2010 : [너] 75.9(.233) / [패] 83.9
2011 : [너] 76.1(.250) / [패] 84.4
2012 : [너] 77.1(.215) / [패] 83.4 *CYA
2013 : [너] 75.6(.252) / [패] 81.9
2014 : [너] 76.1(.227) / [패] 81.9
2013-14년 바티스타의 성적 변화
13 : 118경기 .259 .358 .498 28홈(24D) 73타 69볼 84삼
14 : 155경기 .286 .403 .524 35홈(27D) 103타 104볼 96삼
2013-14년 엔카나시온의 성적 변화
13 : 142경기 .272 .370 .534 36홈(29D) 104타 82볼 62삼
14 : 128경기 .268 .354 .547 34홈(27D) 98타 62볼 82삼
양키스(84승78패) 9-5 보스턴(71승91패)
W: 마이클 피네다(5-5 1.89) L: 클레이 벅홀츠(8-11 5.34)
보스턴은 화려한 선물 공세보다 섬세한 이벤트로 데릭 지터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특히 칼 야스트렘스키, 프레드 린을 비롯해 브루인스(NHL)의 바비 오어, 셀틱스(NBA)의 폴 피어스, 보스턴(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FL)의 트로이 브라운 등 지역 유명 스포츠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제 햄스트링쪽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지터는, 첫 타석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매캔과 교체하면서 2타수1안타 타점의 활약으로 선수 시절 모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256 .304 .313). 지터의 타점을 포함해 3회 넉 점을 올린 양키스는, 7회 7안타로 브리슬로를 두들겨 5점을 더해 멀리 달아났다(9-0). 보스턴은 7회 버틀러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 그리고 베츠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점을 쫓아왔지만, 이미 승기가 넘어간 상태였다. 피네다는 6.1이닝 10K 1실점(3안타 무사사구)의 승리(89구). 부상만 없다면 내년시즌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벅홀츠는 6이닝 4K 4실점(5안타 1볼넷) 패전(94구). 이치로는 3루타 한 방을 터뜨려 2타점을 올렸다(.284 .324 .340).
[mlb.com 영상] 기념행사 / 마지막 타석 / 피네다 10K
ML 역대 최다안타 TOP 10 (mlb.com 기준)
1. 피트 로즈 : 4256안타
2. 타이 콥 : 4191안타
3. 행크 애런 : 3771안타
4. 스탠 뮤지얼 : 3630안타
5. 트리스 스피커 : 3515안타
6. 데릭 지터 : 3465안타
7. 호너스 와그너 : 3430안타
8. 칼 야스트렘스키 : 3419안타
9. 폴 몰리터 : 3319안타
10. 에디 콜린스 : 3314안타
'굿바이 캡틴' 데릭 지터의 기록 (양키스 순위)
경기 : 2747경기 (1위)
안타 : 3465안타 (1위)
홈런 : 260홈런 (9위)
타점 : 1311타점 (6위)
득점 : 1923득점 (2위)
볼넷 : 1082볼넷 (4위)
도루 : 358도루 (1위)
2루타 : 544개 (1위)
3루타 : 66개 (13위)
bWAR : 71.7 (5위)
*통산 .309 .377 .440
에인절스(98승64패) 1-4 시애틀(87승75패)
W: 펠릭스 에르난데스(15-6 2.14) L: 코리 라스무스(3-2 2.57)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지난 토론토전 부진을 털어내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시애틀이 꿈꿔온 와일드카드 쟁탈전은 앞서 열린 오클랜드의 승리로 물거품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5.1이닝 7K 무실점(1안타 무사사구)의 에르난데스 다운 피칭(68구). 1안타는 1회 푸홀스에게 맞았다. 어제 토론토전에서 나온 내야안타가 실책으로 정정돼 평균자책점이 2.34에서 2.18로 뚝 떨어진 에르난데스는, 오늘 무실점 피칭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되찾았다. 시즌 막판 코리 클루버의 무서운 질주로 사이영상을 놓치는 듯 했지만, 여전히 투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이닝과 평균자책점에서 클루버를 앞질러 사이영상 수상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게 됐다. 시애틀은 손더스가 2회와 4회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273 .341 .450). 카노는 3타수1안타로 시애틀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314 .382 .454). 에인절스는 '첫 번째로 나온 투수' 라스무스가 3이닝 3K 2실점(3안타 1볼넷). 트라웃은 2타수 무안타, 푸홀스는 2타수1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272 .324 .466).
[mlb.com 영상] 킹 15승
아메리칸리그 투수 순위
ERA : 킹(2.14) 세일(2.17) 클루버(2.44) 레스터(2.46)
이닝 : 프라이스(248.1) 킹(236) 클루버(235.2)
삼진 : 프라이스(271) 클루버(269) 슈어저(252) 킹(248)
승리 : 위버-슈어저-클루버(18) 레스터-휴즈-천웨이인-슈메이커(16)
WHIP : 킹(0.92) 세일(0.97) 리처즈(1.04) 이와쿠마(1.05)
AVG : 킹(.200) 리처즈(.201) 세일(.205) 콥(.230)
QS : 킹-레스터(27) 클루버(26) 그레이(25) 실즈(24)
K/BB : 휴즈(11.63) 이와쿠마(7.33) 프라이스(7.13) 킹(5.39)
K/9 : 세일(10.76) 슈어저(10.29) 클루버(10.27)
'MVP는 나의 것' 트라웃 성적 변화
2012(20) : 139G .326 .399 .564 30홈 83타 [fWAR] 10.1
2013(21) : 157G .323 .432 .557 27홈 97타 [fWAR] 10.1
2014(22) : 157G .287 .377 .561 36홈 111타 [fWAR] 8.1
휴스턴(70승92패) 3-8 메츠(79승83패)
W: 바톨로 콜론(15-13 4.09) L: 닉 트로피노(1-3 4.57)
메츠가 마지막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둬 올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 노장은 가고, 한 노장은 남았다. 시즌 후 은퇴를 발표한 아브레유(40)는 2타수1안타 1볼넷(.248 .342 .338). 12홈런만 더하면 통산 300-300클럽에 가입하는 ML 9번째 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다고 판단해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아브레유는 5회 마지막 안타를 치고나서 시티필드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아브레유보다 한 살 더 많은 콜론(41)은 6이닝 4K 3실점(8안타 2볼넷) 승리 투구(90구). 41세의 나이로 15승 시즌을 만든 역대 13번째 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15승 시즌을 달성한 41세 이상 투수는 2008년 45세의 제이미 모이어(16승). 이 부문 최다승은 1963년 42세의 워렌 스판이 가지고 있다(23승). '너클볼러' 필 니크로는 41세 시즌부터 총 네 차례 15승 시즌을 보유하면서 노장의 관록을 보여줬다(사이영, 잭 퀸, 랜디 존슨, 워렌 스판 각 2회). 올해도 패스트볼을 고집한 콜론은 내년 11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두다는 시즌 30호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2안타 4타점을 올렸다(.253 .349 .481). 휴스턴은 선발 트로피노가 5이닝 1K 4실점(6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다(85구). 하지만 알투베는 4타수2안타 1타점의 멀티히트 경기로 휴스턴 역대 첫 번째 타격왕을 손에 넣었다.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ML 역대 300-300클럽 가입자
1. 윌리 메이스 : 660홈런-338도루
2. 바비 본즈 : 332홈런-461도루
3. 안드레 도슨 : 438홈런-314도루
4. 배리 본즈 : 762홈런-514도루
5. 스티브 핀리 : 304홈런-320도루
6. 레지 샌더스 : 305홈런-304도루
7. 알렉스 로드리게스 : 654홈런-322도루
8. 카를로스 벨트란 : 373홈런-311도루
*바비 아브레유 288홈런-400도루
아메리칸리그 타격 부문 순위
타율 : 알투베(.341) 빅마(.335) 브랜틀리(.327)
출루율 : 빅마(.409) 바티스타(.403) 벨트레(.388)
장타율 : 아브레유(.581) 빅마(.565) 트라웃(.561)
OPS : 빅마(.974) 아브레유(.964) 트라웃(.939)
홈런 : 크루스(40) 카터(37) 트라웃-아브레유(36)
타점 : 트라웃(111) 미기(109) 크루스(108)
득점 : 트라웃(115) 도저(112) 미기-바티스타(101)
안타 : 알투베(225) 브랜틀리(200) 미(191)
2루타 : 미기(52) 알투베(47) 브랜틀리(45)
3루타 : 이튼-본(10) 트라웃(9) 키어마이어 외 3명(8)
도루 : 알투베(56) 엘스버리(39) 다이슨-라제이(36)
볼넷 : 산타나(113) 바티스타(104) 도저(89)
삼진 : 트라웃(184) 카터(182) 데이비스(173)
세인트루이스(90승72패) 1-0 애리조나(64승98패)
W: 매스터슨(7-9 5.88) L: 콜멘터(11-9 3.46) S: 마르티네스(1/5 4.03)
매시니 감독은 지구우승이 가까워지자 원래 선발로 예고했던 웨인라이트 대신 닉 그린우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 시작 약 10분 후 체이스필드에는 신시내티의 승리 소식이 전달,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서로 포옹하면서 지구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웨인라이트는 "만약 전광판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던졌을 것"이라고. 하지만 충분한 휴식 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서게 된 점을 반가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갑작스런 선발 교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를 잡았다. 대체 선발 그린우드(2승1패 4.75)는 3이닝 1K 무실점(1안타 무사사구)의 피칭(36구). 하지만 결승점이 6회에 나오는 바람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대신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매스터슨이 행운의 승리투수. 콜멘터는 8이닝을 3K 1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2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6회 콜튼 웡의 땅볼로 점수를 낸 세인트루이스는 코즈마가 3타수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304 .385 .435). 애리조나는 페닝턴이 팀의 모든 안타를 책임졌다(.254 .340 .350).
[mlb.com 영상] 유일한 득점 / 웨이노 '나갈 필요 없어'
'또 만난 다저스' 디비전시리즈 일정
1차전 : 10월4일 (다저스타디움)
2차전 : 10월5일 (다저스타디움)
3차전 : 10월7일 (부시스타디움)
4차전 : 10월8일 (부시스타디움)
5차전 : 10월10일 (다저스타디움)
*4차전과 5차전은 필요할 시
지명권이 보호되는 내년 드래프트 1-10순위
1. 애리조나 (98패)
2. 휴스턴(계약 실패 보상 지명)
3. 콜로라도 (96패)
4. 텍사스 (95패)
5. 휴스턴 (92패)
6. 미네소타 (92패)
7. 보스턴 (91패)
8. 화이트삭스 (89패)
9. 컵스 (89패)
10. 필라델피아 (89패)
11. 신시내티 (86패)
콜로라도(66승96패) 5-10 다저스(94승68패)
W: 잭 그레인키(17-8 2.71) L: 크리스티안 버그먼(3-5 5.93)
유리베 일일 감독을 중심으로 커쇼 투수코치, 라미레스 불펜코치가 이끈 다저스가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94승은 2009년 95승 이후 가장 많은 승리. 다저스는 올시즌을 4연패 없이 끝냈는데, 이같은 행보를 보인 시즌은 팀 역사상 두 번 뿐이었다(1924년 1988년). 이 중 1988년은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해이기도 하다. 1회 선제 투런포(25호)를 날린 켐프는 2타수2안타 2타점(.287 .346 .506). 전혀 다른 전반기와 후반기를 보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3회 스리런홈런(27호)을 터뜨린 애드곤조는 마이크 트라웃을 따돌리고 올시즌 ML 통합 타점왕에 올랐다(.276 .335 .482). 애드곤조가 타점왕에 오른 것은 올시즌 처음. 애드곤조 이전에 통합 타점왕을 차지한 다저스 타자는 1962년 토미 데이비스(153타점), 2011년 켐프(126타점)가 있었다. 그레인키는 5이닝 6K 1실점(4안타 1볼넷)으로 한시즌 개인 최다승을 경신했다(2009년 16승). 타석에서는 시즌 6번째 2루타를 날렸다(.200 .262 .350). 콜로라도는 버그먼이 5.1이닝 4K 8실점 7자책(11안타 무사사구) 패전(99구). 러틀리지는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269 .323 .405). 다저스는 올시즌 지구 라이벌들을 만난 경기에서 50승26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658).
[mlb.com 영상] 그레인키 / 켐프 / 애드곤조 / 유감독
'KEMVP' 모드였던 켐프의 후반기
전반기 : 86경기 .269 .330 .430 08홈(21D 2T) 35타점
후반기 : 64경기 .309 .365 .606 17홈(17D 1T) 54타점
내셔널리그 후반기 홈런 순위
1. 맷켐프 : 17홈런
2. 스탠튼 : 16홈런
2. 두다 : 16홈런
4. 라로시 : 14홈런
4. 할러데이 : 14홈런
5. 디커슨 : 13홈런
5. 애드곤조 : 13홈런
'야생마' 푸이그는 발전했을까
2013 : 104G .319 .391 .534 19홈(21D2T) 42타 66득 97삼 36볼
2014 : 148G .296 .382 .480 16홈(37D9T) 69타 92득 124삼 67볼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류현진은 전력을 다한 불펜 세션을 소화했다. 모든 구종을 다 활용해 총 40개의 공을 던졌다. 어깨 상태는 이상 없다는 소식. 최고 구속은 85-86마일 정도로 형성됐다. 류현진은 오는 목요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러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을 위한 최종점검에 나선다. 커쇼는 경기 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냈다. 페더로비치가 커쇼의 공을 받았고, 부테라, 로하스, 피더슨을 상대로 총 32구를 던졌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몸을 푼 커쇼는 "실제 경기는 아니었지만, 최대한 실전처럼 던지려고 했다"고 전했다. 커쇼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유리베는 "은퇴 후에도 감독을 할 것 같진 않다"고. 이어서 "감독은 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콜로라도 역대 타격왕 명단
1. 안드레스 갈라라가(1993) : .370
2. 래리 워커(1998) : .363
3. 래리 워커(1999) : .379
4. 토드 헬튼(2000) : .372
5. 래리 워커(2001) : .350
6. 맷 할러데이(2007) : .340
7. 카를로스 곤살레스(2010) : .336
8. 마이클 커다이어(2013) : .331
9. 저스틴 모어노(2014) : .319
애틀랜타(79승83패) 2-1 필라델피아(73승89패)
W: 아빌란(4-1 4.57) L: 해멀스(9-9 2.46) S: 킴브럴(47/4 1.61)
애틀랜타가 시즌 최종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1회 보나파시오의 홈런(3호)과 프리먼의 적시타로 올린 두 점 차 리드를 잘 지켰다. 프리먼은 4타수1안타 1타점(.288 .386 .461). 롱고리아, 헌터 펜스,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함께 올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애틀랜타는 왼 팔뚝이 좋지 않은 알렉스 우드 대신 제임스 러셀(2패 2.97)을 선발로 내보냈다. 러셀은 2011년 이후 모처럼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4이닝 4K 무실점(2안타 1볼넷)으로 제 역할은 다했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55구). 해멀스는 8이닝 7K 2실점(3안타 1볼넷)의 패전(99구). 그 대신 5년 연속 200이닝의 기록을 이어갔다(2010-14). 해멀스 이전에 5년 연속 200이닝을 이어간 필라델피아 투수는, 빌 더글비(1901-06), 털리 스팍스(1903-08), 피트 알렉산더(1911-17), 지미 링(1921-25), 로빈 로버츠(1949-60), 스티브 칼튼(1972-80)이 있었다. 그러나 해멀스는 삼진 2개가 부족해 3년 연속 200삼진 달성은 무위로 돌아갔다. 하워드는 3타수1안타 1볼넷(.223 .310 .380). 어틀리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270 .339 .407).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해멀스의 이닝 변화
2008 : 227.1이닝
2009 : 193.2이닝
2010 : 208.2이닝
2011 : 216.0이닝
2012 : 215.1이닝
2013 : 220.0이닝
2014 : 204.2이닝
캔자스시티(89승73패) 6-4 화이트삭스(73승89패)
W: 케이시 콜먼(1-0 5.25) L: 웹(6-5 3.99) S: 루이스 콜먼(1/0 5.56)
내친김에 지구 우승까지 노렸던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1위가 확정됐다. 캔자스시티는 2-4로 끌려가던 6회 크리스티안 콜론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4-4), 카를로스 피게로의 적시타에 힘입어 리드를 되찾았다(5-4). 피게로는 8회 밀어내기 볼넷까지 골라 팀의 역전승을 직접 주도했다. 이미 지구우승을 뺏긴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 경기 후반 역전은 주전들이 모두 교체된 이후 백업선수들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올시즌 성공적인 풀타임 시즌을 보낸 벤추라(14승10패 3.20)는 4이닝 6K 4실점(8안타 1볼넷)의 노디시전(73구).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한 것이 다행이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배싯(1승1패 3.94)은 5이닝 5K 3실점(8안타 1볼넷)의 승리가 웹의 블론으로 날아갔다(97구). 이튼은 3타수3안타 경기(.300 .362 .401). 코너코는 3타수 무안타로 홈 관중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207 .254 .317). 무서운 테이블세터로 재탄생된 에스코바-아오키는 사이좋게 멀티히트 경기. 한편 햄스트링이 불편한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엄지손가락이 아픈 호세 아브레유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mlb.com 영상] 벤추라 / 동점 2루타 / 결승타 / 코너코
컵스(73승89패) 5-2 밀워키(82승80패)
W: 터너(6-11 6.13) L: 파이어스(6-5 2.13) S: 론돈(29/4 2.42)
컵스가 밀워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 리빌딩 결실이 시험대에 올랐던 올시즌을 마감했다. 전반기 40승54패로 처참했지만, 후반기 성적은 다소 끌어올렸다(33승35패). '제2의 아리에타'를 기대하고 데려온 터너는 5이닝 2K 2실점(4안타 3볼넷)의 승리(82구). 이어서 나온 네 명의 불펜진은 나머지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해도 여전히 눈물로 밤을 지새운 컵스 팬들을 위로해준 리조는, 4타수3안타 1홈런(32호) 2타점 1볼넷 1도루의 대활약(.286 .386 .527). 예전과 비교해 좌투수 상대 성적을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이다. 컵스가 내년에 보다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리조를 중심으로 바에즈, 솔러에, 알칸타라 같은 타자들이 터져줘야 한다. 밀워키 선발 파이어스는 6이닝 7K 4실점 3자책(6안타 1볼넷) 패전(99구). 스탠튼을 맞힌 후 세 경기 3패 3.00으로 시즌을 끝냈다. 지난해 6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수용한 후 올해 복귀한 브론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266 .324 .453). 시즌 내내 괴롭혔던 엄지 손가락 수술을 이번 주에 받는다. 8월까지만 하더라도 지구 1위를 지켰던 밀워키는, 그러나 이후 9승17패의 하락세에 빠져 3년만의 도전했던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리조의 좌타자 상대 성적 변화
2011 : .172 .273 .345 (1홈런)
2012 : .208 .243 .356 (4홈런)
2013 : .189 .282 .342 (7홈런)
2014 : .300 .418 .507 (8홈런)
샌디에이고(77승85패) 3-9 샌프란시스코(88승74패)
W: 팀 린스컴(12-9 4.74) L: 로비 얼린(4-5 4.99)
[mlb.com 영상] 포지 22호
한 해 동안 [오늘의 MLB]를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시즌에는 [오늘의 PS]와 [PS 프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 김형준 이창섭 올림※기록 출처 : ESPN/Elias스포츠/베이스볼레퍼런스/팬그래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