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서문시장
1~5지구 동산상가, 아진상가 등 5000여 개 점포가 입주해 있는 대구 최대 전통시장이다. 임진왜란 이후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되며 영남의 행정,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했다. 조선시대 강경장, 평양장과 함께 3대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대지면적 3만4,944㎡로 축구장 다섯 개의 넓이를 자랑하며 건물 면적만 9만3,070㎡에 이른다.
▶주소=중구 큰장로 26길 45.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9시.
▶점포수=5,000여곳.
▶교통=서문시장역(3호선) 2, 3번 출구, 청라언덕역(2호선) 1번 출구, 급행1번, 급행3번, 급행5번, 급행6번, 156번, 240번, 300번, 309번, 323번, 405번, 425번, 523번 동산네거리행, 524번, 623번, 651번, 653번, 724번, 808번, 836번, 840번, 909번, 939번, 동구2번, 북구2번, 성서2번, 990번, 991번, 250번, 606번.
▶특징=상인, 종사자 수가 2만여 명으로 약 8만 여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맛집=호떡, 국수, 칼국수, 갈비찜, 보리밥.
②◆교동시장
‘양키시장’ ‘도깨비시장’으로도 불리는 교동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집합지였다. 바로 인근에 미군군수품 보급창고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전투식량, 군복, 담요, 소시지, 초콜릿 등이 거래되었다.
▶주소=중구 동성로 70-15
▶영업시간=점포마다 다름.
▶점포수=147곳
▶교통=중앙로역 3번 출구, 204번, 304번, 349번, 401번, 410번, 623번, 706번, 730번, 980번, 가창2번, 급행2번.
▶특징=컴퓨터,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가와 귀금속거리가 들어서 있다.
▶맛집=납작만두, 소라, 떡볶이, 무침회, 빈대떡, 양념어묵.
③◆약령시장
조선 후기 전국 3대 약령시 중 하나였으며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 러시아까지 한약재가 수출되었다고 한다. 인근에 대형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카페, 미용실,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상권이 날로 위축되고 있다.
▶주소=중구 남성로 27-1.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점포수=215곳.
▶교통=반월당역 18번 출구, 840번, 990번, 991번, 405번, 609번, 909번, 북구2번.
▶특징=도심 현대화, 온라인 마케팅 등장이후 유동인구가 80% 이상 줄었다.
▶맛집=한정식, 칼국수, 갈비탕, 갈비찜.
④◆염매시장
6·25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이곳에서 떡 좌판을 벌이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지금도 혼수떡, 폐백떡 전문점 10여 곳이 운영 중이다. 대구 근대골목이 활성화되고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시장이 활성화 되고, 맛집들이 생겨났다.
▶주소=중구 남성로 158-1.
▶영업시간=점포마다 다름.
▶점포수=71곳.
▶교통=반월당역 17번 출구, 840번, 991번, 405번, 609번, 840번.
▶특징=1960~90년대 종로에 요정들이 성업할 때 찬모(饌母), 침모(針母)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맛집=빈대떡, 돼지국밥, 통닭, 순대국밥, 막걸리집.
⑤◆남문시장
한때 점포 350여 곳을 거느린 중대형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재건축으로 입구와 골목 일부에서만 영업 중이다. 반세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한때 수많은 노포(老鋪), 맛집들을 거느리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소=중구 명륜로 70 시장아파트.
▶영업시간=점포마다 다름.
▶점포수=30~50곳.
▶교통=204번, 304번, 306번, 349번, 410-1번, 518번, 649번, 650번, 706번, 805번.
▶특징=재건축으로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횟집, 통닭, 불고기 등 맛집들이 성업 중이다.
▶맛집=통닭, 횟집, 불고기, 막창, 돼지국밥.
⑥◆방천시장
한때 1,000여 점포를 거느릴 정도로 중급 시장 규모를 자랑했으나 도심 인구 감소, 대형마트 등장 이후 쇠퇴 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중구청에서는 도심 재생사업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낙후되었던 환경이 개선되면서 임대료 등 주거비용이 상승,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원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로 많이 언급된다.
▶주소=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2.
▶영업시간=점포 마다 다름.
▶점포수=70여 곳.
▶교통=경대병원역 3번출구, 840번, 939번, 990번, 991번, 309번, 403번, 609번, 649번.
▶특징=전통시장 점포들은 10여 곳에 불과하고 대부분 카페, 술집, 식당으로 변했다.
▶맛집=족발, 보리밥, 막걸리집, 육회, 참치회.
⑦◆중앙시장
일제강점기 일본 상업자본 대구 진출의 상징이었던 ‘미나카이백화점’이 있던 곳이다. 당시 북성로는 대구역, 향촌동 일대와 함께 대구의 최고 번화가였고 중앙시장은 이 상권을 기반으로 시장 세를 확장해나갔다. 2000년대에 들어와 상권이 급속히 쇠퇴하며 노점과 장터 흔적은 사라졌고 상가 형태 영업을 하고 있다.
▶주소=중구 경상감영길 111 일대.
▶영업시간=점포마다 다름.
▶교통=중앙로역 3번 출구, 204번, 304번, 349번, 401번, 410번, 503번, 730번, 980번, 가창2번, 급행2번.
▶특징=수제화 거리, 경상감염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돌아보기에 좋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홍콩의 청킹맨션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돈다.
▶맛집=돼지국밥, 대구탕, 홍어삼합, 육국수.
⑧◆번개시장
1970년대 경부선 인근 농촌(청도, 경산, 왜관, 구미, 김천) 아낙네들이 새벽기차를 타고와 ‘방티’(함지박) 장사를 벌이던 현장이다. 새벽 3시부터 오전 10시~11시까지 반짝 장이 선다고 번개시장이라고 불렀다.
▶주소=중구 태평로 177-3.
▶영업시간=오전 5시~오후 9시.
▶점포수=120곳.
▶교통=도시철도 대구역 708번 101번 618번 651번 708번
▶특징=농산물도매시장이 있어 제철 과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방티 아줌마’들이 영업하던 노점거리는 채소, 수산물, 구제옷 노점이 대신 들어섰다.
▶맛집=생아구탕, 불갈비, 한정식, 칼국수, 보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