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기지방회 결산-1
총회 대의원도 총 42명 줄듯
총회장 후보 신상범 목사 추천
한국성결신문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단 세례교인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정기지방회 집계에 따라 결산한 결과 전국 51개 지방회 중 세례교인 수 감소로 인해 지방회 파송 교단 제111년차 대의원이 772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110년차 전국 대의원 수 814명(해외 및 미주 제외)보다 42명 줄어든 수치이다. 이 같은 수치라면 지난해에 비해 세례인 수는 1만70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 교단은 세례교인 수를 기준으로 총회비를 책정하면서 전체 세례교인 수가 약 3만5000명 줄었다. 총회비 책정방법을 변경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올해도 같은 이유에서 세례교인 수가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의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 총회대의원 인원이 줄어든 지방회는 총 16곳으로 나타났는데 이중에서도 서울지역의 감소세가 큰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동지방회는 세례교인 수가 2000명 이상 감소해 큰 폭의 총대 파송 감소도 있었다. 서울동지방회는 지난해에는 목사·장로 대의원 9명씩 18명을 파송했으나 올해는 6명씩 12명 파송에 그쳤다.
서울남지방회도 지난해 54명 파송에서 50명으로 파송인원이 줄었다. 서울서지방회와 서울북지방회, 서울강서지방회, 서울강남지방회도 목사·장로 1명씩 총대 파송인원이 줄었다.
서울 8개 지역 가운데 총대 파송 수를 유지한 지방회는 서울중앙지방회와 서울강동지방회 뿐이다.
인·부천 지역도 감소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인천동지방회와 인천서지방회가 목사·장로 총대 1명씩 줄었으며, 부천지방회는 목사·장로 5명씩 총 10명을 파송하다 지방회 갈등문제로 올해는 4명만 파송하게 됐다.
이 밖에 목사·장로 대의원이 1명씩 줄어든 곳은 경기남, 경기, 강원서, 대전중앙, 전남서, 전남, 경남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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