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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 직행은 138명 중 1명
로펌서 경험 쌓고 이직 선호
지난해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 10명 중 6명은 로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해당 졸업생은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의미한다.
그에 비해 사기업으로 취업한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은 1명에 불과했다. 10년 전 16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대 로스쿨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펌(법무법인, 공동법률사무소 등 포함)으로 취업한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은 81명(58.7%)로, 10년 전 51명(42.9%)보다 30명(15.8%) 증가했다.
반면 사기업 취업자는 올해 1명(0.7%)에 불과했다. 10년 전 16명(13.4%)보다 15명(12.7%)이 줄어든 것이다.
연세대 로스쿨의 취업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연세대 로스쿨 졸업생 104명 중 로펌 취업자는 68명(65.4%)으로, 10년전 64명(45.7%)보다 19.7% 높아졌다. 사기업 취업자는 2명(1.9%)이다. 10년 전 14명(10%)보다 12명 감소했다.
지방 로스쿨 졸업생도 로펌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부산대 로스쿨 졸업생 61명의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로펌 35명(57.4%), 검찰 8명(13.1%), 로클럭 6명(9.8%) 순으로 나타났다. 사기업으로 취업한 인원은 2명(3.2%)에 불과했다. 강원대 로스쿨의 경우도 지난해 졸업생 16명 중 로펌 취업자는 11명(68.8%)인 반면 사기업 취업자는 1명(6.3%)이다.
서울의 한 로스쿨 교수는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들이 초봉이 높은 로펌에서 송무 경험을 쌓은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사내변호사로 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로스쿨 교수는 “현재 로펌에서 주니어 변호사 수요가 많아 초봉이 기업은 물론 국가기관, 공공단체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5년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 중 행정부, 국회, 공기업 등에 취업한 인원은 7명(5.9%)인 반면 지난해에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이 재조(로클럭·검찰)로 취업한 비율은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25명 중 법원은 로클럭 128명(7.4%)을, 법무부는 검사 126명(7.3%)을 각각 선발했다. 같은 기간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 138명 중 로클럭 합격자는 7명(5.1%), 검사는 12명(8.7%)으로 전체 졸업생의 13.8%를 차지했다. 10년 전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 119명 중 로클럭 5명(4.2%), 검사 11명(9.2%)이 된 것과 비슷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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